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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Climb Central Funan 어느 날 오후, 동료들과 저녁에 리버크루즈를 타기로 한 날 나는 조금 일찍 먼저 와서 클라이밍을 하기로 했다. 클라임 센트럴은 싱가포르 전역에 몇 개의 지점이 있는 곳인데, 클락키와 차이나타운쪽에 Funan점이 있길래 거기로 갔다. 지난번 볼더월드는 단층에 볼더링만 가능한 곳이지만, 여기는 빅월이 있어 좀 더 기대를 했다. 버스를 타고 차이나타운에서 내려 걸어갔다. 소방서 건물인데, 이 맞은편에 Funan 쇼핑몰이 있다. 클라임 센트럴도 이 안에 있음. 내부로 들어가면, 꽤 최신식으로 꾸며져 있는데, 건물 가운데 클라이밍 월이 보인다. 다른 곳에 보면 이런 식으로... 지하 2층에서 시작하여, 여러 층을 지나 위층까지 벽이 뻗어 있다. 지하 2층에 가면 클라임 센트럴로 갈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클라.. 더보기
[싱가포르]Boulder world 싱가포르에서 딱히 할 것도 없고, 하루는 아침에 숙소 근처의 클라이밍짐에서 운동을 하고 출장지로 향했다. 이유는 아침엔 할인을 해줘서... 아침의 오차드 로드. 저 앞의 건물이 목적지. 파라곤인데, 한자로는 백리궁인가 보다. 여기도 쇼핑몰인데, 여기 6층에 볼더링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문제는 엘베를 타고 올라가니, 반대쪽 끝임.=_= 사진 중앙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 위에 볼더링 하는 곳이 있다. Boulder world. 9시 오픈인데, 더 일찍 갔더니 앞에 직원 여자애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른쪽에는 이런 식으로 작은 야외 정원이 있다. 남자 직원이 열쇠를 들고 와서 문을 열어줬다. 카운터. 아직 9시 안되었으니 좀 기다리란다. 테이블에 가방놓고 좀 둘러봤다. 여기가 메인 볼더링 존. 그다지 넓지 .. 더보기
계룡산 삼불봉, 관음봉 운동삼아 등산을 가려고 했는데, 지난번 덕유산은 너무 운전거리가 멀어서, 가까운 델 가려니 계룡산이 제일 만만해보였다. 사실 계룡산을 제대로 오른 기억이 없는데, (지난번엔 장군봉만 갔었으니) 이유는 정상인 천황봉이 입산금지지역이라서...-_- 뭐 계룡산도 봉우리가 여러개니까, 그 중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로 가보기로 했다. 천정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여 삼불봉-관음봉을 거쳐 동학사로 내려오는 코스.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달라서 덜 지루하고, 나중에 안 거지만 중간 능선의 경치도 좋다. 동학사로 들어가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천정탐방지원센터는 입장료가 없다. 보통 그린콘도 골목으로 들어가라고 하는데, 저 앞의 골목이다. 주차료는 선불 4000원인데, 주차료 내기 싫어서 더 아래에 주차하고 걸어.. 더보기
[부산 두구동]홍법사 부산 두구동 근처를 지나가다보면 큰 불상을 볼 수 있는데, 저기가 무슨 절일까 찾아보니 홍법사라고 한다. 궁금해서 방문. 일단 두구동에 연꽃소류지가 있다고 해서 거기부터 방문. 홍법사에서 엄청 가깝다. 연잎이 가득 있는데, 좀 늦은건지 꽃은 다 떨어지고 거의 없다. 연꽃소류지에서 네비에 홍법사를 찍으니, 뒷문으로 안내해줬다. 일단 들어가는 계단부터 멋짐. 지나가다 자주 본 부처님. 내부는 무척 잘 꾸며져 있는데, 나무나 조경에서 제주도나 동남아 느낌도 좀 난다. 부지 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부처님. 이쪽에도 건물이 있는데, 핑크뮬리의 한 종류라는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다. 바람부니 털(?)이 막 날리는데, 멋지다. 그런데 사진엔 잘 안나오네. 독성각? 홍법사 내에도 연꽃이 좀 있다. 여기도 꽃은 거의 .. 더보기
