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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2일차]Rocky mountain national park

둘째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계획대로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으로 갑니다.

오늘의 계획은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을 보고 Hot sulfur spring에서 온천을 즐긴후 

내일 스키장 근처인 silverthorn으로 가는 겁니다.

 


지도로 보면 이렇죠.

 



구름으로 뒤덮여 있네요.

 



경치 매우 좋네요.

거대한 설산들.

visitor center에 들러서 지도를 얻고 짧게 하이킹 할 수 있는곳을 물어봅니다.

Emerald lake가 지금 연 곳 중에 적절할 것 같더군요.

 



달립니다.

이동네 특성상 SUV가 매우 많네요.

 



주차장 도착. 11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차가 많네요.



가벼운 한두시간정도의 트레일로 생각했는데

다들 스노우슈즈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면바지 입고 온 사람은 저 뿐인듯.-_-

 


오늘은 간단한 하이킹을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에메랄드 레이크까지만 갑니다. 편도 1.8마일정도밖에 안되네요. 

중간에 님프 레이크, 드림 레이크를 지나게 됩니다. 

 



같이 여행온 두명. 오른쪽이 중국친구입니다.

 



첫번째 호수인 님프 레이크.

호수라는데 꽁꽁 얼어서 뭐...

날씨는 그렇게 춥지 않았는데 바람이 많이 붑니다.

 



사진좀 찍고 지나갑니다.

등산로를 찾는데 약간 애먹었는데 그래도 금새 찾았네요.

 



완전무장하시고 오신 아저씨.

대부분이 이런 복장입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섰는데...여기 맞아? 하는 표정.

생각했던 완만한 길이 아닙니다.

 



풍경은 좋습니다.

 



아까 지나온 님프 호수가 보이네요.

 



오르기 시작.

스패츠 (미국에서는 gaitor라고 합니다) 도 없고 발목 낮은 트래킹화에 면바지인데...

눈이 깊어서 신발속으로 눈이 막 들어갑니다.

 



이리로 눈이 막 들어갑니다.

 



오릅니다.

이건 뭔가 아닌데...

 

 


아까 그 아저씨도 저희를 보고는 따라 올라옵니다.

 



결국 길이 없어 다시 돌아옵니다.

눈이 깊어 무릎까지 빠지네요.-_-

 

 



아저씨는 포기하고 엉덩이로 썰매타며 내려가시는 중.

 



아까 갈림길로 다시 돌아갑니다.

왼쪽으로 가니 사람들이 있네요.

오른쪽은 걍 원래 길이 아닌듯.

길 잘못드는거야 흔한 일이니 넘어갑시다.

 

 


경치는 좋습니다.

 

 


앞에 보이는게 Flat top mountain 인듯.

저기까지 갈 생각은 없습니다.

 

 

바로 옆에 에메랄드 레이크가 있습니다.

여긴 호수가 훨씬 크네요. 하지만 여기도 꽁꽁.

근데 중간에 있어야 할 드림 레이크는 어딨었던 거지?-_-

 

사진 좀 찍고 내려옵니다.




본격적으로 갖추신 한분.

 



바베큐 하러 갑니다....만

중국친구가 춥다고 그냥 사먹잡니다.

아니 그럼 잔뜩 사놓은 고기는 어떡하고?-_-

저는 바베큐를 하고 싶었는데...

애가 좀 몸이 안좋다고 사먹자니 뭐 그럴수 밖에요...

 

그리고 안내소에서 받아온 지도를 보니 원래 가려던 34번 도로는 겨울에 막힌답니다.

급하게 경로 수정.


이렇게 가기로 합니다.

원래 가기로 했던 Hot sulfur spring에는 못가고 대신 Indian hot spring으로 갑니다.

 

 


그전에 밥은 먹고...

두번째 들른 안내소에서 할머니가 추천해준 곳인데 싸고 양많고 맛있었습니다.

바베큐는 못했지만 맛있게 잘 먹으니 기분이 풀립니다.

 



이제 드라이브해서 온천으로...

 



어렵게 찾은 Indian hot spring입니다.

온천이니 내부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뭐 찍을수도 있긴 한데 귀찮아서...

별거 없고 그냥 안에 온천으로 된 적당히 큰 풀이 하나 있습니다.

두시간동안 딩가딩가 놀다오니 좋네요.

 

그리고 저녁은 근처에서...

 

피자집인데 그냥 사람 많길래 들어가봅니다.



마운틴 파이라는데 그냥 피자입니다. 콜로라도 스타일이 뭔지 궁금.

 



에피타이저로 시킨 버팔로 윙은 그냥 그렇네요.

그래도 샐러리는 진리.

 



피자 맛 좋습니다.

도우가 약간 특이한데..주변 부분이 베이글과 흡사합니다.

찍어먹으라고 꿀을 주는데...맛있네요.

 

그리고 두번째 밤은 silverthorn에 위치한 호텔에서 쿨쿨.

내일은 스키장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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