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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은동]연스시 출장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배가 고파서 노은동의 연스시에 들렀다. 메뉴는 당연히 회덮밥. 저녁 오픈 시간 (5:30pm)에 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았다. 혼자니까 자리는 카운터석. 샐러드와, 계란찜이 나온다. 오늘 계란찜은 좀 딱딱해서 자왕무시라기보다 그냥 계란찜. 그러면 어떠랴...8000원짜리 회덮밥에 따끈한 계란이 나오는 것만도 고마울 뿐. 음식이 나왔다. 광어와 연어 초밥이 메인인 곳이다보니 초밥용 회를 썰고 남은 자투리들을 활용하려고 생긴 회덮밥이겠지만, 그덕에 냉동회가 아닌 맛있는 연어와 광어회가 듬뿍 들어간 고퀄 회덮밥. 회의 퀄리티 뿐 아니라 양도 푸짐. 슥슥 비벼서 먹으면 든든한 한끼 해결. 연스시의 회덮밥은 그냥 최고다. 더보기
[부산대]톤쇼우 부산에 줄을 길게 서는 돈까스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원래는 대기가 너무 길다고 해서 안가려고 했는데, 테이블링 앱으로 온라인 예약이 되길래... 부산대 바로 앞에 있다. 대기인원 초과... 현장대기 할 생각으로 가면 절대 못먹고, 앱으로 온라인 예약을 하거나 미리 와서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시 메뉴도 미리 정해야 하니 주의 (메뉴는 바꿀 수도 있는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추천메뉴는 버크셔 K 로스카츠. 가게는 이런 형태 일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난 처음 보는 것 같다. 여튼 이런 식으로 죽 둘러가며 24자리가 있는데, 그 뒤에 대기석도 있다. 너무 더워서 밖에서 대기해야 하면 안먹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내부는 시원해서... 6시쯤 앱으로 예약하고 7시쯤 도착했는데.. 더보기
[문정동]일루 퓨전한식뷔페 차 AS를 맡겨놓고...4시간이 넘게 남았으니 일단 밥부터 먹자. 근처에 먹을만한 데를 찾다가 괜찮아 보이는 한식뷔페가 검색되길래 방문. 단돈 7000원에 뷔페에 생맥주까지 제공된다니... 이런덴 무조건 가봐야지. 지도보고 찾아갔는데 못찾아서 전화했더니... 지하에 있다고 한다.-_- 오늘의 메뉴. 한식뷔페라고 해서 예전에 가본 엄청 가짓수가 많은 한식뷔페를 생각했는데, 딱 여기있는게 모든 메뉴다. 물론 7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절대 비싸다고 할 수 없지만 일반 한식뷔페 생각하고 전략을 잘못짠게 내 실수. 들어가면서 결제를 하면 되는데, 현금 7000원, 카드 7500원. 이런 식으로 식판에 담아 먹는 스타일인데, 난 저 멀리 창가에 있는 음식줄엔 다른 메뉴가 있는 줄 알고 여기선 적당히 담았는데, .. 더보기
[세종]올진스시 주말에 수영장에 갔다가, 혼자 뭐 먹을까 싶었는데 문득 생각나서 올진스시에 갔다. 지난 포스팅을 찾아보니 보니 거의 딱 1년 전이네. 지난번에는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는데 이번엔 어떠려나? 5시 좀 넘어서 갔는데, 아마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시간이 5시라서, 5시에 우루루 들어간 다음에 내가 도착했나보다. 앞에 다섯팀밖에 없는데 40분 넘게 대기함.-_- 접시들이 돌아가고 있다. 열심히 초밥 제조중. 기본 테이블 세팅. 작년엔 1450원이었는데, 1590원으로 올랐다. 그래도 뭐 저렴한 가격. 처음엔 타코와사비. 뭐 아주 맛있는건 아니지만, 가격대비 먹을만 하다. 참치 타다끼? 그냥 그랬고 장국 등장. 연어 타다키도 뭐 그냥저냥. 전반적으로 생선들이 좀 작다. 원래 이랬었나? 1인 자리가 없어서 2인 자리에.. 더보기
