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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통갈치집(둘레길) 사실 맛있는게 먹고 싶었는데, 구례나 남원이나 유명한 음식인 재첩국이나 추어탕은 그다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고... 그보다는 게장이 먹고 싶었다. 근데 일단 구례에는 게장파는 곳이 없고, 근처의 남원에 게장파는 곳이 있긴 하더라...춘향골? 과 둘레길 이라는 두 집이 검색되던데 춘향골은 이날 휴무인거 같아서 (확인은 안해봄) 둘레길로 갔다. 여기도 관광지 식당이라...사실 큰 기대는 안했다. 근데 재정비중...ㅠ_ㅠ 둘레길 안하냐고 물어봤더니 통갈치집이랑 같은 집이라고 한다. 뭔가 느낌이 안좋지만...뭐 일단 왔으니... 통갈치집 입성 게장 먹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거 같다. 돌게장은 저렴하고 꽃게장은 좀 더 가격이 나가는데 당연히 꽃게장이 살이 훨씬 많기 때문에 나는 꽃게장 주문.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더보기
[구례]화엄사 해성식당 화엄사 숙소에 도착하니 2시도 안되었네? 일단 어제 그제 다 잠을 잘 못잤으니 낮잠좀 자고... 근처에 식당이 많으니 술한잔 하면서 밥먹을 식당을 찾았다. 사실 여기는 완전 관광지라서 별 기대는 안했고, 그냥 저렴하게 한끼 때우면서 막걸리나 한잔 하려고 생각. 꽃순이네 전집. 여기 새로 생긴 거 같은데 포스있어서 첫번째 후보로 찍었었는데, 밥집이 아니고 술집이다. 사실 술집이라고 밥못먹으란 법은 없지만 보통 술집이란데가 밥집보다는 가성비가 떨어지는게 보편적 명제라서... 그냥 근처에 있는 해성식당이란곳을 픽. 계속 탄수화물만 먹어서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고기 메뉴가 없다 ㅠ_ㅠ 비빔밥은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고...산채정식을 시키자니 어차피 풀떼기인데 싶어서 된장찌개 백반을 주문.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내.. 더보기
[구례]동아식당 어린이날 대체공휴일때문에 3일 연휴가 되었다는걸 급하게 알게 되어 처음에는 일본이라도 가볼까 했는데 비행기값이 싼 곳이 사가현? 근데 거기서 뭐 할게 있어야...-_- 이것저것 따져보다 그냥 날리기는 좀 아깝고 급하게 운동삼아 지리산이라도 가기로... 그러다보니 첫날 차를 몰고 구례로 이동. 구례에서 꽤 유명한 동아식당에서 첫끼를 먹기로 했다. 구례 읍내. 정말 시골 동네 느낌이다. 동아식당 간판이 보여서 섰는데, 벽이네? 돌아가니 입구가 보인다. 옛날 간판 포스가...ㄷㄷㄷ 아직 5시쯤이라 손님도 없고, 아주머니 네분이 얘기를 하고 계신다. 가오리찜과 돼지족탕이 유명한 곳인데, 일단 가오리찜이 땡겨서 그걸로 주문. 중(中)이 2만, 대(大)가 3만 원래 혼자먹을 양은 아니지만, 혼자왔으니 어쩌누? 기본.. 더보기
[도쿄]츠키지 시장 할머니 덮밥 마지막 날 아침.도쿄역에서 출발하는 공항 셔틀을 11시 반에 예약해 뒀는데,츠지한을 가고 싶었으나 전날 먹어본 바에 의하면 11시 반까지 식사를 끝낼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근데 대부분의 식당들이 다 11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물론 마츠야나 24시간 식당들도 있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스시나 카이센동같은걸 먹고 싶었다.결국 방법은 츠키지 시장으로 가는 수밖에... 츠키지 시장에 가서 한바퀴 죽 둘러봤는데, 덮밥류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다.그러다가 어제 봤던 할머니네 덮밥집이 생각나서 그리로 갔다. 이건 어제 찍은 사진. 오늘은 할머니는 호객행위 중이고 아저씨가 (아들이려나?) 조리 담당.가게 이름은 뭔지 모르겠으니 그냥 할머니 덮밥으로... 일단 다른 곳에 비해 엄청나게 저렴하.. 더보기
