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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등산 (2)

<1부에서 계속 >

 

중청 대피소를 떠나 백담사쪽으로 하산.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_-



내려가는 계단.

 



백담사는 왼쪽이다.

 



내려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다.

 



소청 대피소는 공사중.

 



봉정암 도착.

 



경치가 좋다.

 



뭐...

 



이런 곳이다.

 



봉정암에서 내려오는 길은 처음엔 매우 가파르다.

깔딱고개라는데 뭐 깔딱고개라는건 어느 산에나 있는 거니까...

내려가다 한컷 찍었는데 흔들렸네...

 

 


내려오면서는 오색에서 올라가면서 보지 못했던 절경이 펼쳐진다.

 



이건 왜찍었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깔딱고개를 지나면 계곡과 등산로가 함께 가는데, 이 계곡의 풍광이 정말 예술이다.

 


이런 폭포는 수없이 많다.

 



우뚝 선 절벽들도 멋지고

 

 

계곡물은 정말 맑아서 엄청 깊은데도 바닥이 훤히 보인다.

 

 

의도하지 않은 아웃포커싱.-_-

 



이른 좁은 길을 지난 물살은

 



폭포가 되어 소를 이룬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멋지다.

 



소에 비친 햇살이 황홀하다.

 



12시쯤 되어 점심 먹을 장소를 물색.

많은 후보지가 있었으나, 평평하고 그늘도 적당히 있는 여기를 선택했다.

이건 위쪽이고...

 

 


아랫쪽으로는 절벽과 또다른 소가...

 

 

짐은 대강 던져놓고 도시락을 먹었다.

 



피니쉬...

커피로 마무리.

 



쉬면서 애니팡이나 할까 했더니...쳇.

 



아저씨 이런데서 주무시면 감기들어요.

 



좀 쉬다 하산.

 



계곡은 계속 이어진다. 

밑으로 내려가면서 계곡의 규모는 더욱 커진다.

 



눈이 시린 푸른색의 물빛.

 



수렴동 대피소? 여긴 어디지? 

물한잔 마시고 그냥 패스.

 



계곡은 Continue.

등산로는 매우 평이하고 지루하게 계속되지만, 

아름다운 계곡의 풍광 때문에 즐기면서 내려갈 수 있다.

 



영시암.

역시나 pass.

이쯤되니 계곡이 아무리 멋져도 좀 지루해지기 시작.-_-

 



피니쉬.

 



백담사는 굳이 들르지 않았다.

 



여기서 용대리까지는 왕복 버스가 다닌다.

 



버스비는 2000원.

 



시간은 두시쯤.

내려오는데 12.9 km이고 밥먹는시간 포함 4시간이 넘게 걸렸으니 상당히 긴 거리다.

게다가 막판에는 거의 경보 수준으로 걸었던 걸 생각하면...

 


백담사까지 일반 차량은 통행이 불가능하고 버스만 다닌다.

한가지 신기한 점은, 

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의 길은 좁아서 버스 한대만 통행이 가능하고 군데군데 두대가 지나갈 수 있는 폭의 구간이 있는데

어떻게 정확히 그 두대 폭 구간에서 상 하행선이 마주친다. 미리 맞춰 놓았겠지만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맞는게 신기했다.

 

 

대략 6시간 반 동안 17.9 km의 산행.

다음에는 한계령 쪽이나 천불동 계곡 쪽으로 가보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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