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명품에 그다지 욕심있는 편도 아니고 잘 사지도 않지만
선물용으로는 아주 가끔 구입하기도 한다.
원래 목표는 키링이 달린 작은 카드지갑을 사는 거였는데
검색해보니 마땅한 제품이 많지 않다.
맨 처음엔 이걸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금색을 좀 싫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적당히 고급스럽고 괜찮아 보였는데,
자세히 스펙을 보니 가로 크기가 13.5cm로 생각보다 꽤 크다.
작은 카드지갑을 사려고 한 거라서 이건 패스.
다음으로 보테가베네타의 스몰 키 파우치.
블랙을 봤었는데, 블랙은 너무 남성적이라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그린은 좀 예쁘네.=_=
아 이걸 살 걸 그랬나....
마지막으로 본 게 까르띠에의 머스트 드 까르띠에 키링 파우치인데,
적당히 단정하고, 루이비통이나 보테가베네타처럼 너무 브랜드가 티나지도 않아서 좀 괜찮아 보였다.
까르띠에에서 가죽제품을 만드는 지는 처음 알았지만...=_=
버건디와 블랙이 있는데,
버건디도 괜찮아 보였지만, 버건디는 금속 부분이 금색이라서...
내가 금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선물이지만 철저히 내취향. ㅋㅋㅋ
인터넷에서는 해외배송 말고는 파는 곳이 없었는데,
온라인 부띠끄로 전화를 했더니 직접 주문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재고가 없다고 알아보고 연락준다더니
재고가 있었는지 그냥 배송됨.
생각보다 금방 왔다.
근데 뭐 쪼맨한 카드지갑 하나 든 것 치곤 박스가 엄청 묵직하다.
뭐지?-_-
박스가 엄청 큰데,
안에 뭐 카드같은것도 들어있었다.
써서 줬어야 했나?
박스 안에 박스가 또 들었음.
이거 뭐 마트료시카 같은건가?
예쁜 쇼핑백도 들어있다.
이건 좀 뒀다 써야지.
내부 박스도 선물포장이 되어 있다.
하...박스 고급지다.
아무리 명품이라지만 심각한 과대포장. ㅋㅋㅋ
안에는 보증서가 있고, 더스트백 안에 제품이 들어있다.
박스 까는것도 힘들다.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보관.
지갑은 이렇게 생겼다.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
모서리에 금속 장식이 있으니 좀 튼튼하지 않으려나
까르띠에 로고.
키링이 붙어있다. 반짝반짝.
그냥 스뎅은 아니고 팔라듐 도금이 되어있다고 한다.
내부는 버건디.
메이드 인 이태리.
뒷면엔 카드 한두장 들어갈 만한 포켓이 있다.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다.
문제는 크기도 별로 작은 편인데, 지퍼가 끝까지 안열려서 카드 넣기가 힘들다.=_=
하나씩 넣으면 좀 괜찮은데,
여러개 한꺼번에 넣으려니 엄청 빡빡함.
뭔가 생각만큼 편의성이 좋지는 않네..
비싼만큼 오래 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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