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초]스시사랑 서울에 갔으니 스시를 먹어야지.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가격대비 좋아보이는 곳을 예약했다. 서초동 주택가의 스시사랑. 일본어로는 아이스시 카운터석이 8개쯤 있고 테이블이 세 개쯤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카운터도 팀별로 띄엄띄엄 앉아야 한다. 광각샷. 이때는 카운터 손님은 우리포함 세팀. 기본 세팅. 요즘 어딜 가도 느끼는 건데 와사비가 대체로 많이 매워진 것 같다. 시작은 따뜻한 차완무시. 안에 은행, 게맛살과 새우, 거기에 유자껍질? 도 들어있다. 준비해둔 재료들. 토마토와 양파절임 샐러드. 전복 따뜻하게 찐 전복에 해초절임을 곁들여 나온다. 큼지막한 전복을 네조각으로 잘라 두조각씩 주시는데 역시나 전복은 술찜이 최고. 런치스시인데 회가 몇 점 나온다. 도미와 방어가 나오고 연어도 한조각 주신다. 뭐 그냥.. 더보기
[대전 전민동]소바공방 최근들어 맛있는 돈까스집이 많아졌다. 제주도 연돈의 영향인가? 튀김과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참 좋은 소식. 관평동의 화랑이란 곳도 꽤 괜찮았는데, 누가 전민동의 소바공방이란 곳이 요즘 핫하다길래 방문. 전민동 엑스포아파트와 효성 헤링턴 단지 사이 동네에 있는데, 요즘 여기에 핫한 커피숍이나 음식점이 들어서는 모양이다. 내부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소바공방이지만 주 메뉴는 돈까스. 요즘 세상에 등심까스와 안심까스는 만원 이하의 가격이라는게 고맙다. 오픈키친. 안심까스(9500원) 구성은 밥과 샐러드, 된장국 정도로 평범한데, 안심까스 상태가 무척 좋다. 물론 먹어봐도 정말 부드러운데,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면 인기가 있을 만 하다. 심지어 양도 부족한 편이 아니다. 등심까스(9000원) 등심까스도 .. 더보기
[대전반석동]겐로쿠우동 반석동에서는 무라텐을 가장 좋아하지만 근처에 우동으로 유명한 겐로쿠도 있다. 가게 외관. 우동치고 싼 가격은 아니지만 추가 면추가 무료라서 전혀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애초에 보통과 두곱빼기, 세곱빼기가 가격이 모두 동일한데 일반적인 성인 남성이라면 두곱빼기를 먹고, 모자라면 면추가를 하면 된다. (면추가1회 무료) 세곱빼기의 경우, 예전에는 그냥 좀 많이 먹는 성인이 먹을 정도의 양이었는데 지금은 아예 일반인은 먹을 수 없는 정도의 도전용 메뉴가 되었다고 한다. 세곱빼기를 주문하고 남기는 경우 벌금이 있다고 하니 주의. 사람은 항상 많고, 대신 회전율이 높아서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는 않는다. 유부초밥 추가. (2500원) 유부초밥은 뭐 그냥 유부초밥이다. 유부를 좋아해서 키즈네우동(7000원)주문 .. 더보기
[대전신성동]븟스시 오랜만의 외식. 검색하다가 신성동에 븟스시라는 곳이 걸려서 가봤다. 븟이 부엌의 옛 우리말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쓰고 있는 것 같다. 저녁 전 브레이크타임이 5시까지라서 5시에 맞춰 감. 사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밖의 메뉴를 보고 있었다. 가게 내부는 아예 불이 꺼져 있었음. 젊은 사장님들이 하는 가게라는데, 이런걸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내부는 생각보다 널찍하다. 저녁은 5시 오픈인데 4시 55분에 들어가서 우리밖에 없음. 메뉴판을 다 찍지는 않았지만 그냥 정식 메뉴 외에 사시미 메뉴도 있다. 단점이라면 대부분의 메뉴가 정식형태로 미리 조헙되어 있어서 원하는 조합으로 먹을 수는 없다 예를들어 연어덮밥 단품에 소바를 먹고 싶었는데 그건 안됨. 처음에 따끈한 죽이 나오고 이런거 보며 기다리니 .. 더보기
