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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신 와인들. 와인을 많이 마시다 보니 마셨던 건 기억나는데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좀 기록해두기로 했다. 지난주 마신 와인들.와인에 조예같은거 전혀 없기 때문에 간단한 소감 정도만. 세종시 홈플에서 7900원 주고 산 와인.프랑스 와인이고 도수는 기억 안남.빈티지도 없는 아주 저렴한 테이블 와인이지만, 의외로 프루티하고 가볍고 취향에 잘 맞았다.다음에도 있으면 사올 생각. 사실 기억 잘 안남.남아공 니더버그 와인인데, 일반 니더버그와는 좀 다른거 같음.바디감이 좀 있었던 것 같다. 프랑스. 13.5% 15000원 (대전 롯데백화점)매우 라이트하고 프루티한데,끝에 의문의 쓴맛이 조금 남는다.나쁘지 않았음. 스페인. 13% 1.4만 (세종시 홈플)분명 라이트바디인데 스모키한 향이 조금 있어서 바디감.. 더보기
[대전 봉명동]부연부 TV 에서 맛있는 녀석들을 보다가, 갑자기 딤섬이 먹고 싶어서 딤섬 하는 곳을 찾았더니 대전에는 딱 한곳 검색된다.봉명동 레전드호텔의 중식당 부연부. 호텔 바깥에 이렇게 바로 입구가 있다. 물론 이리 통해서 로비로도 갈 수 있고... 식당 내부. 딤섬을 먹고 싶어서 온 거니까 식사나 요리 없이 오직 딤섬만 주문. 구채교.부추와 새우가 들어간 딤섬.찍어먹을 건 없냐고 했더니, 간이 되어 있으니 그냥 먹으면 된다고... 피도 쫄깃하고 새우의 탱탱함도 잘 살아있다.상당히 괜찮은데? 소매.돼지고기 표고버섯 새우가 들어갔다는데,내부는 다 곱게 갈려 있어서 구별은 안된다.새우 맛도 나고 돼지고기 맛도 나는 묘한 맛.근데 구채교는 피의 식감이 좋았던 데 반해, 소매는 피는 그냥 형태를 유지하는 정도의 느낌이다소에 매.. 더보기
[세종시]봉피양 세종점 봉피양 세종점이 생겼다기에 평양냉면 먹으러 주말에 갔다.사실 평양냉면은 우래옥과 판교 능라면옥밖에 안가봤는데그동안 봉피양의 명성은 많이 들었기에 궁금하기도 하고... 세종점이라길래 세종시에 있는가보다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세종시에서 꽤 떨어진 시골 한가운데에 있다.-_-여기가 행정구역상으로 세종시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풍경. 이런 방을 준다. 좋은데? 평양냉면은 13000원. 벽제갈비에서 직영하는 곳 답게 가격은 전체적으로 좀 세다. 양곰탕이 유명하다던데...가격은 ㅎㄷㄷㄷㄷ근데 어차피 평양냉면 먹으러 왔으니까... 평양냉면 등장. 만두도 주문 (5개 만원) 만두 때깔이 좋다. 직접 빚은 듯한 손만두인데,요새는 공장 만두도 잘나와서 엄청난 감흥이 있지는 않다.그냥 일반 손만두보다는 맛있는데, 내.. 더보기
[대전 관평동]마중 관평동에 있는 백반집.요일별로 바뀌는 메뉴를 7천원에 판다.월/수, 화/목, 수/금 이렇게 세가지가 돌아가면서 나옴.기본 반찬.반찬도 푸짐하고 맛도 좋다.다른건 차치하고 고사리 나물은 근래 먹은 것 중에선 제일 나은 거 같음.식당에서 나오는 고사리 나물은 보통 질긴 경우가 많은데, 하나도 질기지 않은 것이 신기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찜. 금요일에 갔는데 이날 메뉴는 우렁된장이었음. 그러나 나는 8000원짜리 알탕을 주문했지.일인분도 주문이 되는게 장점.근데 알탕만 주문하면 계란찜이 나오는 건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알이 충분히 들어 있다. 맛은 그냥 쏘쏘. 특별한 건 없지만, 가정식 백반을 먹을 수 있어 사람들이 꽤 많이 찾는 곳.근데 별로 친절하진 않고, 점심에는 붐비기 때문에 빨리 먹고 왠지 비켜줘.. 더보기
