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은 정말 빠르게 발전하는군요.
예전에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뭔가 항상 기대에 좀 못미쳤는데
요새는 오히려 제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폰과 카메라는 요새 정말 맘에 드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네요.
오늘은 거의 (거의... 입니다) 궁극에 다다른 미러리스를 하나 봤네요.
파나소닉의 GF3입니다. 예쁘죠?
전 블랙도 좋은데 흰색이 예쁘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첫 사진은 흰색으로.
사실 파나소닉과 올림푸스의 포서즈 진영은 미러리스중에서도 센서 사이즈가 제일 작은 편이라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면...
아 예쁘다.
개인적으론 넥스보다 이런 디자인이 더 좋네요. 귀엽기도 하고.
윗면도 이쁘고.
내장플래쉬 포함입니다.
전 별로 신경 안쓰는데 파나소닉측에서는 이걸 상당한 강점으로 강조하는 것 같더군요.
소니의 NEX를 의식한 것 같습니다. NEX는 내장 플래쉬가 없죠.
사람들도 NEX와 비교를 많이 하는 것 같네요.
정말 중요한건 크기죠.
넥스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사실 위에 좀 튀어나온 부분때문에 높이는 더 크지만 길이는 더 짧습니다.
상당히 컴팩트하죠. 제원상 무게는 둘 모두 225g 으로 같습니다.
무게는 GF3는 225g 소니는 218g으로 근소하게 소니가 가볍습니다만 거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되겠죠.
물론 저 크기에 1.5배 크롭 센서를 우겨넣은 소니가 더 대단하긴 합니다만...
게다가 뒷면 LCD는 터치입니다.
전 카메라에 터치는 그다지 안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뭐 있음 좋겠죠.
사실 NEX의 가장 단점은 카메라가 아닌 렌즈입니다.
카메라는 괜찮은데...렌즈가 에러죠.
미러리스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팬케잌 렌즈들이 다 초광각에 애매한 밝기라서...
좋은 바디때문에 선택했다가도 렌즈때문에 팔고 가는 사람들이 많죠.
왜 소니가 이런 짓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면에서 GF3의 강점은 확연합니다.
파나소닉의 최강의 무기가 있기 때문이죠.
20mm 1.7 렌즈입니다.
1.7이라니...2.0 렌즈보다도 반스텝이 밝고 흔한 2.8보다는 무려 1.5스텝이 밝습니다.
센서가 좀 작다고 해도 심도면에선 별 차이가 없을듯.
게다가 환산화각 40mm로 상당히 다용도에 활용 가능합니다.
다만 문제는 가격. 이 렌즈 비싸요. 파나소닉 미워요.
삼성의 30mm 2.0 렌즈는 훨씬 저렴하면서도 화질이 좋아 사랑받고 있죠.
(하지만 환산화각 45mm는 약간 좁긴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더 좋은 소식.
GF3를 사면 파나소닉 렌즈가 $100 할인!
오오...미국내 거주중인 사람이라면 질러볼만 합니다.
NEX는 렌즈때문에, 포서즈는 바디때문에 망설여졌다면 이제는 둘 모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 나온 셈이죠?
물론 저에게는 DP2가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땡기는 기종이긴 합니다.
삼성의 NX200도 엄청난 소문에 비해 실제 어떻게 나올지 기대중이지만
이녀석도 그에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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