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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잇푸도 라멘 후쿠오카의 하카다역에 도착하니 아직 12시 전.첫 끼는 라멘을 먹기로... 하카다역 앞의 컴포트 호텔 지하에 이치란 라멘이 있지만구경도 할 겸 하카다역의 AMU PLAZA 10층의 잇푸도에 가기로 했다. AMU PLAZA.9층과 10층은 식당가로, 상당히 입맛당기는 식당들이 많이 보였다. 10층은 이런 식으로 식당가로 되어 있는데 상당히 많은 식당들이 입점해 있다. 3시간에 백엔짜리 라커.호텔 체크인 시간인 3시까지 짐을 넣어두었다. 잇푸도 라멘.한자로는 一風堂 벽을 따라 순서대로 앉아서 기다린다. 내부는 그다지 넓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자리간 거리가 좁아 사람이 많이 들어가는데다가라멘이라는 음식의 특성 상 회전률이 높아 순서가 금방 돌아온다. 의자 밑에는 외투를 벗어둘 수 있는 바구니가 있다.이 바구.. 더보기
[소공동]신세계백화점-리틀사이공 종로의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이리저리 둘러보다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입장. 리틀 사이공. 이름처럼 베트남 요리를 하는 곳이다. 높은 곳이라 전망이 좋다. 고이꾸온 하나에. 퍼보 하나와 꼼제인틱꾸아 하나. 고이꾸온을 찍어먹을 땅콩소스와 새콤한 무채가 나온다. 고이꾸온. 생각보다 양이 꽤 많다.이럴 줄 알았으면 퍼보와 나오는 세트를 주문할 걸...맛은 있는데, 라이스페이퍼가 부드럽지 않고 좀 질겼다. 퍼보. 안심, 양지, 도가니가 들어간 걸로 주문. 숙주는 따로 청해야 가져다 준다.이거 무척 맛있다. 국물도 진하고 시원하다. 최근 먹은 볶음밥 중 최고.내용물도 실하고 잘 볶았다. 품질을 생각하면 가격도 적당한 편.백화점 식당가라 그다지 기대를 안했는데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지하로.. 더보기
[광화문]미도리스시 영화 원스의 주인공들로 이뤄진 그룹 스웰시즌의 내한공연을 보러 서울에 갔다.공연이 세종문화회관이라 온김에 근처에서 맛있는 것을 먹자고 생각해 찾다가 발견한 미도리 스시. 광화문 골목 안쪽에 있어 쉽게 보이진 않는다. 메뉴판. 저녁 메뉴인걸 감안하면 가격은 괜찮은 편이다.4만원짜리 사시미 코스로 주문.예약은 다찌로 했는데 사시미 코스를 먹겠다니까 테이블에 앉으라고 한다, 사시미 코스는 직접 서빙하는 형태는 아닌 모양.뒷쪽에 룸이 있어서 그리로 안내받았다. 룸으로 옮겨 술한잔.가격은 이렇다. 아사히를 시켰는데 산토리 잔에 나왔다. 회가 나오기 전에 간단히 오토시와 장국이 나온다.굴도 괜찮았고 새우장도 맛있다. 2인 구성의 스시. 학꽁치. 뭔지 모르겠다. 광어인가? 대방어도 있다. 맛있다. 흰살 생선인데 뭔지.. 더보기
[여수]여수 수산물 특화 시장, 등가게장 여수에서의 새해 첫날, 먼저 갓김치와 젓갈을 사러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에 들렀다. 갓김치나 젓갈 파는곳은 여수 어딜가든 널려있지만,어쩌다보니 여기로 왔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있는 집으로 갔는데 갓김치는 익은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판매.덜 익은 갓김치의 아린 맛을 좋아하기에 약간 덜 익은 걸로 샀는데, 무척 만족스러웠다. 젓갈도 다양하게.낙지젓을 좀 샀다. 더 안쪽으로 가게들이 많다.사실 첫번째 집에서 바로 구입한건 아니고,안에 들어가서 다른 집에서도 좀 맛을 봤는데, 처음 먹은 곳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다시 돌아와서 샀다. 쇼핑(?) 하고 점심먹으러 들른 곳은 게장골목의 등가게장. 사실 이 골목에 게장집이 즐비하고, 시스템도 대부분 비슷하다.어딜 가도 딱히 다를 것 같지는 않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 더보기