[삼청동]눈나무집 정말 오랜만에 경복궁을 구경.경복궁 입구. 경회루도 보고 향원정도...물이랑 있으니까 멋지다.산책하기도 좋고 넓어서 볼 것도 많은 곳.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 하다.경복궁 주차장은 하루종일 2000원에 사용할 수 있어서 차를 세워놓고 근처 구경하기 좋다.물론 주말에는 엄청 붐비고 자리도 찾기 어렵지만... 경복궁을 대강 둘러보고 삼청동으로 이동. 눈나무집에 갔다. 뭐 예전에도 올린 적 있지만 오래전이니 업데이트. 가격은 조금씩 올랐다. 떡갈비는 8000원이었는데 천원 올랐음. 여기서 처음 먹어보는 녹두전.예전에 만두가 실망스러웠기에 이걸 주문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김치도 들어있고 고기도 들어있어서 일반적인 녹두전과는 좀 다르지만...뭐 어때 맛만 있으면 되지... 떡갈비 2세트 (18000원)일행이 수.. 더보기
[자양동]민정식당 자양동 골목안에 있는 민정식당.건대에서 가깝다. 골목안에 그냥 일반 주택인데 식당 간판이 있다. 네비 찍으면 나오긴 하지만, 그냥 찾아가라면 못찾을거 같은데... 메뉴는 무척 소박하다.특이한 메뉴로 수제돈까스가 있다. 아마 애들 먹이라고 그런 거겠지?사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왠지 여기서 돈까스 시킬 용기가 안난다.이날따라 이상하게 비빔냉면이 땡겨서 주문.원래는 잘 안먹는 메뉴인데... 진짜 그냥 일반 가정집. 밖에서 햇빛이 들어와서 음영이 좀 강하긴 한데...기본 반찬은 무말랭이와 김치. 김치는 맵지 않고 새콤하다. 그리 달지도 않고...맘에 들었음. 일행들이 주문한 설렁탕.건데기가 별로 없는건 불만이고 맛은 좋다고 한다.소면이 많이 들어 있다고... 내가 주문한 비빔냉면.설렁탕 국물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 더보기
초저가 와인들. 일주일에 5병 이상 와인을 먹다 보니, 매일 비싼 와인을 마실 수는 없는데다가애초에 입맛도 싸구려라 주로 만원 근방의 초저가형 와인을 마신다.주로 레드 아니면 스파클링을 마시는데,레드는 만원 이하도 다양한 와인이 존재하니 선택의 폭이 넓다. 개인적으로는 드라이한 와인을 선호하는 편이고 (사실 선호가 아니라 드라이한것만 마심),레드의 경우엔 바디감이 적은 라이트바디쪽을 주로 마시는 편이다.스파클링의 경우에도 드라이한 brut(브뤼)만 마심. sec 만 되어도 쳐다도 안본다. 한때 많이 마셨던 아미고 (멀롯/카베르네쇼비뇽)롯데마트 기준 5000원의 위엄.사실 싼맛에 많이 마셨지만, 특별히 모나거나 한 데가 없어서 그냥 테이블 와인으로 마시기 좋다.근데 요샌 거의 안마심. 새로운 주자 폴링스타.이것도 롯데마트.. 더보기
[대전 도안동]스시정수 대전에는 네 곳의 스시야가 있다. 스시호산스시오니스시아이스시정수그 중에 가장 저렴한 편인 스시정수.그동안 가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처음 방문. 도안동 외진 곳에 있어서 이동네 사람이 아니라면 접근성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나저나 스시정수라길래 스시精髓 인줄 알았더니 스시正手 자리는 딱 다찌7자리밖에 없다.근데 왜 짝수가 아니고 홀수지?딱 8자리였던 스시호산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라면 여긴 점심에 한타임만 받는건 아닌 것 같다.오후 1시에 예약했는데, 이때는 우리를 포함해서 네명. 점심은 3.8만 단일 메뉴. 기본 세팅. 일본주도 한쪽에 이렇게 나열되어 있는데, 병이 나열되어 있고 가격이 표시된 게 참 마음이 편하다.나마죠죠 하나 먹을까 하다가 점심이라 그냥 맥주로... 이런덴 처음 봤는데,가게 주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