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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마말리가(Mamalyga) 호텔에서 낮잠을 좀 자고,저녁에는 원래는 Terrassa라고 하는 카잔성당 뒷편의 고급 레스토랑을 예약했다.여기는 카잔 성당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석이 있어서도시 전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테라스석의 풍경은 정말 멋지다. 다만 테라스석이지만 이 안쪽이라서 실제로 보이는건 이정도.그나마도 너무 추워서, 담요를 주는데도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안으로 들어왔다. 게다가 여기는 러시아 음식이라기보다는 전세계 음식을 파는 곳인데 가격이 다른곳의 배 이상이다.예를들어 사진에 보이는 이탈리안 햄 모듬의 경우 약 3.5만원.실내로 들어왔으니 뷰도 딱히 좋을것이 없고, 러시아 음식도 아닌데다 가격도 너무 비싸니 꼭 여기에서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조금 미안하지만 바로 식당을 나와 바로 옆의 마말리.. 더보기
[상트페테르부르크]Bushe, Teremok 성 이삭 성당을 본 후 오후에 보트 투어를 하기 위해 보트 투어 매표소에 간다.매표소는 겨울궁전 앞에도 있고 넵스키 대로 중간의 돔 끄니기(Dom knigi) 앞에도 있는데,겨울궁전은 어제 봤으니 넵스키 대로 쪽으로... 이렇게 가면 되는데, 원래는 지하철을 한번 타보고 싶어서 지하철역으로 걸어갔다. 지나가는길에 본 뮤직바.밤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운영이라니...왠지 궁금하다. 성 이삭 성당 전망대를 오르내리느라 운동을 좀 했더니 음료가 마시고 싶어서지하철역 근처 까페에 들어갔는데 Bushe (Буше) 라는 러시아 빵집 체인이었다.빵을 꽤 저렴한 가격에 팔고 디저트나 커피도 판다. 뭔가 먹고싶은게 많이 보였는데, 배도 불러서 그냥 커피만. 이동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따로 없고,그냥 따뜻한 아메리카노.. 더보기
[상트페테르부르크]Pub Oldham 호텔 바로 옆 술집인 펍 올드햄.발레보고 들어오는 길에 한잔 하러 들어갔다. 그냥 큰길가에 있는 펍인데,호텔 바로 옆이라 별 생각없이 들어갔다. 내부는 이런 식으로, 다양한 맥주와 주류들을 판다. 내부는 이런 식인데, 안쪽으로 방이 더 있어서 실제로는 꽤 큰 가게다. 생맥주가 세종류 있는데,한종류는 고정이고 나머지는 바뀌는 것 같다.이건 가장 기본 맥주.그다지 진하지 않은 밀맥주인데, 뭐 그냥 맛있다. 안주로는 뭐 이것저것 파는데딱히 안주가 맛있는 집은 아니다. 그냥 맥주한잔 하기 좋은 곳. 바로 앞에는 Au Pont Rouse 백화점이 있고 다른날 방문한 사진. 이날은 러시아와 터키의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라 다들 티비를 보고 있다. 기본 맥주와 IPA 주문.생맥주는 종류가 계속 바뀌니 주문하기 전에 물.. 더보기
[상트페테르부르크]Teplo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처음 제대로 먹은 식사는 성 이삭 성당 근처의 Teplo 그냥 테플로라고 읽으면 되나? 그냥 근처의 식당 중에서 평이 좋은 곳을 찾다보니 찾은 곳. 가족단위로 올 수 있는 캐주얼한 식당이다.야외에도 자리는 있는데, 추운데다 야외 자리는 꽉 차서 실내로.실내는 지하에 있다. 가격은 뭐 그냥저냥.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물가가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다. 실내는 이런 모양. 다른 쪽은 이렇다. 멋지고 세련된 공간이라기보다는 아늑한 공간이다. 우리 테이블. 식전빵이 나왔는데버터발라먹으니 맛있다.우리 호텔 조식의 단점 중 하나가 식빵이 맛이 없다는 거라서...(다른 빵들은 괜찮음) 러시아에 왔으니 보르쉬이건 언제 먹어도 입맛에 맞고 맛있다.개인적으로는 크림을 풀지 않고 먹는게 더 좋다. Sea ba.. 더보기
[청주]타지마할 청주 충북대 근처의 인도요리점 타지마할 약간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있지만 대신 의자도 편하고 대학교 앞인만큼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 에피타이저도 다양하고 카레도 다양한데, 대부분 만원을 넘지 않는다. 고기메뉴도 많다 음료도 무척 저렴. 여러번 갔는데, 이날은 탄두리 티카와 이게 야채 마칸왈라였는지 믹스야채 카레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 일반 난도 하나 추가. 난도 노릇하게 잘 구웠다. 카레는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서 무척 맛있다. ----------------------------------------------------------다른날------------------------------------------------------- 이날은 팔락 파니르와 야채 마칸왈라였던 것 같다. (야채 마칸왈라였.. 더보기
[코엑스]인터컨티넨탈 스카이라운지, 테라로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1박. 이날 날씨가 흐려서 밖에는 비가 왔다. 저녁식사는 최상층의 스카이라운지. 기본 테이블 세팅. 빵이 정말 맛있어서 계속 더 청했다. 포치니 버섯수프와 송로버섯 (2.3만)이정도 급 레스토랑이면 사실 가격이 문제지 맛은 더이상 문제가 아니다. 레스토랑 창밖으로 보니 구름이 더 내려왔다. 시금치, 리코타 치즈 라비올리와 토마토 소스 (3.2만) 몇년새 먹은 파스타 요리 중에서는 단연 최고로 꼽고 싶다.소스도 완벽했고, 라비올리도 완벽. 양갈비는 상대적으로는 평범했지만,충분히 맛있었다. 뭐 맛이 없을수가 없는 비주얼. 또 먹고싶다. 저녁 먹고 나서는 코엑스 구경.별마당 도서관이라는 곳이 생겼는데, 멋지다. 엄청 크고, 곳곳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 더보기
[청주]한울마루, Cube 나는 가지를 좋아한다.가지로 만든 요리는 뭐든 좋아하는데,문제는 우리나라에 가지 요리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그러다 가지찜을 주로 한다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청주 외진 골목안에 있는 한울마루. 가장 특징적인건 가지찜백반.가지를 주 메뉴로 내세우는 흔치 않은 곳이다. 고등어구이 백반을 주문.뭘 주문해도 가지찜은 나온다. 이게 바로 가지찜인데, 특이한 모습이다. 양념 안에 가지찜이 들어 있다.뜨겁지는 않고, 약간 식은 상태.아마도 계속 만들어두나보다. 이 집이 대박인 점은. 다 먹고나면 리필이 된다.이건 두번쨰 가지찜. 속은 이렇게 생겼다. 이날 간건 아니지만,청주에서 좋아하는 까페인 Cube 야외에서 바람 쐬면서 커피나 맥주를 마시기 좋은 곳. 더보기
[서귀포]South Bounder 히든클리프 호텔 바로 옆에 새로 생긴 맥주집 사우스바운더분위기가 끌려서 들어갔다. 분위기가 무척 본격적이다. 내부도 무척 멋지다. 뭘 시켰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 맛있는 맥주. 수제맥주. 언제나 날 즐겁게 하는 친구. 세로로도 한컷. 내가 좋아하는 어니언링과 함께라면 더할나위 없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