[도쿄]긴자 미도리 스시 오다이바에서 다시 유리카모메를 타고 신바시역으로 간다. 맨 앞에 타서 앞의 풍경을 볼까 했는데,생각해보니 여기가 출발역이 아니어서 이미 차가 가득 차서 왔다. ㅎㅎㅎ 긴자로 이동. 여기는 긴 길을 따라 양쪽에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이타마에 스시도 있는데,여기는 인기가 없나 보다. 줄이 하나도 없음. 그냥 여기서 먹을걸 그랬나.=_= 미도리 스시 긴자점.사실 여기가 본점이었는데, 지금은 아카사카점이 본점여튼 가장 유명한 곳은 여기고, 그만큼 줄도 엄청나게 길다. 대기표를 뽑았는데,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주변을 조금 돌아다녔다. 이런 식으로 길을따라 쭈~욱 식당이다. 그냥 계속 식당이라고 보면 됨. 옆에서 보면 이런 느낌.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쳤지만지금까지 기다린게 있어 더 기다리다가 드디어 입장... 더보기
[도쿄]츠지한 점심은 미리 생각해놓은 대로 츠지한으로 갔다.니혼바시 역 근처에 있다.츠케멘으로 유명한 츠지타와 텐동으로 유명한 카네코 한노스케가 공동으로 오픈했다는데그래서 이름이 츠지한이다. 11시 개점인데 10시 10분에 도착했기에위치나 알아두려고 가봤는데, 이미 두명이 줄서있다.-_-원래는 근처 구경좀 하다가 10시 반쯤부터 줄을 서려고 했는데,그때 오면 줄이 길어질 것 같아 그냥 섰다.그래서 내가 3번째. 가게는 골목안에 있는데, 가게 앞 청소를 하고 있다. 메뉴는 크게 우메(梅), 타케(竹), 마츠(松)의 세 가지인데비싼 걸로 가면 게살과 연어알이 좀 더 올라간다거나, 우니가 올라간다거나 한다.양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것 같고...연어알이나 우니에 큰 욕심이 없기에 기본인 우메로 주문. 자리는 딱 10개밖에 없고.. 더보기
[도쿄]히나토마루, 라멘테이 이제 도쿄에 왔으니 스시를 좀 먹어야겠는데아사쿠사 주변에 먹을만한 곳을 검색하니 서서먹는 스시야인 히나토마루가 괜찮다고 한다.숙소 부근이길래 한번 찾아봤는데, 회전스시 히나토마루라는 곳이 있는데,여긴 서서먹는 곳도 아니고 회전스시집이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 구글맵을 검색해보니 여기가 아니고 다음 골목으로 나온다.그래서 다음 골목으로 가보니... 히나토마루라는 곳이 또 있다.아마 여기인 모양. 일단 들어가니 접시를 하나 내준다. 영어 메뉴판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일단 나는 못받았다.-_-위의 메뉴들과 칠판에 써있는 것들을 주문하면 되는데,일본어를 모르면 주문하기 무척 어려운 시스템.일단 난 아는것들만 주문했다. 일단 처음은 아지(전갱이)와 아카미(참치속살)을 주문아지 사진은 깜박했다.둘다 한 점에 120엔.. 더보기
[도쿄]우나쇼 도쿄로 돌아가는 날 아침. 아침맞이 후지산 한번 찍어주고...후지산 사진은 정말 수십장 찍은 것 같다. 가와구치코 역 앞에 중고상점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페츨 티카 해드랜턴을 팔길래 하나 샀다. 세금포함 2160엔. 도쿄에 도착해서 첫 끼는 우나기동(장어덮밥)으로 정했다.사실 우나기동 파는 곳은 많지만, 가격대가 대체로 높은 편이라, 가성비가 높은 곳을 찾았다.간다역 부근에 우나쇼라는 곳이 가성비가 매우 우수하다고 해서 방문.진짜 작은 동네 가게 느낌이다. 기본차림. 우나기동 더블 (1850엔)기본 우나기동은 980엔이고, 더블을 주문하면, 밥 안에 장어가 한겹 더있다.보통 우나기동이 3000엔 이상의 가격인데 비하면 여기는 무척 저렴한 편.물론 그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맛은 좋다. 먹다가 앞..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