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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와인들. 일주일에 5병 이상 와인을 먹다 보니, 매일 비싼 와인을 마실 수는 없는데다가애초에 입맛도 싸구려라 주로 만원 근방의 초저가형 와인을 마신다.주로 레드 아니면 스파클링을 마시는데,레드는 만원 이하도 다양한 와인이 존재하니 선택의 폭이 넓다. 개인적으로는 드라이한 와인을 선호하는 편이고 (사실 선호가 아니라 드라이한것만 마심),레드의 경우엔 바디감이 적은 라이트바디쪽을 주로 마시는 편이다.스파클링의 경우에도 드라이한 brut(브뤼)만 마심. sec 만 되어도 쳐다도 안본다. 한때 많이 마셨던 아미고 (멀롯/카베르네쇼비뇽)롯데마트 기준 5000원의 위엄.사실 싼맛에 많이 마셨지만, 특별히 모나거나 한 데가 없어서 그냥 테이블 와인으로 마시기 좋다.근데 요샌 거의 안마심. 새로운 주자 폴링스타.이것도 롯데마트.. 더보기
[대전 도안동]스시정수 대전에는 네 곳의 스시야가 있다. 스시호산스시오니스시아이스시정수그 중에 가장 저렴한 편인 스시정수.그동안 가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처음 방문. 도안동 외진 곳에 있어서 이동네 사람이 아니라면 접근성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나저나 스시정수라길래 스시精髓 인줄 알았더니 스시正手 자리는 딱 다찌7자리밖에 없다.근데 왜 짝수가 아니고 홀수지?딱 8자리였던 스시호산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라면 여긴 점심에 한타임만 받는건 아닌 것 같다.오후 1시에 예약했는데, 이때는 우리를 포함해서 네명. 점심은 3.8만 단일 메뉴. 기본 세팅. 일본주도 한쪽에 이렇게 나열되어 있는데, 병이 나열되어 있고 가격이 표시된 게 참 마음이 편하다.나마죠죠 하나 먹을까 하다가 점심이라 그냥 맥주로... 이런덴 처음 봤는데,가게 주인이.. 더보기
[후쿠오카]마카나이야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식사인 저녁을 먹을 차례.원래 알아뒀던 곳들은 멀어서 가기가 귀찮고타베로그에서 근처에 먹을만한 곳을 찾아봤다.식사보다는 그냥 술과 안주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검색.마카나이야 라는 곳이 호텔에서 무척 가까워서 일단 출발. 금방 찾았다. 근데 6시 시작인데 5시에 도착해서... 다시 호텔로 복귀. 어차피 거리는 얼마 안되니까...그리고 6시 시작시간 맞춰서 다시 갔다. 문제는 주문.-_-코스로 나오는 곳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하나하나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가 크다.일본어를 못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된 메뉴판을 보면 그저 멘붕...한글메뉴나 영어 메뉴도 없다.종업원은 당연히 외국어를 못하고... 그냥 아는 한자와 몇가지 아는 단어를 조합해서 주문을 시작.-_-일단 우.. 더보기
[후쿠오카]후쿠스시 아침에 료칸에서 나와 기차를 타고 후쿠오카로 복귀.운좋게 버스고 기차고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탈 수 있어서 금방 왔다. 올 때는 소닉 883 계열을 탔는데 (소닉 22호) 883 계열은 파란색이다. 원래 이번에 후쿠오카에서 저녁에 먹으려고 했던 메뉴는 세 가지 (중 하나).평일이었으면 당연히 쥬라쿠를 갔겠지만,이번엔 일요일이라 쥬라쿠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그래서 다시 타베 로그를 뒤지기 시작.가격이 적당하면서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는 곳을 찾았다. 덴뿌라 타케우치.여기가 사실 가장 맘에 드는 곳인데, 저녁의 '달코스'는 4500엔에 튀김과 스시가 코스 형식으로 나오는 곳이다.근데 문제는 위치가 하카타미나미역이라...JR로 두정거장을 가야 하는 데다가 역에서의 거리도 꽤 먼 편 (1킬로 정도?) 두번째는 .. 더보기
