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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Piccadilly circus, Leicester square 이날은 오전까지만 일정이 있어 오후에는 관광을 하기로 했다. 숙소에는 아침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는데,기숙사 식당에 얘기하니 숙박하고 있으면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해서 든든하기 아침을 먹었다.근데 정말 되는건가? 오늘은 지하철로 이동.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8.9파운드? 꽤 비싸다. 일단 뮤지컬을 하나 보려고 해서 티켓을 사러 레스터 스퀘어로 갔는데...길을 또 잃었다. 엉뚱하게 제임스 스퀘어란 곳이 있길래 그냥 구경. 전형적인 런던 도심의 작은 공원 느낌이다. 햇빛도 좋으니 다들 삼삼오오 잔디밭에 앉아있거나, 혹은 누워 있다. 레스터 스퀘어...맞나?티켓을 사러 갔는데 빌리 엘리어트와 위키드 둘중에 하나를 고민하다 위키드로 결정.매표원에게 물어본건 아무 도움이 안되었다...뭐 둘다 재밌다니까.... 더보기
[London]Bugis Street, Paul 이날 점심은 ICL에서 공부했다던 후배의 소개로 중국요리를 먹으러 갔다. 메뉴판부터...파운드는 감이 확 오진 않는다. 밥과 요리들이 준비되고. 매콤한 소고기 요리였던 것 같은데 잘 기억나진 않는다. 언제나 등장하는 마파두부. 탕수육. 새우볶음? 전체적으로 별 감흥은 없었다.밥먹고 돌아가는 길에 Paul에 들렀다. 마카롱...이렇게 보니 모르겠는데 실제로 보면 엄청난 크기다. 옆의 것들이 우리가 보통 보는 사이즈의 마카롱... 빵도 다양한데, 배부르니까... 라떼 득템. 커피맛은 그저 그랬다. 더보기
[London]City tour by bike 이날 오후에는 자전거를 타고 시내 구경. 런던 시내 여기저기에 위치한 Barclays bike hire station.Barclay는 런던에 있는 은행인데 거기서 후원을 하는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찾아보기도 귀찮고...여튼 이 시스템이 상당히 잘되어 있는데, 처음 시스템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조금 헷갈렸다. 시스템의 기본은: 2 파운드를 내면 24시간동안 자전거를 탈 수 있는데,이게 24시간동안 계속 타도 2파운드라는 얘기는 아니고,한번에 30분 이내라면 24시간 내에 몇번이고 이용해도 된다는 뜻이다.한번에 30분을 넘어가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여기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된다.카드결제로 결제하면 되니까 간편하다.처음에 결제를 하고 Hire a cycle을 누르면 작은 종이표가 나오는데, 거기에 적혀있는.. 더보기
[London]La Bouchee 혼자 식사할만한 곳을 얼쩡대다가 발견한 La Bouchee (입 이라는 뜻인것 같다) 무척 작은 가게. 이 식당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저렴한 Prix Fixe 메뉴 때문이고, 두번째는 저 왼쪽에 혼자 드시는 노신사분 덕분에 덜 민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사실 밥 혼자 먹는게 오랜만이라 조금 망설였다.13.5 파운드짜리 2 코스 메뉴를 주문. 먼저 에스카르고 6개가 나온다. 이건 아주 맛있었다. 올리브오일에 익힌 것 같은데 부드럽고 고소했다. 이건 메인인 홍합 요리.이건 그냥 그랬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뭐...개인적으로는 이런 화이트 소스보다는 그냥 올리브유와 백포도주로 익히는 걸 더 좋아한다. 감자튀김도 준다. 양은 조금 적은 편. 다 먹으면 배는 부른데, 내가 원래 대식가는 아.. 더보기
