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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제동]온천집 더운 주말 오전 영화를 한편 보고, 지난번에 못가본 소제동의 온천집에 가기로 했다.몰랐는데, 소제동은 서울의 익선동을 재개발한 익선다다라는 부동산 업체에서 개발했다고 한다.그래서 익선동의 최근 까페들과 비슷한 분위기가 많다.좋게 말하면 이미 성공한 바 있는 대형 업체에서 기획한 믿을만한 큰 프로젝트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래서 가게 자체의 노하우나 차별화된 맛은 기대하기 힘듦. 1시가 좀 넘어 도착했는데, 여전히 대기가 많았다.대기표에 이름을 적었는데, 우리 앞에 5팀이 있는 상황. 온천집 간판.조경이나 분위기는 참 예쁘다. 대기팀이 많은 편은 아닌데,테이블이 어느 정도 비고 나면 한꺼번에 채우는 방식이라생각보다 오래 기다리게 된다.그리고 3시부터 브레이크타임이기에 대기열에 있더라도 2시 10분이 넘으면 .. 더보기
[대전 소제동]치앙마이방콕 소제동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기가 긴 집은 온천집인것 같고,그 외에도 치앙마이방콕과 파운드 같은 식당들이 있다.검색해 봤을때는 치앙마이 방콕이 꽤 멋져 보였고, 온천집은 조금 대기해야 할 것 같아 이동. 몇블럭 떨어진 거리에 있다.이런 골목을 걷다보면 전혀 음식점이 있을 것 같지 않은데 덜렁 문이 있다.이건 걸어온 곳에서 입구를 지나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이고, 입구는 이렇게만 되어 있고 이름이 크게 써있지는 않아서 긴가민가 했는데 내부에 치앙마이방콕이라고 써있어서 알았다. 내부는 상당히 큰데, 입구로 들어와 오른쪽은 이렇게 되어 있고, 왼쪽은 이렇다. 왼쪽은 유리문을 통해 바깥으로 이어지는데, 아주 멋지다.낡아빠진 구도심 안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이런 곳을 지나면, 안쪽에 야외 좌석도 있다.뙤약볕.. 더보기
[아산]신정식당 주말에 아산으로 나들이를 갔다가이동네에서 유명하다는 신정식당에 갔다. 엄청 허름한 동네에 있는데, 여기도 매체를 타서 그런지 대기가...=_= 안에서 번호표 (스티커)를 받아서 나오면 된다. 거의 30분 기다려서 입장.생각보다 회전률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대기가 긴 편이다.밀면이라는 음식이 원래 그다지 비싼 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물가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편. 생활의 달인에 밀면 달인으로 나왔다는데 난 뭐 못봐서...내부는 이렇게 테이블 자리가 몇 개 있고 안쪽 방안에도 앉는 자리가 몇 곳 있다. 반찬으로 나오는 절인무와 열무김치. 물밀면 (5500원)면발은 중면 정도의 두께에 쫄깃하고, 양념장 약간과 배, 절인무, 오이채, 계란반개, 그리고 고기가 들어 있다.고기는 딱 장조림을 연상케 하는 .. 더보기
[대전 관평동]스시수 내친김에 3연속 연어 포스팅.관평동의 스시 수인데, 운동하던 곳 바로 앞에 있어서 예전에 운동 끝나고 출출할때 간단히 한끼 하던 곳이다.저렴한 가격 대비 괜찮아서 사케동을 주로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방문. 음...1년 만인데 가격이 올랐다.기본 초밥이 12000원에서 14000원사케동은 9500원에서 11000원으로 올랐다.여전히 비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워낙 저렴하게 먹었던 곳이라 아쉽다. 기본 샐러드. 사케동 (11000원)여기 사케동은 연어 위에 잘게 채썬 양파와 무순이 올라간다.호호식당과 또 다른점은, 밥에 따로 양념이 되어 있지 않다는 점.같이 주는 양념간장을 뿌려 먹으면 된다.예전에는 호호식당처럼 커다란 연어조각을 접어서 올려줬다면, 지금은 조각의 크기는 작아지고 개수가 많아졌다.밥에 양념이.. 더보기
