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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엄 메디엄 (The Haunting In Connecticut) 감독 피터 콘웰 출연 버지니아 매드슨, 카일 겔너 제작 2008 미국, 102분 평점 4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엑소시스트나 오멘같은 악령 나오는 공포물을 좋아한다. 반면에 쏘우 같은 잔인한 장면은 잘 못보는 편. DVD 커버에 엑소시스트,오멘을 잇는 호러영화라고 하길래 호기심이 동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내 취향이었고 아주 재밌게 봤다. 처음 분위기는 얼마전에 본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비슷했는데 파라노말 액티비티가 결국 공포의 원인을 밝히지 않고 끝이 난 반면에 이 영화는 차근차근 사실들을 드러내준다. 잔인한 장면이 그다지 많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 배경도 꽤나 으스스하고 오컬트적인 색깔도 약간 있.. 더보기
타이탄 타이탄 (Clash Of The Titans)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샘 워싱턴, 리암 니슨, 랠프 파인즈, 알렉사 다바로스, 젬마 아터튼 제작 2010 영국, 미국, 106분 평점 3 주변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하는 것에 비해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았던 영화 신화라는 것이 매우 좋은 소재임에도 지금까지 이 소재로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를 그다지 보질 못한 것이 한가지 이유겠다. 신화라는게 표현하기도 힘들거니와 잘못 다루면 매우 유치해질 수 있는 소재라서 그런 것 같다. 이 영화도 좋은 영화라기보다는 잘 만들어진 오락영화라고 보는 편이 좋겠다. 복잡하지 않은 세계관에 좋은 그래픽과 빠른 극 전개가 첨가된 영화는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얼마전에 본 퍼시잭슨과 소재가 비슷하다보니 비교를 할 수 밖에 .. 더보기
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제작 2009 미국, 138분 평점 4 처음에는 추리물혹은 수사물 정도로 생각했던 영화. 그러나 보고나니 공포 스릴러에 가깝다. 분위기나 배경음악은 내 취향. 처음부터 뭔가 알쏭달쏭한 상황인데 심지어 처음에는 무슨 영매물인 줄 알았다.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끝나기 좀 전까지 사람을 계속 헷갈리게 만드는데... 일부러 이렇게 만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감독의 의도는 매우 성공. 스토리는 상당히 탄탄하다. 사실 중간에 뭔가 모순이 있는 것 같은데 너무 헷갈려서 그냥 넘어가게 된다. 다 이해하려면 다시 한번 봐야 할 듯. 근데 문제는 짧지도 않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내용은 말을 못하겠는데 다 보고 나.. 더보기
데이브레이커스 데이브레이커스 (Daybreakers) 감독 마이클 스피어리그, 피터 스피어리그 출연 에단 호크, 윌렘 데포, 이사벨 루카스, 샘 닐 제작 2009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98분 평점 3.5 원래 좀비영화나 뱀파이어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새로 뱀파이어 영화가 나온다기에 봤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영화였는데 뭐랄까..사이버 펑크 느낌이 좀 나는 영화랄까? 나름 과학덕후라 사이버 펑크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나름 개연성도 있고 재미도 있었다. 사실 뱀파이어가 인간이 되는 과정은 잘 이해가 안되지만.(제작자도 좀 얼버무리려 했던 것 같고) 여튼 내용 전개에 있어서는 크게 흠 잡을 데가 없었다. 전체적인 극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어두우면서 약간 암울한 느낌. 그러면서도 깔끔하고. 다만 사건전개.. 더보기
프롬 파리 위드 러브 프롬 파리 위드 러브 (From Paris With Love) 감독 피에르 모렐 출연 존 트라볼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제작 2010 프랑스, 94분 평점 3 제목만 보고는 멜로물인줄 알았는데 내용은 액션. 테이큰을 찍은 감독이라길래 뭐 액션은 어느정도 되겠구나 하고 봤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상당히 과격하고 단순한 액션영화다.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에 딱 좋은 영화. 뭐랄까..일단 저질러놓고 뒷수습을 하는 식의 스토리다.-_- 일단 다 죽이고 보자. 이유는 감독이 만들어주겠지. 사람을 날파리 잡듯이 잡아버리는 존 트라볼타를 보고 있자면 그냥 기분이 멍~해진다. 이건 뭐 스티븐 시갈 이상이다. 그렇게 총질하고 죽여 놓고 털끝하나 안다치다니.. 여튼 눈이 심심할 틈은 없다. 계속 액션씬이니까... 오랜만에 .. 더보기
히트맨 히트맨 (Hitman) 감독 자비에르 젠스 출연 티모시 올리펀트, 더그레이 스콧, 올가 쿠리렌코 제작 2007 프랑스, 미국, 92분 평점 1 지난번에 본 퍼시 잭슨은 디테일에 신경쓰지 않고 대범하게 스토리를 빨리 진행시킨 것이 마음에 들었다면 이건 그 반대 뭐 내가 디테일이 좋은 영화를 좋아하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집착하는 것까진 아닌데 맨 처음 설정부터가 '대머리에 뒷통수에 바코드 새긴 킬러' 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지 않나? 아니 이건 그냥 걸어만 다녀도 수상할 사람이 킬러라니... 처음 설정부터가 이러니 영화 볼 맛이 안난다. 저격하고 증거인멸한다고 저격장소를 폭파시키질 않나... '나 여기 있어요' 하고 광고하는 건가? 처음부터 너무 눈에 띄는 문제점이 보이니 스토리에 집중이 안된다. 자꾸 헛웃.. 더보기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로건 레먼, 피어스 브로스넌, 우마 서먼, 숀 빈, 로자리오 도슨, 케빈 맥키드 제작 2010 캐나다, 미국, 118분 평점 3 재미 별로 없다는 얘긴 들었기 때문에 별 기대하지 않고 봤다. 설마 울프맨만큼 재미없겠어... 결론을 말하자면 매우 대범한 영화다. 째째하게 디테일따윈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사실 사소한 것들에 무심한 영화들을 보다 보면 짜증이 날 때가 많은데 이정도로 완벽하게 무시해 버리면 또 얘기가 다르다. 뭔가 이상하다고? 그런거 생각하지 말자. 아동용 오락 영화라고 장르를 단정지어 버리면 그냥 즐겁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싸움 장면은 많아도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피 좀 나면 물적시면 낫는다. 그냥 즐겁게 여행 하자. 뭐 갈등이나 위기.. 더보기
태양소년 에스테반. 어릴때 무척 재미있게 봤던 태양소년 에스테반. 워낙에 오래된 거라 찾기 힘들었는데 결국 돈내고 받아서 봤다. 1982년에 만들어졌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에 MBC에서 방영했다고 한다. 워낙에 어릴 때라서 사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태양의 아들이라는 에스테반과 시아, 타오 이렇게 세 아이와 스페인사람인 멘도사, 산초, 페드로 세명이 함께 황금도시를 찾아 여행하는 스토리. 세 아이들과 세 스페인사람 아무래도 비슷한 SF물인 나디아와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사실 훨씬 더 오래된 작품이라 작화부터 좀 후지다. 제일 맘에 안드는건 에스테반의 코와 사람들의 눈 흰자를 안그리는거.-_- 스토리면에서도 나디아보다는 좀 더 저연령을 타겟으로 한 느낌이 든다. 잔인한 장면은 전혀 없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