2018년 겨울 향적봉 등산 오늘 향적봉을 혼자 오르다보니, 예전에 클라이밍하던 센터 사람들과 한겨울에 눈꽃산행을 했던게 기억났다. 난 포스팅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없네... 옛날 사진을 뒤져보니 사진은 있길래 뒤늦게 업로드. 이날은 2018년 1월 14일, 눈이 엄청나게 내린 후였다. 눈꽃산행하기 최적의 날이라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사람이 많으니 모자이크 하기가 귀찮네.=_= 모두 우리 일행은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섞여 있다. 이날 좀 무리수를 뒀는데, 만일을 대비해 사뒀던 노스페이스의 s8k 삼중화 (지난 포스팅 참조)를 신고 간 것.=_= 눈이 많이 왔으니 테스트겸 신은 건데... 정말 힘들었다. 일단 한켤레 2.5kg이 넘는 무게도 문제지만, 그것보다는 신으니까 발목을 움직일수가 없다. 그냥 발에 깁스를 하고 걷는 느낌. .. 더보기
[덕유산]향적봉 등산 더위에 워낙 약해서 한여름에 등산같은건 잘 안하는데, 운동이 좀 필요해서 덕유산에 갔다. 코스는 향적봉 2코스인데,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향적봉으로 바로 가는 길이다. 더우니까 새벽에 가고 싶은데, 또 집에서 차로 한시간 반 정도 걸리다보니 새벽 3시 반에 기상.-_- 갔다와서 낮잠자지 뭐... 도시락 간단히 싸고 짐챙기고 나가니 4시. 차를 계곡 상가거리쪽에 세우고, 등산로로 들어섰는데, 실제 등산로는 여기네.=_= 저기 있는 향적봉 2코스로 갈 생각인데, 여기서부터 편도 8킬로. 백련사까지의 5.5km는 매우 평이한 길이고, 백련사부터 향적봉까지의 2.5km만 가파르다. 집에서 4시에 출발했으나, 차세우고 여기까지 걸어오니 이미 5시 45분... 이미 거의 해가 떴다.=_= 어제도 비가 왔었기 때문에.. 더보기
[Liverpool]Breeze Guest House 리버풀에 머무는 동안 묵었던 숙소. 출장지 부근에서 숙소를 잡다 보니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는데, Breeze Guest House 라는 곳이 저렴하면서 평도 괜찮길레 예약했다. 게스트하우스라고 되어있지만, 독립된 방에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제대로 딸린 곳. 그리고 영국식 B&B(Bed and Breakfast)라서 아침도 준다. 건물 전경. 체크인하면 열쇠를 두 개 주는데, 하나는 정문 열쇠고, 하나는 방 열쇠. 단점이라면 엘리베이터는 없다는 점. 내방은 맨 윗층인 3층이라 계단을 좀 걸어올라가야 한다. 방은 꽤 널찍하고 아늑하다. 청소 상태도 깨끗. 한쪽에 저렇게 창이 있는데, 낮이 길고 내 방이 서향이라 저녁에 햇빛이 많이 들어온다. 저녁에 암막커튼은 필수. 혼자지만 침대는 두 개. 티비와 냉장고... 더보기
[Liverpool]Maritime Museum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아침. 맨체스터행 버스 시간이 11시 반이라서 오전에 잠시 구경을... 박물관이 여러 곳 있는데, 그 중에 해양박물관 (Maritime Museum)을 보기로 했다. 오늘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는 매우 맑음. 일단 알버트 도크로 워프. 날씨가 무척 좋았다. 11시 반 버스를 타야 하는데, 박물관은 10시 개관이라 미리 가서 대기. 기다리면서 사진이나 찍고... 박물관 입장. 1층에는 이곳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예전 도크 모습. 2층부터는 해양박물관인데,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선박 모형이 정말 많아서...생각외로 볼만했다. 베렌가리아? 뭐 선박 모형이 정말 많다. 작은배, 큰배, 공간이 없었는지 천장에 올라가있는 배도 있고... 옛날 범선도 있다. 깜짝이야...사람인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