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 Gym에서 나와서 숙소에서 간단히 씻고
배도 고프고 해서 밥을 먹으러 갔다.
숙소 바로 옆의 부두 도넛.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네?
이것도 시에서 운영하는 전동킥보드인것 같은데, 관심이 없어서 알아보진 않았다.
여기도 꽤 유명한 커피숍인거 같은데,
맥주마셔야지...커피는 패스.
저번에 실패한 레몬그라스에 다시 왔는데...기분이 쎄하다...
아직 안열었음.ㅠ_ㅠ
결국 그럼 간단히 밥먹으면서 맥주나 마시러 가기로 했다.
일단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Natian Brewery의 탭하우스에 갔는데
특이하게 그냥 탭하우스가 일반 건물 1층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는데
공장은 숙소 바로 옆에 있더라...
맥주 종류는 다양하고, 분위기는 그냥 조그만 까페 분위기.
맥주와 먹을 수 있는 음식같은걸 파냐고 했더니 그런건 없다고 한다. 그냥 맥주만 마시는 곳.
숙소에서 두번째로 가까운 Mt. Tabor brewery에 갔는데,
여긴 숫제 금요일 오후 3~9시까지만 한다.
뭔가 시간제한이 있으니 더 좋을 것 같은데, 일단 오늘이 금요일이 아니니 패스.
결국 Nong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Natian 양조장에서 맥주를 마시기로 결정.
일단 Nong에 가서
두부덮밥 주문.
돼지고기 덮밥은 저번에 먹었고 닭가슴살은 별로 안좋아해서 주문한건데
그냥 닭고기 시키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이동네를 거닐다 보면 Gym이 엄청 많은데
여기는 고산 트레이닝도 한다고 한다. 17000피트면 5200미터쯤?
기왕 쓰는김에 좀 더 쓰지..ㅋㅋ
Natian 양조장 메뉴판 좀 보고...
예전에는 밀맥주나 IPA를 즐겨먹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 취향은 완전히 라거나 쓰지 않은 pale ale 종류라 라거를 추천받았다.
게다가 Google 리뷰에 라거가 Solid 하다는 평이 있기도 했고.
Lifted Lager
아 이거 아주 좋다. 진짜 맛있는 라거.
메뉴판을 보면 Crowler 가 있길래 뭐냐고 물었더니
중간의 저 기계로 즉석 캔맥주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은 별로 없다
카운터에는 나 말고 두 명이 있었고...
안주로 요리를 내지 않는 대신 칩과 육포를 파는데,
별로 관심이 없어 안봤었는데 나중에 보니 칩이 단돈 $0.75 무척 저렴하다.
나중에 와서 맥주에 칩만 먹어도 좋겠다.
근데 틀어놓은 티비에 밥로스...ㅋㅋ 밥아저씨 정말 오랜만이다.
낮에 Hair of the dog에서 맥주를 한잔 먹기도 했고,
너무 많이 마시긴 뭐했는데
조금 아쉬워서 작은 잔으로 하나 주문했다.
knockback amber lager인데, 개인적으론 lifted lager가 더 맛있었다.
바텐더도 똑같은 의견. 그나저나 바텐더가 무척 친절해서 좋았다.
선물 주려고 Crowler 한캔 만들어달라고 했다 메뉴는 역시 Lifted lager
메뉴판 뒷면을 보니 해피 아워가 있는데, 평소 $6인 16oz 한잔이 단돈 $4.
좋긴 한데...3~4시에 맥주마시러 올 수가 없잖아..ㅋㅋ
라거가 정말 좋았던 곳.
'食'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rtland]Screen Door (0) | 2019.08.31 |
---|---|
[Portland]Coalition Brewery (0) | 2019.08.31 |
[Portland]Hair of the Dog brewery (0) | 2019.08.31 |
[Portland]Voodoo Dounut, Beers, Farmer's Market (0) | 2019.08.31 |
[Portland]Base Camp Brewery (0) | 2019.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