[London]Hyde Park 이날은 회의 끝나고 바로 북쪽에 있는 하이드 파크에 한번 가봤다. 가까우니까 뭐... 입구. 내가 좋아하는 영국식 공원이다. (안좋아하는건 프랑스식)아주 자연스럽게 풀밭과 나무가 펼쳐져 있다. 고즈넉한 풍경. 길을 쭉 따라가면... 이런 것도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호수? 연못?이 있는데. 이정도 크기.새가 엄청나게 많다. 고기잡는 중. 잡히긴 하나... 큰 새 작은새 뭐가 뭔지도 모르는 애들이 잔뜩 있다.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도 안간다. 단체로 입수... 새똥과 깃털로 아주 지저분하다. 어딜가든 새 천지. 애들도 있고 밥주는 사람도 있다.구경좀 하다가 배고파져서 혼자 밥먹을만한데를 찾으러 나왔다. 조금 걷다보니 가게들이 나온다. 근데 여긴 뭐하는 덴지 뭔지 모르겠네. 동양 식재료점? 양쪽이 모두 가게.. 더보기
[London]런던 출장 1주일간 런던에 출장을 다녀왔다.숙박비가 비싼 곳이라 B&B(Bed and Breakfast)를 찾아봤는데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기숙사를 좀 싸게 빌려주는 것 같았다.사실 출장지 바로 옆에 숙소를 잡고 싶었으나, 예약을 늦게 해서 조금 걸어야 하는 곳에 잡았다.대신 가격은 더 저렴했고, 시설은 더 허름했다. 내가 묵은 Evelyn gardens문제는 난방이 안되어서 밤에 춥다. 런던의 거리,이동네는 런던 내에서도 부촌이라 좋은 차들이 엄청나게 많다.얘들은 포르쉐. 영국차는 레인지로버는 특히 많아서 이렇게 세대가 쪼로록 주차되어 있는 광경도 쉽게 볼 수 있다. Science museum.런던의 장점인 공짜 박물관 중 하나. 이건 뭐더라... 아침이라 까페에서 간단하게 차와 빵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끔 보인다... 더보기
[광화문]야마야 일본식 백반을 내는 야마야매일유업 계열의 외식업체에서 일본의 식당 브랜드를 들여온 것이라고 하는데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폴 바셋 등 요즘 매일유업계열의 외식브랜드가 여기저기 생기는 듯 하다. 이런 식의 백반을 좋아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종로에 간 김에 들렀다. 위치는 광화문 뒷편으로 조금 더 가면 있다.바로 옆에는 역시 매일유업 계열의 커피 전문점인 폴 바셋이 붙어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깔끔하고 넓다. 런치 메뉴는 만삼천원으로 모두 동일한 가격. 물론 단품 메뉴도 있다.야마야는 명란에 스페셜티가 있는지 명란과 관련된 메뉴가 많다. 일품요리 메뉴. 식사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이렇게 명란젓을 준다.많이 짜지 않아서 먹기에 좋다. 내가 주문한 대창볶음. (대창추가 +3000.. 더보기
[강릉]보헤미안 강릉에서, 아니 전국적으로 유명한 까페인 보헤미안을 찾았다. 경포대 근처인줄 알았더니 생각보다는 시내에서 거리가 꽤 있는 외진 곳에 있었다. 꽤나 고풍스러운 느낌의 건물. 입구를 들어서 계단을 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다. 보헤미안이 유명한 이유는,1서 3박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스페셜티 커피의 1세대 분들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활동중이신박이추 선생이 직접 내려주시는 커피를 맛볼 수 있기 때문. 얼마 전까지는 월 화 이틀을 쉬었는데지금은 월 화 수 삼일을 쉰다.매일같이 커피를 직접 내리는게 손목에 부담이 많이 가서 그렇다고. 사진 촬영이 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방해 안되게 찍으면 괜찮다고 한다. 얼핏 보이는 핑크색 셔츠 입으신 분이 박이추 선생. 까페 내부는 그다지 넓지 않다. 이정도로 버라이어티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