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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r lake

이번주까지는 별로 안추울 것 같아서 이번주도 나가봅니다.

이번주는 Homer lake. 동네 남동쪽에 있는 호수로 약 16마일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떠나기 전, 

약간 추울까 걱정되어 미리 날씨를 확인합니다.

 

 

날씨는 괜찮은데...

바람이 26~39 km/h?

 

 


동쪽으로 가는 거기 때문에 갈때는 순풍입니다. 그것도 엄청난.

거의 38km/h 정도를 유지하며 달립니다. 

갈때는 정차를 하지 않아서 이 사진은 달리면서 찍은 겁니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좀 위험해서 한장만...

 다행인건 Lake of the wood 갈때보다 길이 더 좋네요.

 



순식간에 워프.

길양옆으로 호수가 보이길래 여긴가 했습니다.

옆에 샛길이 있길래 들어가 봅니다.



물속으로 들어가란 얘긴가...



호젓하니 좋네요.
근데 여긴 조금 들어가니 바로 막다른 길입니다. 여긴 왠지 아닌듯.

아까 오던 큰길로 좀 더 가봅니다.




빙고.

 



저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가 정식 입구네요.

 



내부에는 이런 길이 호수의 이곳저곳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너무 빨리 와서 배도 안고프고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좋네요.

 



왜 똑바로 사진을 찍지 못하니.

 



사람 별로 없습니다.



이런 넓은 풀밭이 여기저기 꽤 있습니다.

 



저 멀리도 호수인데 잘 안보이네요.

 



호숫가에 이런 테이블을 배치해 뒀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여기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추워서 관둡니다. 

바람이 너무 부네요.

 



낚시하는 애들도 있고.

 



호수는 꽤 큽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이제 밥먹을데를 찾아야죠. 호숫가에서 먹으면 좋겠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춥네요.

아까 입구쪽에 테이블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쪽으로 갑니다.

 



학교내 자판기에서 $1.5인데 왜 공원이 더 싼가요?

원래 그런건가?

거미줄도 쳐있고 될지 안될지 반신반의했는데 다행히도 나옵니다.




관리소 옆에 자리를 잡습니다.

연거 같은데 사람은 안보이네요.

 



준비해간 참치 샌드위치와 방금 자판기에서 뽑은 콜라로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복귀...

걱정했던 일이 사실이 됩니다.

엄청난 역풍으로 자전거가 나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사방이 탁 트여 있으니 바람 막아줄 것도 없고...

그냥 이 바람을 다 맞으며 가는 수 밖에요.

어흑어흑 30 km 업힐하는 느낌.

 

중간에 잠시 세워서 한컷.

집에 와보니 58 km 정도 탔습니다.

속도계를 새로 샀더니 거리 체크하긴 좋네요.

 

 Homer Lake 마음에 듭니다.

지금 생각으론 나중에 바베큐나 나들이를 가게 된다면 Lake of the wood보다는 Homer lake를 택할 듯 합니다.

사실 Lake of the wood는 안쪽으로 깊이 안들어가봐서 모르겠네요. 들어가면 더 좋을지도? 

나중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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