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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도토리분식 주산지까지 구경을 마치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파서 주왕산 주봉 가는 입구에 식당들이 모여있길래 그리로 갔다. 사실 이런 곳에 있는 식당들이 대체로 그저 그렇기 때문에 좀 다른걸 먹어볼까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도토리 분식이라는 곳이 있어서 거길 가기로 했다. 전화해봤는데 안받길래 영업을 안하나 생각했는데 와보니 그냥 영업 한다. 사장님이 원래 전화를 잘 안받으시는 모양. 옆엔 까페도 있다. 주방은 단촐하고, 젋은 남자 사장님 혼자 하시는 가게. 무척 무뚝뚝하시고, 서빙이나 치우는건 셀프로 해야 하는 시스템. 가게 앞쪽은 이렇고 내부는 그다지 넓지 않다. 사람이 없어서 좀 추웠는데, 사장님이 난로 틀어주시니 따뜻해졌다. 메뉴는 단촐. 앞에 차를 세울 수 있다. 원래는 골목 입구에 차단기가 있고 그 옆의 유료주.. 더보기
[청송]88식당 온천도 즐길 겸, 등산도 할겸 주왕산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이 동네는 백숙이 유명한가보다.여기저기 가게가 있는데, 대강 검색해보니 88식당과 신촌식당? 이 유명하고, 그 중에 88식당을 선택. 숙소에서 거리가 좀 있는데, 숙소 근처에는 딱히 땡기는 데가 없어서... 이 근처에 닭불고기와 닭백숙을 함께 하는 비슷한 식당들이 모여있다. 얼마전 당진의 우렁이식당 거리와 비슷한 경우. 내부는 새로 만든건지 연보라빛 문에... 솔직히 좀 촌스럽지만 뭐 그건 크게 상관없으니... 식당이라기보다는 펜션 느낌이다. 방이 세 개쯤 있는데,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빈 방에서 따로 먹을 수 있었다. 메뉴는 단촐. 닭불백숙이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대부분 닭불고기를 주문한다고 한다. 방 내부는 이런 느.. 더보기
[대전 관평동]맛찬들 소금구이 맛찬들 소금구이는 전국 체인이지만 체인이라도 지점마다 메뉴를 포함해 세세하게 다른점이 있다.내가 즐겨 가는 곳은 대전의 관평점인데,여기는 정말 고기 질부터 반찬, 직원의 친절도까지 모두 마음에 드는 곳.여러 번 갔지만 포스팅은 안하고 있다가 생각난김에... 이날은 점심 특선 (1인 1.5만) 주문.기본적으로 절임류와 갓김치등이 나오는데 반찬들도 맛이 좋다. 보통 점심특선이라고 하면 고기 양이 적은 경우가 많은데여기는 가격이 있는 만큼 고기 양도 저녁 1인분과 동일 (150g)참고로 저녁의 삼겹살 1인분은 12000원으로 가격도 괜찮은 편이다.고기 질도 매우 좋음. 묵은지와 무침도 나오고 기본적인 고기 메뉴 가격은 지점마다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식사류나 곁들임은 차이가 있나보다.다른 지점에 갔을 때는 차돌.. 더보기
[대전 관평동]충무할매낙지볶음 날도 춥고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은데, 그렇다고 매운건 잘 못먹으니 생각난게 연포탕. 동네에 연포탕 하는 곳을 찾아봤는데,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 곳도 많고무엇보다 너무 비쌈.ㅠ_ㅠ예전에 가끔 갔던 박속낙지는 1인 2.5만이고 (그나마 문도 닫음)다른데 없나 찾다가 충무할매낙지볶음이라는 곳에서 연포탕도 한다길래 갔다. 솔직히 이름이 너무 전형적이라서 별 기대는 안함. 연포탕 1인 1.8만연포탕 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요즘 이런 곳들이 늘어나던데,오후 3시까지 막걸리 무한제공.그러나 지금은 5시고... 사실 혹시나 좀 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막걸리는 주말에도 점심때는 무한리필이냐고넌지시 운을 떼 봤는데, 아니나다를까 한잔 먹으라고 하신다.야호! 원래 전을 좋아하기도 하지만김.. 더보기
