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scow]아르바트 거리, 환전

다음날 아침.

한시 45분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환전도 안했고...

아르바트 거리 쪽에 사설 환전소가 많다길래 그리로 가보기로 했다.

물론 구경도 할 겸.



호텔 조식 장소는 깔끔하다.



나쁘진 않았는데, 뭔가 입맛에 안맞아...

그보다 뭔가 햄이나 치즈 말고 다른게 먹고 싶었다.

오른쪽 국물에 담긴 만두가 그나마 제일 마음에 들었다.

우유도 뭔가 좀 노랗고 맛도 진한데, 이게 우유 맞는지도 약간 의심스럽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긴 에스컬레이터를 지나.



아르바트 거리로 나왔는데...응? 여긴 어디야?

다행히 선불 USIM이 있으니 휴대폰으로 위치 확인.

아르바트 거리는 여기서 좀 걸어야 한다.



중간에 이런 건물도 있다.



길건너 사진의 왼쪽 끝으로 들어가면 아르바트 거리.



우측의 Forabank (영어식으로 쓰면...)

환율이 71.3이었는데,

벨로루스까야 역 바로 앞에 72씩 준다는 사설환전소를 제외하면 이때까진 가장 환율이 좋았다.

일단 은행이라 믿을만 하고...



아침 8시 무렵이라 아직 매우 한산하다.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



러시아인데 미국 음악이 나오는 이런 전형적인 미국식 식당도 있다.

심지어 이 이른 아침에 손님도 꽤 있음.



쭉 걷는다. 아르바트 거리는 은근히 꽤 길다.



이런 곳도 있는데,



위에는 다 꽃이다. 오...



한국에서도 못가본 쉑쉑이 모스크바에....ㄷㄷㄷ



뭔지 모르겠다.

까페들도 아직 안 연 곳이 많다.



역시나 뭔지 모르겠고



기념품점은 슥 봤는데, 딱히 눈에 띄는게 없었다.



저사람 누군지 모르겠는데 건물 벽에...



죽 둘러봤는데 사람들 얘기와는 달리 아르바트 거리 내에 사설환전소는 한곳도 없었다.

그래서 아르바트 거리 옆의 대로로 나왔다. 건너편이 아르바트 거리 쪽인데,

여기 사설 환전소가 몇 곳 있긴 했다.

근데 환율이 별로....차라리 아까 forabank가 더 제일 좋았다.


그래서 그냥 Forabank에서 환전을 하려다가....

벨로루스까야 역 근처에도 환전소가 몇 군데 있었던 것 같아 역으로 복귀.



여기가 환율이 제일 좋았다.


사실 사설 환전소를 몇군데 가봤는데,

사설환전소는 대부분 부스안에 있고 벨을 눌러서 들어가야 하는 구조

몇 군데 알아본 결과, 써있는 환율은 은행보다 좋은 경우가 있지만, 수수료를 떼기 때문에 실제 환율은 수수료를 안 떼는 곳이 훨씬 좋다.

여기는 은행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사설환전소처럼 뭔가 꺼림직한 부스 형태도 아닌 데다가 수수료가 없었고 환율도 좋아서 냉큼 환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lbrus]둘째날-Mt. Cheget  (2) 2016.08.23
[Elbrus]첫째날-도착  (0) 2016.08.22
[Moscow]붉은 광장  (2) 2016.08.22
[Russia]모스크바 SVO공항 도착  (0) 2016.08.22
오사카 성  (0) 201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