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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딱좋아 횟집 점심엔 양식을 먹었으니 저녁은 간단하게 회를... 은 아니고 그냥 전부터 궁금했던 곳인데 저녁먹으러 한번 가봅니다. 낙성대에서 사당 넘어가는 언덕쯤에 탠디 매장 옆, 더 쉽게는 유성 맞은편에 있습니다. 주문은 가장 무난하고 다들 주문한다는 딱좋아회 2인분. 엄청 저렴하죠? 그냥 대포집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합니다. 벽면에는 이런 옛날 레코드표지로 장식되어있고.. 차를 가져가서 술을 안마시려고 했는데 술은 한병이상 필수 주문이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매화수. 그리고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맨 처음 나온건... 고등어구이? 응? 보통 꽁치구이가 나오는데 여긴 잘 구운 고등어가 나오네요. 기름기도 적당하고 꽤 맛있습니다. 이거 첫인상이 좋네요. 국은 미역 들깨국. 다음으로 나온 물회. 회의 함량.. 더보기
[신사동]루나벨라 토요일 점심. 사실 몰토에 가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대서 루나벨라라는 곳으로 갑니다. 가본적은 없고 누가 괜찮다길래... 별로 신경 안썼는데 파스타 & 와인 다이닝이네요. 지하에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어둡고 조용합니다. 한시 반쯤 갔는데 손님도 저희 빼고 두테이블밖에 없네요. 처음 든 생각은 '소개팅 하기에 좋겠네' 탁자아래에 조명이 있어서 은은하게 멋지긴 한데... 잘못해서 발로 차면 깨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저 멀리 오픈 키친. 기본 탁자 세팅. 주문하면 다시 세팅해줍니다. 점심이니 간단하게 T 코스와 G 코스 하나씩. T 코스의 메인은 안심으로 주문합니다. 흰빵은 쏘쏘. 검정빵이 더 맛있더군요. 아뮤즈 부쉬. 왼쪽부터 청어알을 곁들인 치즈 무스, 중합찜, 케일이 들어간 쥬스. 라는데 기억은 정.. 더보기
[강남역]돈부리 강남역에서 간단히 밥먹기 위해 돈부리에 갑니다. 사실 처음 가보는 곳입니다. JPG로 찍었더니 화벨 조정이 귀찮아서 그냥 대강.=_= 가격은 이정도. 다른 메뉴도 있구요. 왜찍었지... 오픈 키친 더블 가츠동(9000원) 일반 가츠동에 비해 돈까스와 계란이 두배로 들어갔다는데 (진짜 두배인지는 모르지만) 여튼 정말 돈까스 양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다 못먹을 양이냐 하면 그건 아니고... 밥 양은 두배가 아닌 듯 합니다. 비슷한 류인 미스터 돈부리와 비교하자면, 여기가 좀 더 질척한 편입니다. 소스의 양이 좀 더 많고 덜 짭니다. 소스때문에 튀김옷도 좀 더 많이 젖어 있구요. 깔끔한 걸 좋아하는 분은 미스터 돈부리가 더 좋을듯. 가라아게동(7000원) 한조각 얻어먹어본 것 뿐인데. 놀랍게도 닭고기가 엄청나.. 더보기
솔로몬 케인 솔로몬 케인 (Solomon Kane) 감독 마이클 J. 버세트 출연 제임스 퓨어포이, 레이첼 허드-우드, 막스 본 시도우 제작 2009 영국, 프랑스, 체코, 104분 평점 2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것도 영화 나름이다. 이런 류의 판타지 영화라면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 듯. 초반에는 빠른 극 전개때문에 기대가 되었으나, 그다지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설정 자체도 진부하기 짝이 없다. 주인공 여자와 그 동생이 귀여워서 좀 마음에 들긴 했는데 별로 비중있는 역할도 아님. 무엇보다 주인공 자체가 좀... 망나니짓 하다가 마음 고쳐먹었는데, 그버릇 어디 가나... 괜히 우물쭈물하다가 사람만 죽어나가고, 그래서 결국 예전으로 돌아갔는데 문제는... 아 물론 이성적으로 결단내야 .. 더보기
