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일요일.
원래 주말에는 집으로 올라가지만 이번주에는 부모님이 시골에 가셔서 집에 가봐야 할일이 없기에 대전에 남기로 했다.
대전에서 주말에 할일이 없어 뭘할까 고민하다가
네이버 모 산악회에 딸려서 근교의 천태산에 다녀왔다.
영국사.
사실 저 밑에 천태산 주차장이 있는데 네비에 영국사를 찍으니 요상한 길로 둘러둘러 영국사로 바로 안내했다.
덕분에 입장료는 굳음.
아침에 눈이 좀 내렸으나, 등산을 시작할 쯤엔 그쳤다.
유명하다는 영국사 은행나무.
근데 잎이 다 떨어져서 뭐...별로 볼품은 없다.
영국사에는 A,B,C,D 네 코스가 있는데
그 중 A 코스는 암벽이 많은 코스이고, B,C,D 코스는 일반 코스인데, A로 올라가 D로 내려오기로 했다.
여기는 A 코스 입구.
인원이 많다.
극초반엔 평이하지만.
점점 경사가 심해지고.
계단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밧줄도 등장.
뭐 이정도면 괜찮다. 밧줄이 필요 없을 정도.
날씨가 아직 좀 흐리다.
여기는 밧줄이 조금 필요한 정도.
평소같으면 없어도 되겠지만 아침에 눈이 내렸기 때문에
바위가 젖어 좀 미끄럽다.
여기는 밧줄 없인 안됨.
미끄럽다. 조심조심.
급기야는 이런 곳이 등장.-_-
가로로 보면 이렇다.
잘못하면 이런 경우가 생긴다.
물론 사진 찍고 도와줬음.
요렇게 올라가면 되는데...바위가 미끄러워서 손에 힘을 많이 줘야 한다.
여기는 다른 바위...
대략 줄타기를 네다섯번 이상 해야한다.
이제부터는 평이한 길.
정상. 별거 없다.
정상 직하.
도시락 판이 열렸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우리는 조금 벗어나서...
도시락을 냠냠.
하산길은 뭐 그냥저냥.
맨 먼저 도착해서 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감을 따고 계시길래 한컷.
코스는 별로 길지 않지만 암벽이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곳.
근데 뭐 우회루트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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