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산 두 대의 3sixty에서 몇 가지 부품을 바꾸기로 했다.
주행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경량화의 목적이기도 하고.
그나저나 이 저울은 잴때마다 무게가 조금 다른 느낌인데
알고보니 잴 때 저울이 완전히 수평이 되어야 그나마 정확한 무게가 나오고
약간 기울어져있으면 적게 나오는 거였다.
지난번에는 11.5킬로였는데,
다시 재 보니 11.76kg..ㅠ_ㅠ
일단 가장 먼저 바꾼건 안장.
순정 안장은 392g
3sixty 로고가 박힌 중국제 EC90안장으로 교환
무게 차이가 꽤 난다.
이건 경량화와는 관계 없고, 접었을때 앞 포크의 후크가 걸리는 부분을 보호하기 위한 부품인데
원래는 그냥 고무판과 케이블타이로 되어 있던 것을 좀 더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접었을 때는 앞바퀴의 후크가 이렇게 걸림.
L사이즈 기본 고무 그립은
싸구려 스폰지 그립으로 교환
폭신함이 +1 향상 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타이어라서...
교체하기위해 일단 자전거를 거실에 눕히고 작업
3sixty의 순정 켄다 타이어는 저압이라서 고압 타이어로 교체하는게 좋다.
Vee회사의 구디구디 타이어와 프레스타 튜브.
예전에 고압 타이어라 하면 슈발베의 마라톤 레이서나 코작같은 것들을 많이 썼는데
저렴하고 성능이 괜찮은 구디구디가 나와서 선택지가 넓어졌다.
대전 샵 아저씨가 림테이프가 후지니 교체하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보니 그다지 허접하지 않아서 그냥 쓰기로...
사실 예전에 제팔의 림테이프를 사둔게 있긴 한데, 귀찮아서...=_=
기본 켄다 타이어는 327g
구디구디는 210g.
타이어 무게도 차이가 꽤 난다.
일단 M 사이즈 검정은 완료.
다음은 L사이즈 분홍이.
뒷타이어 교체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일단 휠 탈거가 좀 귀찮긴 한데 귀찮은거지 어려운건 아니다.
앞뒤 모두 교체.
일단 고압타이어인데다 경량화도 되지만, 그것보다 예쁘다.
반사띠가 없는 모델도 있다는데 반사띠가 있는게 더 예쁜 것 같음.
기존 타이어와 비교.
여기까지 약 500g 감량인데,
검정이는 11.44kg
분홍이는 11.13kg
음...아직도 11킬로대인데,
마지막으로 페달 교환.
기본 접이식은 개당 212g인데
오른쪽 페달은 안접어도 되니까 웰고의 일반 페달로...
알리에서 한세트 270g으로 광고하는 모델인데, 개당 136g 으로 거의 정확하다.
기본 페달은 심지어 왼쪽 오른쪽 무게도 다름.=_=
왼쪽은 웰고의 F-178 접이식 페달.
169g으로 기본 페달보다 가볍기는 한데...
왠지 만듦새도 좀 약해보이고, 무엇보다
접어도 별로 안작아지는게 가장 문제.=_=
아...브롬톤 왼쪽 페달을 구해야 하나...
근데 그건 접었을때 확실히 작아지긴 하는데 워낙 무거워서...
다 교체하고 나니 11.09kg
안타깝게도 10kg대 진입은 실패
검정이는 11.4kg
이제 더 줄이려면 돈도 많이 들 테고...
그냥 타야겠다.
그나저나 바꾼 후에 주행을 해 보니
안장도 순정보다 편하고, 고압타이어인 구디구디때문에 주행성이 훨씬 좋아졌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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