[신사동]부띠끄 블루밍 예전에 부띠끄 블루밍 런치에 가서 감동한 적이 있는데그 뒤로 문을 닫았다길래 안타까워 하고 있다가최근 (내가 알게 된 게 최근) 다시 열었다기에 냉큼 예약기본 세팅. 생화가 예쁘다. 점심 메뉴는 단일 메뉴.메인만 선택하면 된다.맨 아래에 1.5만에 메인 요리를 추가할 수 있다는건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자리는 딱 6석.예약하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또 냉큼 예약이 된다. 모타델라, 또르타 프리타.모타델라는 이탈리안 소세지의 한 종류고 또르타 프리타는 저 가운데 빵인데, 공갈빵처럼 속이 빈 빵이다.플레이트는 암염이라고 한다.보기엔 예쁜데 먹기엔 그냥 소시지 + 빵.게다가 소시지는 맛있는데 빵은 그저 그랬다. 식전빵. 빵은 참 맛나다. 올리브 오일인데, 저 절여진게 뭔지 모르겠지만 독특한 향이 난다.좋.. 더보기
[서울대입구]려 여길 또 올 일이 있을까 싶었던 려에 세번째 방문.-_-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거구나... 오늘도 저녁 스시 코스 (3.9만) 주문 오늘은 다찌 자리가 없어서 테이블로...사실 나오는 음식은 똑같은데도 왠지 테이블에서 먹는 것보다 다찌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오토시로 광어 고노와다 무침이 나왔다.일행은 바다향이 심하게 나는건 못먹기 때문에 그것까지 내가 맛있게 냠냠. 문제의 맥주.쿨라우드를 주문했는데,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가 나왔다.맥주를 받았을 때는'오 여기는 클라우드를 산토리 잔에 주네?'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진짜 산토리였음.-_- 두번째 오토시. 루꼴라를 곁들인 소고기 구이. 스시 코스지만 사시미가 나온다.저녁뿐만 아니라 점심에도...광어 도미 참치 전복술찜. 참치 빼고는 다 맛나다.참치는 뭐 맛이.. 더보기
[대전 둔산동]스시오니 대전에서 스시가 먹고 싶어 재방문한 스시 오니.예전 방문시에는 저녁이라 가격대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는데,이번엔 점심이니 뭐 괜찮지 않을까 하고 갔다. 여긴 메뉴판이 따로 없다.그래서 사실 가격도 모르는데, 예전 4.8만때를 생각하고 갔는데, 다른 블로그들 보니 6만으로 올랐다는 얘기가 있어서앉아서 다찌에 계신 조리장님께 가격을 여쭤봤더니 대답은 안하시고 서빙하는 분을 눈짓으로 부른다.그랬더니 서빙하는 분이 6만원이라고...근데 그냥 직접 얘기해주심 안되나? 왜 굳이... 기본으로 나온 야채스틱.이걸 좋아하는 편이라.. 중간에 한번 리필했다. 기본 세팅. 오토시로 나온 자왕무시와 꼬치, 왼쪽 위는 카프레제인 것 같다.셋다 맛있음.자왕무시는 내용물이 실해서 좋았다. 맥주가 있어야 할 것 같아 주문. 이것.. 더보기
[대전 관평동]Farther's steak 대전 중심가에서 꽤 유명하다는 파더스 스테이크가 관평동에 진출했다.가격대비 무척 우수한 스테이크를 낸다는 곳인데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방문. 좋은 점은 콜키지가 무척 저렴하다는 점인데, 특이하게 병당이 아닌 인당 3000원을 받는다.콜키지가 워낙 저렴하니 가는길에 마트에서 한병 사갔다.루피노 끼안띠. 이태리 산으로 무척 가벼운 와인이다. 무게에 따라 가격을 받는데, 무척 저렴한 편이다.스테이크고 파스타고 종류는 몇 가지 안되는데, 쓸데없이 메뉴 종류만 많은 것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오른쪽은 코스 메뉴인데, 스테이크에 만원을 추가하면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최근 비싼 곳들만 다녀서 그런지 이런 가격은 적응이 잘 안되는데...오른쪽 상단의 리코타 샐러드는 2인 기준 3천원!말도 안되는 가격이다.물론 컨셉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