[보령]밥도둑꽃게장 무한리필 사실 무궁화수목원 볼때부터 배가 고팠는데, 구경 다 하고 먹으려고 참다가 5시가 다 되어서야 식사하러 왔다.저녁은 여기 오면서 검색한 게장 무한리필 가게. 밥도둑꽃게장 이라는 곳인데인터넷으로 평이 괜찮길래 기대하며 입장. 간장게장을 엄청 좋아하지만 워낙 비싸서 자주 먹지는 못하는데,무한리필집은 부담없이 게장을 마구 먹을 수 있어 좋아한다.물론 인당 한마리씩 맞춰 주는 곳에 비해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정도는 감수해야지. 대전에는 여보게 꽃게라는 체인점이 있는데,거기는 인당 12,900원으로 더 저렴하다.거기도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무척 만족하며 먹었는데 (근데 왜 포스팅이 없지?)여기는 1인 16,900원으로 좀 더 비싸고, 공기밥도 별도. 대신 막걸리와 숭늉, 라면사리가 무한리필된다.라면.. 더보기
[당진]옛날우렁이식당 솔뫼성지까지 보니 점심시간을 놓쳐 배가 고프다.당진에는 뭐가 유명한가 보니 우렁이쌈밥이 유명한 것 같아그중 하나를 골랐다. 옛날 우렁이 식당.여기는 당진 여기저기 체인이 있는 곳 같은데, 길 건너의 우렁이 박사가 가장 유명한 것 같지만검색을 해보니 여기는 제육과 생선을 주는데 우렁이박사는 그런게 없어서...제육에 마음이 팔렸다.-_- 사실 이근처에 우렁이 쌈밥 하는 곳이 모여 있는데바로 옆에도 가게가 있다. 일단 가게 내부는 이런 느낌이고, 바닥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방도 있다.메뉴는 그냥 무난한 옛날우렁이정식 (12000원) 기본 반찬. 조기구이가 나왔는데....흠...생선이 너무 작다.-_-뭐 이게 메인은 아니니까... 우렁된장찌개과 우렁강된장, 우렁콩비지도 있다. 제육볶음과 우렁이초무침도 나오는데.. 더보기
[대전 관평동]다름편백 몇년전 가고시마에서 세이로무시(편백나무 찜)를 먹었던 적이 있는데요즘 한국에도 몇군데 가게가 생기는 것 같다.동네에 편백찜을 하는 곳이 새로 생겼고 가격도 괜찮길래 가봄.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다.이 자리는 가게가 자주 바뀌는 곳이라 여기도 얼마나 버틸런지... 가고시마에선 1인에 2900엔이었던걸 생각하면2인 3만원이라는 가격은 일단 괜찮아 보인다. 기본 반찬은 별거 없고 차돌박이가 오히려 좀 더 저렴한데, 둘 다 먹어보고 싶으니 반반으로 주문. 타이머로 8분을 세팅해 준다.고기가 얇아서 8분이면 다 익는다고 함. 8분후 광경.양이 그리 많아보이지는 않지만 뭐 그럴싸하다.위에 야채를 좀 더 넣어주면 더 좋았겠지만... 이베리코가 차돌박이보다 훨씬 낫다.차돌박이는 좀 뻣뻣했다. 같이 나오는 오징어 초무침.. 더보기
[상암동]트라토리아 몰토 서울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간만에 양식이나 먹을까 해서 몰토에 갔다. 상암동 골목에 있는 몰토.주차는 그 앞 건물에 하면 된다. 2인 기본 세팅. 기다리면서 한컷 더. 음 5월에 왔을땐 3.9였는데 가격이 내렸다? 좋긴 한데 어째 코스 순서가...스테이크가 파스타보다 먼저네?예전에도 그랬나 해서 찾아보니 예전에는 파스타-스테이크 순이었는데 바뀐게 맞다. 기본 빵. 뭐 그냥 맛있고 연어 그라브락스, 프로슈토+과일, 그리고 차게먹는 감자수프인 비시즈와즈그라브락스는 스웨덴식 연어 절임인데, 그냥 훈제 연어 생각하면 비슷한 맛이다. 크게 감흥은 없었다. 음? 뭔가 기분이 싸한데... 메뉴판에만 그런줄 알았는데, 스테이크가 실제로 두번째로 나온다.근데...작아!예전에도 이렇게 작았나 해서 봤더니 예전보다도 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