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올라턴드 오선샌미
출연 밀라 요보비치, 윌 패튼
제작 2009 미국, 97분
평점 2.5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형적인 낚시형 영화.
내용은 UFO에 납치된 사람들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많지만 이 영화는 실화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실제 비디오나 음성 기록을 첨부하여 영화를 이끌어간다.
그래서 처음에는 기대를 많이 하게 되고 뭔가 별거 아닌 일이라도 실화라는 점에서 긴장감을 갖고 영화를 보게 하는데...
문제는 보다보면 이게 영화인지 '그것이 알고싶다' 인지 헛갈린다.
내가 이런 미스테리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나마 재밌게 봤을 뿐이지
객관적으로 재미있는 영화라고 하긴 힘들 것 같다.
일단 전개가 매우 느리고, 실화라면서도 약간 말이 안되는 부분이 있으며,
마지막엔 '믿거나 말거나' 로 끝난다.-_-
처음부터 뭐 외계인 얼굴이라도 보자 하는 심정으로 영화를 봤다면 심각하게 실망할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