[대전 노은동]연스시 서울 익선동의 호호식당에서 연어덮밥(사케동)을 먹고 난 후연어가 먹고싶어 대전 노은동의 연스시로 갔다.노은동 CGV 건물 부근에 있는데, 1층과 2층 몇 자리로 이루어진 작은 가게다. 메뉴는 상당히 단촐한 편.연어 먹으러 왔으니 연어 초밥 주문. 기본 양배추 샐러드. 기본 자왕무시. 뭐 별 것 없다. 연어 초밥 (16000원)총 10피스인데, 갯수는 적지만 스시가 커서 좋다. 모양은 투박하지만 때깔은 좋다. 맛도 좋고... 샤리(밥)의 양은 많은 편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연어의 양으로 승부하는 곳.요새 노르웨이 연어야 뭐 그냥 맛있으니까... 특이하게 미소시루도 나오고 우동도 또 나온다.국물이 두개!그나저나 구색맞추기 치고는 우동 면발이 괜찮았다. 합리적 가격으로 연어초밥을 우걱우걱 먹고싶을 때 가면 좋.. 더보기
[익선동]익선동 호호식당 호호식당이라는 곳은 처음 대학로에서 시작한 것 같은데,그 뒤로 익선동과 성수동으로 확장했다고 한다.익선동 호호식당은 그 중에서도 좀 사람이 많은 모양. 익선동이라는 지명은 처음 들어봤는데, 알고보니 종묘 뒷쪽이었다. 익선동 골목으로 들어서자 마자 놀란건,일단 고깃집이 즐비하고, 거기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는 점.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중 아니었나?이렇게 인파가 많은 곳은 최근 처음이다. 모든 가게에 손님들이 가득 차 있고, 다들 고기를 굽고 있다.이걸 보니 급하게 고기가 먹고 싶었지만, 자리도 없고 이미 갈곳을 정한 후라 패스. 정말 골목 구석 안쪽에 있다.안그래도 골목이 복잡한데, 휴대폰 지도 없으면 찾기도 힘든 위치. 잘되는 집의 특권:대기표 같은거 없고 줄서서 기다린다.다만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 더보기
[상암동]트라토리아 몰토 간만의 서울 나들이.점심은 트라토리아 몰토. 신사동에 있을때는 몇 번 갔었지만상암으로 옮긴 후에는 처음이다.마지막으로 간 게 6년 전인데, 기대 반 궁금함 반. 위치는 상암동 골목 안에 있는데,신사동에 있을 때도 골목 안에 있었던 기억이... 미슐랭 마크가 붙어 있는데,별을 받은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소개된 정도?미슐랭 서울 가이드를 안읽어봐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내부는 그닥 넓지 않다.뭐 이런게 또 매력. 내부는 깔끔하고 아담하게 꾸며져 있다.이날 날씨가 좀 더웠는데, 내부가 선선하고 햇빛도 잘 가려져 있어 좋았다. 자리는 몇 개 더 있다. 기본 수저 세팅. 몰토는 그냥 점심 코스가 진리니 그걸로 주문.그나저나 신사동과는 임대료의 차이가 있는걸 감안하더라도 6년전과 가격이 동일한 건 참 고맙다. 뒷장.. 더보기
[공주]곰골식당 공산성 구경 후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공주사대부고 앞의 곰골식당.공주하면 보통 칼국수가 유명한데, 칼국수는 그닥 안땡겨서... 아주 오래된 느낌의 식당이고, 사람도 엄청 많다. 입구. 주차는 사대부고 담벼락 옆에 하면 되는데, 여기에 하면 된다. 들어가면 정원에 자리가 몇 개 있는데, 이렇게 완전 외부와, 비닐로 간이 천막을 친 곳이 밖에 있고,건물 안에도 자리가 있다. 대기가 꽤 있는 편인데,이런 대기 시스템 덕분에 미리 대기를 끊어두고 밖을 산책하다 연락을 받고 오면 된다.매우 편리한데, 대기가 긴 다른 식당들도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지만,식당 입장에서는 가게 앞에 줄이 길게 서있는게 더 홍보가 되니 도입을 꺼릴 수도...자리는 외부와 내부를 선택할 수 있고, 우린 외부를 선택.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