[여수]미로횟집 여수에 왔으니 저녁은 회.시청 부근의 미로횟집으로 갔다. 배가 고파서 좀 일찍 갔더니 우리가 첫 손님. 가격은 2인 8만인데,아주머니가 딱돔이 괜찮은 놈이 들어왔다고 추천하셔서 그걸로 주문 (2인 10만)딱돔이 뭔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여수에서 금풍생이를 부르는 말이었다. 술을 주문하면 아이스 박스채로 이렇게 나온다.먹고싶은만큼 먹고 먹은만큼 계산하는 시스템. 기본 찬은 별거 없지만, 저 갓김치가 예술이다.다시마도 맛나고... 기본 해산물.무척 신선하다.하지만 저 전복 내장은 아무도 손 안댐...초딩 입맛이라... 해삼 물회도 나온다.이것도 무척 시원하고 맛나다. 살짝 데친 피꼬막도 나오는데, 크기가 엄청나다. 전 하나도 예사롭지 않다.게우를 넣어 부쳤다는데 무척 고소하다. 연포탕도 나오고...계속 차가.. 더보기
[여수]앰블호텔, 오동도 연말 계획에 대해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급하게 여기저기 숙소를 찾아보니 숙소가 있을 턱이 있나...새해 맞이에 적당한 곳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여수 엠블호텔.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여수였기에 급하게 예약하고 31일 종무식이 끝나자 마자 내려갔다. MVL 호텔. 일산 킨텍스 부근과 여수에 있는데, 여수 엠블의 경우 오동도 바로 옆인데다가 주변이 모두 바다인 최적의 위치에 있다.게다가 옆에는 여수엑스포 건물들도 있으니, 관광하기엔 최고.다만 호텔 숙박비가 좀 세다. 언덕위에 저건 뭔지 모르겠다. 누가 케이블카라고 한 것도 같고. 호텔은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무척 깨끗하다. 로비에 트리를 만들어 두었다. 매우 깔끔한 로비. 이날 연말이라서 음식과 샴페인을 제공하는 새해맞이 파티가 있었는데,.. 더보기
[대전 화암동]비바 아트센터 대전에서 근사하게 양식을 먹고 싶을때 주로 가는 두 곳 중 한곳.비바 아트센터.대전에서는 선택지가 별로 없다. 내부는 깔끔하고 조금 어둡다. 오늘은 스테이크 코스로 선택. 하우스 와인을 주문했는데, (가격 기억안남)맛은 좋지만 솔직히 너무 양이 적다.조그만 잔에 이정도 주는줄 알았으면 그냥 병으로 시키는 건데... 수프는 맛나다. 버터도 맛났다. 빵과함께 냠냠. 입맛을 돋우는 계절과일.양은 많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구운 로메인. 새우도 맛있었다. 스테이크도 괜찮은 편. 잘 굽고 촉촉한 정석같은 스테이크. 하지만 거기까지. 솔직히 몰토가 더 맛있다. 판나코타 위의 저게 뭐더라... 괜찮기는 하지만, 뭔가 약간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딱 필요한 만큼만 하고 그 이상은 없는 것 같은 느낌?그래도 이정도라도 되.. 더보기
[대전 관평동]착한곱창 대전에서 곱창이 먹고 싶어 지나가다 봐둔 착한 곱창에 가봤다. 위치가 좀 구석이라 손님은 별로 많지 않은 편.그덕에 무척 깨끗해서 좋다. 가격은 쏘쏘. 신기루에 익숙해져 조금 비싸게 느껴지지만, 사실 다른 곱창집에 비하면 오히려 저렴한 편. 매우 정갈하게 만찬들이 깔린다. 싱싱한 간과 천엽.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곱창은 미리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다.이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맛 면에서는 물론 직접 바로 구워 먹는게 더 맛있긴 하지만,덕분에 깔끔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곱은 꽤 충실히 들어있는 편이고,양도 적지 않다. 된장찌개는 쏘쏘.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다고 느꼈는데,위치가 외진 곳이라 손님이 없어 안타깝다. 앞으로 곱창이 먹고싶을 때 가끔 올 생각.없어지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