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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등산 (1) 휴가의 둘째날은 역시나 설악산 등산. 사실 등산코스를 정하느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1. 일단 하루에 올라갔다 내려와야 하고 2. 어느정도 경치구경이 가능해야 했다. 사실 백담사로 올라가서 봉정암에서 1박을 한 후 다시 내려오는 코스도 있으나, 일단 봉정암에 불자가 아닌 사람이 자는것도 좀 그렇고, 콘도도 2박으로 예약해둔 상태이기에 패스.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본 결과, 오색약수터에서 올라가서 백담사쪽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어머니는 등산을 안하시고, 오색에 우리를 내려주고, 백담사에 데리러 오시는 역할. 어머니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당신께서는 불자시라 봉정암에 여러번 다녀가셨다고 하니... 오색약수터 등산로 입구. 신기하게 외국인들이 좀 있다. 7시 22분 출발. 입구의 푯말을 크롭. 오색약수터에서 대청.. 더보기
[속초]동명항 숙소에 짐을 풀고 좀 쉬다가. 설악 워터피아에서 두시간쯤 놀았다. 내 카드 두장 어머니 카드 한장 해서 세장 모두 40% 할인받았다. 올레~ 그리고 저녁은 동명항에서 먹기로... 예전에는 항구에 천막처럼 줄지어 있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오니 아예 건물이 생겼다. 세월 참 빠르구나... 횟감을 골라서 산 후 회뜨는 곳에 만원당 천원꼴로 돈을 내고, 야채류를 산 후 2층에 올라가서 먹으면 된다. 2층에서는 밥이나 매운탕, 주류를 주문. 회뜨는 비용은 현금으로만 지불 가능하고 그 외에는 카드결제 가능. 평소에 부모님이 회를 좋아하셔서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회를 자주 떠다 먹는 편인데, 역시나 거기에 비하면 많이 비싸다. 물론 자연산이라니 그런 것도 있겠지만 난 별로 상관 없는데... 그리고 횟감을 고를때.. 더보기
[인제]서호 막국수 연휴에 부모님과 설악산쪽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가는 길에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검색해보니 나온 서호 막국수에 지나가다 들렀다. 정확한 상호명은 서호 순모밀국수. 메뉴판. 막국수는 기본으로 먹을거고, 뭐가 맛있냐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두부구이 추천하시길래 그것도 주문. 그리고 고기는 먹어야겠기에 편육도 주문. 먼저 나온 두부구이. 구워서 나오는게 아니라 이렇게 나와서 부쳐먹어야 한다. 부쳐나오는게 깔끔하긴 하지만 맛을 따지자면 갓 부친게 더 맛있는건 당연. 원래 두부부침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두부는 참 맛있었다. 나혼자 반 이상 먹은 듯. 기본반찬. 편육. 잡냄새없이 잘 삶았고 매우 부드럽다. 문제는 두부구이와 편육을 먼저 먹고나니 좀 배가 불러서... 막국수가 나왔는데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_.. 더보기
[대전 만년동]블랙스미스 대전에 있는 블랙스미스에 다녀왔다. 요새 여기저기 생기는 체인인듯 한데 난 잘 모름. 뭐 계획하고 간 곳도 아니고 오늘은 카메라도 안가져갔기에 폰카로 대충... 식전빵. 임팩트 있는건 아니었지만 맛있었다. 문제는 추가시 원래 500원을 받는다고 하는데...우린 그냥 줬다. 자몽에이드와 오렌지 에이드. 비프 카르파치오 샐러드. 이게 오늘의 베스트인듯. 카프리치오 피자. 괜찮았는데...요새 맛없는 피자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봉골레. 조개가 뭔 재첩도 아니고 살이 하나도 없다.-_- 스파이시 폭립 & 왕새우. 새우는 내가 안먹어서 모르겠고 폭립은 그저 그랬다. 사실 별로라는 편에 가깝다. 안심 스테이크. 객관적으로 꽤 괜찮았지만 워낙에 맛있는 스테이크를 최근에 먹어서...별 감흥은 없었다. 미디엄인데 잘.. 더보기
