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신성동]븟스시 오랜만의 외식. 검색하다가 신성동에 븟스시라는 곳이 걸려서 가봤다. 븟이 부엌의 옛 우리말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쓰고 있는 것 같다. 저녁 전 브레이크타임이 5시까지라서 5시에 맞춰 감. 사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밖의 메뉴를 보고 있었다. 가게 내부는 아예 불이 꺼져 있었음. 젊은 사장님들이 하는 가게라는데, 이런걸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내부는 생각보다 널찍하다. 저녁은 5시 오픈인데 4시 55분에 들어가서 우리밖에 없음. 메뉴판을 다 찍지는 않았지만 그냥 정식 메뉴 외에 사시미 메뉴도 있다. 단점이라면 대부분의 메뉴가 정식형태로 미리 조헙되어 있어서 원하는 조합으로 먹을 수는 없다 예를들어 연어덮밥 단품에 소바를 먹고 싶었는데 그건 안됨. 처음에 따끈한 죽이 나오고 이런거 보며 기다리니 .. 더보기
[추부]장춘관 골목추어탕과 같은날 간 건 아니고, 일때문에 추부에 갈 일이 또 생겼는데, 추어탕을 또 먹을까 싶다가 생활의 달인에 나온 중국집이 있다기에 방문. 장춘관. 알고보니 저번에 갔던 골목추어탕 바로 옆의 옆집이다. 뭐 어차피 동네가 좁으니... 내부는 그냥 동네 중국집 느낌. 우리는 조금 일찍 가서 사람이 없었는데 12시가 넘으니 되니 사람으로 꽉 찼다. 기본 반찬. 짬뽕 (7천원) 리뷰들을 보니 오징어국 같은 맛이라는데 어느정도는 동감. 기름이 별로 없는 담백한 맛이고 일반적인 중식 짬뽕보다는 한식의 느낌이 조금 있는 깔끔한 맛이다. 나쁘게 말하면 감칠맛과 단맛이 좀 덜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깔끔한 맛이 더 좋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보령의 황해원과 조금 비슷한 느낌인데 거기는 고기육수인데 비해 여긴 해물.. 더보기
[추부]골목추어탕 충남 금산의 추부면은 부추와 깻잎으로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추어탕이 무척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작은 동네인데 추어탕 골목이 따로 있다. 추어탕 집이 여러곳인데, 그냥 눈에 바로 띄는 곳으로 갔다. 골목추어탕. 추어탕 가격은 9천원이고 추어튀김이 2만원인데, 요새 추어탕 가격이 다 이정도 하던가? 주차장도 넓고 내부도 넓다. 광각으로 찍어서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문 앞에 넓게 빈공간이 있음. 추어탕. 맛있다. 뭔가 그동안 먹었던 추어탕에 비해 좀 더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인데 보통의 추어탕이 좀 진득한 느낌이라면 이건 그런 느낌이 덜하다. 그렇다고 맛이 부족하냐면 그것도 아니고. 상당히 마음에 드는 추어탕. 반면에 추어 튀김은 좀 그랬는데, 양을 줄이고 가격을 좀 줄이면 어땠을까 싶고 뭔가 살이 적.. 더보기
[옥천]풍미당 옥천에는 풍미당이라는 물쫄면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아주 오래전에 갔다가 문을 닫아서 못먹었던 기억이 있다. 옥천 구경을 나섰다가 그때 기억이 나서 전화를 했더니 영업중이라고 하길래 방문. 줄이 좀 있었는데, 그다지 길지는 않았다. 그리고 어차피 분식 종류다 보니 회전률이 좋아서 금방 빠짐. 내부는 사람들로 가득차있다. 코로나때문에 테이블당 한 팀밖에 받지 않고 그나마도 칸막이로 테이블끼리 분리되어 있다. 메뉴는 물쫄면 비빔쫄면 수제비 김밥 딱 네가지이고 면 종류는 보통 6천원 곱배기 7천원. 물쫄면은 유명하니 시켜야겠고, 내가 좋아하는 수제비는 곱배기로 주문. 아 그리고 김밥도 먹어야지. 보통은 스텐 그릇에, 곱배기는 좀 더 큰 플라스틱 대접에 나오는가 보다. 김밥은 크기가 작은 대신 세 줄이 나온다.. 더보기