[추부]장춘관 골목추어탕과 같은날 간 건 아니고, 일때문에 추부에 갈 일이 또 생겼는데, 추어탕을 또 먹을까 싶다가 생활의 달인에 나온 중국집이 있다기에 방문. 장춘관. 알고보니 저번에 갔던 골목추어탕 바로 옆의 옆집이다. 뭐 어차피 동네가 좁으니... 내부는 그냥 동네 중국집 느낌. 우리는 조금 일찍 가서 사람이 없었는데 12시가 넘으니 되니 사람으로 꽉 찼다. 기본 반찬. 짬뽕 (7천원) 리뷰들을 보니 오징어국 같은 맛이라는데 어느정도는 동감. 기름이 별로 없는 담백한 맛이고 일반적인 중식 짬뽕보다는 한식의 느낌이 조금 있는 깔끔한 맛이다. 나쁘게 말하면 감칠맛과 단맛이 좀 덜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깔끔한 맛이 더 좋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보령의 황해원과 조금 비슷한 느낌인데 거기는 고기육수인데 비해 여긴 해물.. 더보기
[추부]골목추어탕 충남 금산의 추부면은 부추와 깻잎으로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추어탕이 무척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작은 동네인데 추어탕 골목이 따로 있다. 추어탕 집이 여러곳인데, 그냥 눈에 바로 띄는 곳으로 갔다. 골목추어탕. 추어탕 가격은 9천원이고 추어튀김이 2만원인데, 요새 추어탕 가격이 다 이정도 하던가? 주차장도 넓고 내부도 넓다. 광각으로 찍어서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문 앞에 넓게 빈공간이 있음. 추어탕. 맛있다. 뭔가 그동안 먹었던 추어탕에 비해 좀 더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인데 보통의 추어탕이 좀 진득한 느낌이라면 이건 그런 느낌이 덜하다. 그렇다고 맛이 부족하냐면 그것도 아니고. 상당히 마음에 드는 추어탕. 반면에 추어 튀김은 좀 그랬는데, 양을 줄이고 가격을 좀 줄이면 어땠을까 싶고 뭔가 살이 적.. 더보기
[옥천]풍미당 옥천에는 풍미당이라는 물쫄면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아주 오래전에 갔다가 문을 닫아서 못먹었던 기억이 있다. 옥천 구경을 나섰다가 그때 기억이 나서 전화를 했더니 영업중이라고 하길래 방문. 줄이 좀 있었는데, 그다지 길지는 않았다. 그리고 어차피 분식 종류다 보니 회전률이 좋아서 금방 빠짐. 내부는 사람들로 가득차있다. 코로나때문에 테이블당 한 팀밖에 받지 않고 그나마도 칸막이로 테이블끼리 분리되어 있다. 메뉴는 물쫄면 비빔쫄면 수제비 김밥 딱 네가지이고 면 종류는 보통 6천원 곱배기 7천원. 물쫄면은 유명하니 시켜야겠고, 내가 좋아하는 수제비는 곱배기로 주문. 아 그리고 김밥도 먹어야지. 보통은 스텐 그릇에, 곱배기는 좀 더 큰 플라스틱 대접에 나오는가 보다. 김밥은 크기가 작은 대신 세 줄이 나온다.. 더보기
[서초]스시진수 오랜만에 서울 갈 일이 있어서 스시를 먹기로 했다 원래는 스시윤슬이라는 곳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다고 해서 차선으로 찾은 스시진수. 서울은 스시 먹을 곳이 많아서 참 좋다. 사진을 찍기 좀 어려운 자리라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생각보다 무척 만족스러워서 포스팅. 점심 4.5만의 미들급 스시야인데 다찌가 12자리쯤 되고, 뒤에 작은 룸도 있는 것 같았다 작은 가게이지만 깔끔하게 관리되는 느낌. 내 담당 쉐프님은 왼쪽의 안경 쓴 분이셨는데, 무척 친절하셨다. 아마 지금까지 가 본 스시야 중 가장 친절하지 않았나 싶다. 사실 먹은걸 거의 못찍어서 기억나는 걸 써보자면 찐 전복, 광어, 도미, 한치, 대방어, 참치속살, 참치뱃살, 고등어 상자초밥, 전갱이, 삼치, 단새우+우니 김말이, 붕장어, 김말이 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