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북쪽으로 20분 정도만 운전하면 와이너리들이 모여있습니다.
여기까지 온 김에 구경좀 해야겠죠?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Inniskillin 와이너리로 갑니다.
오전에는 그렇게까지 날씨가 좋진 않았는데 오후가 되니 날씨가 예술입니다.
야외에서는 와인과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판매합니다.
Inniskillin 은 아이스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와이너리 한켠의 작은 밭은 아이스와인용 포도만을 따로 재배하고 있네요.
착즙 시설이 한켠에 있구요.
뭔가 설명을 잔뜩 들었는데 다 까먹었네요.
여기가 와인을 판매하는 부띠끄인데 원래 헛간이었다고 합니다.
의미없는 한컷.
와인 투어는 인당 5불인데 와인 제조나 와이너리 역사 등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투어 끝에 시음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분이 투어를 진행하셨는데 원래 중학교 선생님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설명을 참 잘하시더군요.
와인은 화이트, 레드, 그리고 아이스와인 세종류를 시음하는데
아이스와인은 나중에 한종류를 더 주시더군요.
여기 와인은 가격도 싸면서 맛도 괜찮은 편이라 나중에 디저트용으로 마시려고 리즐링 한병을 샀습니다.
근데 그게 시음용으로 나와서...=_= 다른것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예전에 캘리포니아에서 아이스와인을 먹고 설탕물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그래서 그 이후로 아이스와인을 안마셨죠.)
여기는 다르더군요. 그때 제가 먹은게 잘못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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