[서초]스시진수 오랜만에 서울 갈 일이 있어서 스시를 먹기로 했다 원래는 스시윤슬이라는 곳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다고 해서 차선으로 찾은 스시진수. 서울은 스시 먹을 곳이 많아서 참 좋다. 사진을 찍기 좀 어려운 자리라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생각보다 무척 만족스러워서 포스팅. 점심 4.5만의 미들급 스시야인데 다찌가 12자리쯤 되고, 뒤에 작은 룸도 있는 것 같았다 작은 가게이지만 깔끔하게 관리되는 느낌. 내 담당 쉐프님은 왼쪽의 안경 쓴 분이셨는데, 무척 친절하셨다. 아마 지금까지 가 본 스시야 중 가장 친절하지 않았나 싶다. 사실 먹은걸 거의 못찍어서 기억나는 걸 써보자면 찐 전복, 광어, 도미, 한치, 대방어, 참치속살, 참치뱃살, 고등어 상자초밥, 전갱이, 삼치, 단새우+우니 김말이, 붕장어, 김말이 두.. 더보기
[안동]우리한우365 저녁에는 고기를 좀 먹기로 했다. 사실 처음에는 숙소 근처에 갈비거리가 있어서 거기 있는 거창숯불갈비나 뉴서울갈비에 가려고 했는데, 맛은 있지만 비싸고 양적고, 뭔가 좀 안좋은 얘기가 많아서 좀 저렴하게 먹고자 식육식당을 찾다가, 숙소에서 약 3킬로 떨어진 우리한우365라는 곳에 갔다. 난 우리만 특별히 육회를 주는줄 알았는데 지금 이사진 보니 무조건 육회 한접시 서비스였네... 정육식당인만큼 이렇게 고기를 진열해놓긴 했는데 어차피 이걸 직접 가져다 먹는건 아니고 주문해서 먹는 시스템. 내부는 자리들이 대부분 칸막이 형태로 되어 있어서 요즘같은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좀 안심된다. 여기를 찾은 이유는 이 가격표 때문인데, 국내산 한우 꽃등심이 100g에 9500원. 고기의 등급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이정도면 .. 더보기
[안동]말콥 버거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고, 휴일이기도 하고, 연 식당이 많지 않다. 원래는 신선식당을 갈까 했었는데, 문을 닫았고, 어찌하다보니 뜬금없이 햄버거를 먹게 되었다. 안동 시내의 말콥 버거. 수제 버거인걸 감안하더라도 가격은 꽤 된다. 아무 생각없이 세트를 주문했는데, 세트 가격이 버거 가격 +4000원으로 추가되는 금액이 적지 않으니 주의해서 주문해야 한다. 가게가 상당히 작고 오픈 키친이다. 한 팀이 더 있었는데, 우리가 들어가자 마자 곧 나갔다. 그보다는 배달 주문이 꽤 많은 느낌, 배달하시는 분들이 몇분 드나들었다. 베이컨에그버거 세트 (1.29만) 계란 들어간 버거를 무척 좋아해서 주문했다. 콜라는 병으로 나오는데, 190ml밖에 되지 않아서 몇모금 마시면 없다. 말콥 버거 세트 (11.9만) 계란과 .. 더보기
[영덕]청송식당 청송-영덕-안동에 다녀왔다. 사실 청송에선 잠만 잤고, 실제 여행은 영덕과 안동만... 영덕에서의 식사는 물곰탕으로 유명한 청송식당. 왜 영덕에 있는 식당 이름이 청송식당인지는 모르겠지만.... 강구 매일시장 내부에 있어서 처음 가면 찾기 어렵다. 아침이라 연 곳은 없지만, 시장 내부로 들어가면 내부에 청송식당이 있다. 정말 오래된 식당. 내부도 무척 오래된 느낌인데 방이 두 개가 있고 방 내부에는 또 방이 있는데, 여긴 손님용이 아니라 주인 할머니가 사시는 곳 같다. 물곰탕과 횟밥, 물회 등이 유명한데, 방문한 시간이 아침 8시인데다 추워서 차가운 음식은 안땡기고 물곰탕을 주문했다. 사실 물곰탕이란 음식은 어떤 음식인지는 알지만 먹어본 적은 없어서 상당한 모험이다. 다른 방. 믿음이 가는 블루리본 마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