[부산]배종관동래삼계탕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배종관동래삼계탕. 위치는 복천동이라는데, 난 부산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고... 골목안에 있는데, 이날 낮잠자느라 늦게 일어나서 점심시간이 좀 지난 2시쯤 방문했는데도 대기가 바글바글..ㄷㄷㄷ 뭐지 여기? 폭염이었는데... 밖에서 대기해야 해서 정말 더웠다. 메뉴는 궁중약계탕과 동래삼계탕 두 가지. 십여분 대기하고 착석. 건물 내부는 미로같이 되어 있는데, 우리는 2층에 앉았다. 신기하게 닭똥집을 준다. 심지어 리필도 가능. 삼계탕이 나왔다. 특이하게 파채가 올라가 있음. 삼계탕 맛은... 내가 삼계탕 맛을 잘 구분하는 편은 아니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먹었는데, 일단 국물에 은은한 단맛이 좀 나는데, 파와 마늘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고기가 상당히 부드러움. 요즘은 어딜가도 연계.. 더보기
[대전 신성동]한우 김삿갓 대전 신성동의 오래된 한우 고기집 김삿갓. 사실 뭐 개인적으로 가는일은 거의 없고, 보통 회식으로나 가게 되는 집인데, 점심 특선은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서 점심에 방문. 점심특선 2.9만. 1인당 고기 130g에 육회가 조금 나오고, 식사도 포함되어 있다 (공기밥+된장찌개, 냉면) 기본 세팅. 특별할 건 없고, 깔끔하게 세팅된다. 단독 룸이 많다는 점도 지금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장점. 룸만 30개가 넘는 엄청 큰 곳이다. 숯불 준비되고, 고기 등장. (2인분) 점심 세트다보니 양이 많지는 않다. 부위는 그날그날 다른데, 좋은 부위가 좀 더 많은 날도 있다. 굽기 시작. 육회도 나온다. 냉면 찍는걸 깜박했네. 냉면은 뭐 무난한 맛의 기계냉면. 아무래도 식사냉면이라 고기고명같은건 없지만 계란 반쪽이 들어있고.. 더보기
[대전 반석동]무라텐 최근 세종의 요이텐을 갔다가 무라텐 생각이 났었는데, 며칠후 점심에 우연히(?)무라텐에 방문하게 되었다. 무라텐은 벌써 세번째 포스팅. 지난 포스팅이 2020년 1월인데, 그때 메뉴판과 비교해보니 무라텐동과 에비텐동은 가격이 그대로고 아나고텐동과 스페셜텐동만 천원씩 올랐다. 뭐 안올랐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2년에 천원이면 충분히 수긍되는 가격인상. 그리고 커리텐동이 추가되었다. 스페셜텐동 (1.65만원) 보통 아나고텐동을 먹는데, 이날은 스페셜하게... 일단 그릇이 동그란 밥그릇이 아니고, 사각 찬합으로 바뀐다. 그리고 언제나 놀라운 아나고의 크기. 이렇게 보니 조금 작아진 것도 같은데, 그릇이 커진건가? 일단 뚜껑에 덜어놓고, 많다... 튀김을 좋아하는 나는 뭐 문제없이 다 먹어치웠지만 같이 간 .. 더보기
산양유, 홈플러스 버터롤 별건 아니지만 최근에 먹은 것들 중에 기억나는 것들 기록. 산양유. 사실 시판되는 산양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진짜 산양은 아니고, 염소젖에 해당한다. 염소젖을 왜 산양유라고 하냐? 고 할수도 있지만, 젖을 얻으려고 키우는 염소가 유산양이라서... 여튼 영어로는 그냥 goat milk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덴마크 산양우유는, 100% 산양유가 아닌 25%산양유에 75% 우유를 섞은 거라서 그럼 100% 산양유는 안파나? 했더니 인터넷으로 팔길래 구입. 원래 goat cheese의 꼬릿꼬릿함을 좀 좋아하는 편인데, 우유도 좀 다른가? 해서 궁금해서 구입했다. 마셔본 결과, 일반 우유보다 약간 더 진한 느낌이고 아주 미미하게 산양유 특유의 향도 난다. goat cheese의 향을 아주아주 약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