[강남역]도스 타코스 맨날 가던데는 지겨워서 다른데 가볼까 하다가 도스 타코스라는 데가 괜찮다길래 한번 가봅니다. 찾기는 쉽습니다. 신논현역 교보문고 부근 애플 스토어 옆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큰길에서 보면 저 간판이 안쪽 깊숙히 보이죠. 근데 생각한것과 달리 약간 패스트푸드점의 느낌입니다. 분당 서현의 라메르세같은 분위기를 생각헸는데... 메뉴는 이런식. 뒷장은 브리또. 이 뒷장은 음료입니다. 뭐 음료라고 해봤자 탄산음료외에는 몇개 없어요. 메뉴판을 보면서 느낀점은. 뭔가 다양하긴 한데..결과적으로는 대부분 '밀전병이나 콘 또띠아 위에 고기랑 야채가 올라가 있는 것'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네요.=_= 개인적으로 브리또를 그리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아마도 미국에서 본의아니게 자주 먹었던 브리또 내용물의 질척한 느낌이 마음.. 더보기
솔트 솔트 (Salt) 감독 필립 노이스 출연 안젤리나 졸리, 리브 쉐레이버 제작 2010 미국, 99분 평점 3 누가 재밌다길래 그냥 본 영화. 사실 개인적으로는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별 감흥이 없는 편이라 그녀에 의한 +는 거의 없다. 되도록 객관적으로 얘기하자면...지극히 평범한 액션 영화. 많은걸 기대하지 않는다면 볼만하다. 액션은 그냥 밋밋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새롭거나 하지도 않으므로 그보다는 스토리에서 뭔가를 찾아야 할 것 같은데... 냉전시대의 스파이 얘기라면 그다지 새로운 걸 찾기도 힘들 것 같다. 다만 포스터에 써있듯이 그녀는 누구인가? 에 대해 좀 헷갈리긴 하는데, (물론 그게 감독의 의도이기도 하고) 사실 헐리웃 액션 영화에서 주인공의 선/악을 생각한다면야 뭐 결말은 뻔하다. 반전이 .. 더보기
[낙성대]우리바다수산 사실 상호명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데.. 우리바다수산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약간 수산직판장 분위기의 횟집이고. 저렴한 가격이 장점일텐데..뭐 보면 알겠죠. 먼저 이렇게 깔립니다. 극히 간소하죠? 오늘의 주종은 쏘맥 꽁치구이랑 전, 간재미찜이 깔립니다 (간재미찜은 안보이네요) 병어돔(벵에돔)이 괜찮다길래 주문. (4만원이었던걸로 기억) 가격은 모두 정확하지 않습니다.=_= 참고만 하시길. 처음 먹어본건데 매우 특이합니다. 육질이 매우 독특해서 잘 안씹히는 부분과 잘 씹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회 한점 에서 말이죠. 고소하긴 한데..전 그냥 평범한게 좋아요. 광어와 우럭. 신선합니다. (37000원이었던 걸로 기억) 산오징어 (만원) 한마리는 아니고..지금 이건 몇 점 집어먹은 상태입니다. 뭔지 기억이 나질.. 더보기
[운중동]하얀집 정육식당 동네에 음식점이 없어서..가던곳만 가게 되는군요. 주로 가게 되는 정육식당입니다. 한우 전문점인데..한우를 먹어본 적은 없어요.-_- 건물이 꽤 큰데 주인 부부내외분 두분이서 운영하시는 듯 합니다. 이만한 공간이 반대편에 더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세팀정도 있었는데 여긴 저희가 처음. 항상 손님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실 이동네에 몇군데 빼고 손님 많은 식당이 별로 없지요. 숯과 활성탄이 섞여 있습니다. 점심이니 간단하게 돼지갈비 2인분. 고기의 질은 날마다 조금씩 다른데 대체로 일반 고깃집보다는 낫습니다. 양념은 평범하구요. 밑반찬들. 간과 천엽, 게장, 전이 보이네요. 간과 천엽은 소를 도축한 날에만 나옵니다. 여기 10번 좀 안되게 와본 것 같은데 이번이 두번째네요. 고기와 밥을 함께 먹는걸 좋아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