간첩 간첩 감독 우민호 출연 김명민, 염정아, 유해진, 변희봉, 정겨운 개봉 2012 한국 평점 4 점심먹고 영화나 한편 볼까 해서 극장에 들렀다. 사실 피에타를 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보게 된 간첩. 광해는 왠지 별로 끌리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김명민은 딱히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변희봉과 유해진은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셋 모두 기대만큼은 해준 것 같다. 김명민의 가장 역할은 연가시에서와 매우 흡사한 느낌이라 친근하기도 하고, 왠지 조금 다르게 가져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김명민에 대한 세간에 평가 때문에 내 기준도 쓸데없이 올라간 듯. 유해진의 진지한 연기는 생각해보니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코믹한 연기도 좋았지만 이것도 꽤 좋았다. 적당한 액션도 가미되어 있고, 드라마도 .. 더보기
[대전]스시호산 지인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곳인 호산스시에 드디어 방문. 대덕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이 건물 1층인데, 입구는 뒷쪽에 있다. 건물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8명이 앉을 수 있는 다찌밖에 없고, 예약제로 운영. 점심 8명 저녁 8명밖에 못받기 때문에 예약이 쉽지 않다. 기본 상차림. 에다마메와 채소. 요새 생채소가 좋아서 많이 먹는 편인데 이날도 좀 많이 먹었다. (두세트쯤 먹은듯) 와사비부터 갈아주시고... 촛점이 나갔네-_- 와사비는 상어껍질로 만든 강판에 그때그때 갈아 주시는데 색이 변하지 않고 곱게 갈려서 좋다고... 전복 (아와비) -_-촛점 왜이러니...두장 찍을걸... 두조각인데 와사비를 올려서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된다. 부드럽게 잘 쪘다. 단호박 자왕무시 (계란찜.. 더보기
[전주]수라온 변산으로 출장을 다녀오는길에 들른 전주의 수라온. 뭐 원래 가려던 곳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내부 사진은 안찍었지만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모임이나 상견례 장소로 좋을 듯 하다. 그래서 우리가 주문한 메뉴도 상견례 세트 (48000원). 사진에 나오는 음식 모두 4인 기준. 탁자위의 장식. 샐러드. 샐러드에 마가 들어간건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 식감이 맘에 들었다. 메생이죽. 꽤 맛있다. 보쌈. 촛점이 어디에 맞은거니... 고기는 상당히 잘 삶았고 김치는 좀 달다. 보쌈김치란게 원래 그런 거지만... 무화과쌈과 오리월남쌈. 데코를 예쁘게 잘했다. 맛은 별로 기억이 안나는걸 보니 평범했던듯. 그나저나 이쪽이 무화과가 특산물인듯? 길가에 무화과 판다는 표지판이 많았다. 잡채와 우거지무침. 잡채를.. 더보기
[20120923]분당-대전 분당(정확히는 판교)-대전간 자출 (정확히는 전날 가는거니 자출은 아니지만) 원래는 지난주에 가려고 생각했던 거지만, 지난주에 태풍와서 Fail-_- 이번주에 결행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잘 모르기 때문에 아침 9시에 출발. 출발하기 전에 한컷. 그나저나 자전거물통 없어서 생수통 가져갔는데.. 대전에도 없네. 잃어버린듯-_- 자전거는 자동차전용도로 (특히 고속도로)를 탈 수 없기 때문에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지도를 뽑아서 갔는데, 결과적으로 별로 도움은 안됐다. 스마트폰은 배터리 충전하는걸 까먹어서 일찌감치 앵꼬. 그래도 일단 수원까지는 잘 갔는데... 톨게이트 등장. 고속도로는 못가는데... 결국 옆으로 빠져서 이동하다보니... 여섯시 내고향에나 나옴직한 시골이 나왔다. 왠지 이건 아닌거 같은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