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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우만당 출장일을 마치고, 저녁을 어디에서 먹을까 하다가 인천아트센터건물에 있는 우만당에 가기로 했다. 코로나 때문인것도 있고, 아직 이동네가 휑해서... 주차장도 아직 시스템 점검중인지라 무료. 건물엔 까페 한개와 이 식당밖에 없다. 약간 올드한 분위기이긴 한데, 편안하고 좋다. 메뉴 가격은 이정도. 개인적으로는 애매한 가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메뉴따라 만족도가 다를 것 같다. 주류도 있다. 당연히 음료도 있고. 심지어 와인도 있음...ㄷㄷㄷ 일도 끝났으니 맥주 한잔 주문했다. 꽉 차지는 않았고 적당히 사람이 있었다. 강(사실은 바다) 건너로는 이런 뷰가... 초점이 나갔네.=_= 밖에서 보면 이렇다. 일단 칼스버그 생맥주 한잔 (6500원) 일마치고 한잔...녹아든다. 음식 기다리는 중. 디트로이트 치즈피자 (.. 더보기
[인천]만다복 인천에 출장이 있어서 갔다가 온김에 점심도 먹어야 하고 해서 차이나타운에 갔다. 어딜갈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신승반점, 용화반점, 미광, 진흥각, 희래각, 만다복 여러 군데를 고민하다가 하얀짜장을 먹어보고 싶어서 만다복으로... 지난 포스팅을 뒤져보니 2009년에 왔던 기록이 있네... 12년 만이다.=_= 그땐 신승반점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오늘은 패스. 저쪽으로 들어왔다. 공화춘과 청관이 보이고, 길의 끝에서 좌회전하면, 오늘의 목적지 만다복이 보인다. 식사류는 이정도 가격 요리는 이정도. 요리는 저렴한 편은 아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룸에 들어왔는데, 홀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여긴 별로 없었다. 일찍 와서 그런가? 창밖 풍경. 기본 반찬. 마늘은 백년하얀짜장에 들어가는거고 옆은 양파 찍어먹는 춘.. 더보기
[대전]라쿠엔스시 토요일인데 바빠서 근무를 하다가, 갑자기 스시가 먹고싶어서 라쿠엔 스시에 전화를 했는데, 용케도 자리가 있어서 바로 예약. 얼마전에 후배와 갔었는데 (지난 포스팅 참조)너무 마음에 들어서 또 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다시 오게 됐다. 전에는 얻어먹어서 메뉴를 잘 몰랐는데 11피스 2.3만 14피스 2.8만 이라고 한다. 11피스는 정말 가성비 극강일듯. 근데 10시쯤에 전화했는데 점심 자리가 남아있다니... 운이 좋았던걸까? 아님 요즘 코로나로 장사가 잘 안되는걸까? 가게가 작아서 광각으로 잡아야 이만큼 나온다. 총 8석인데, 그나마도 두자리는 비어있었다. 준비. 초점이 나간 샐러드. 그리고 미소시루,. 혼자 하시는 거라 이해는 되지만, 들어가서 첫 스시가 나올때까지 거의 30분이 걸렸다.. 더보기
[전주] 이르리 한옥마을에서 꽤 오래 걸었는데, 신발이 잘 안맞는지 발이 좀 아팠다. 그래서 신을 벗고 좀 쉴 수 있을만한 까페를 찾다가 발견한 곳. 까페 이르리. 메뉴는 보다시피 관광지임을 고려하더라도 꽤 비싼 편이고, 약간 주체성도 없어 보이지만, 이곳의 장점은 그런게 아니라, 예쁘고 편하게 꾸며진 내부와, 또한 엄청나게 널찍하다는 점. 따끈한 아랫목에 자리를 잡고 좀 비싸지만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으며 쉬니 천국이 따로 없다. 신발을 벗으니 살맛난다. 한 30분 퍼질러 앉아서 쉬었다. ㄷㄷㄷ 좀 비싸긴 하지만, 신발벗고 뜨끈한 아랫목에서 편하게 쉬고 싶다면 안성맞춤인 곳. 더보기
[전주]구프호프 한옥마을의 남쪽 끝에서 남천교를 지나 구프호프라는 레스토랑에 밥을 먹으러 갔다. 남천교 위에는 청연각이라는 누각이 있는데, 신을 벗고 올라갈 수 있다. 근데 추워서 오래는 못있겠다. 한옥마을의 남쪽 경계를 지나 조금만 더 걸어내려가면 구프호프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요즘 매우 핫한 모양이다. 전주까지 와서 뭔 양식이냐 싶겠지만, 메뉴가 좀 당겨서... 내부는 그다지 넓지 않다. 앞에 대기가 좀 있었는데, 아마도 단체손님이 많은지 두명인 우리는 금방 들어왔다. 어차피 대기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대기 걸어놓고 카톡 받으면 와도 된다. 우리는 오른쪽 작은 탁자에 앉았다. 밖에 이런 테라스 자리가 있는데, 여기가 좀 핫한가 보다. 다들 밖에 앉으려고 더 기다리는 건지도.. 근데 춥던데.=_= 단촐한 세팅. 식.. 더보기
[청주]월래순교자관 청주 동물원을 보고 근처에 월래순교자관이라는 중국식 식당이 있다길래 갔다. 서울에 본점이 있는데 거기가 엄청 유명한 모양. 꽤나 오래되어 보이는 구시가지 한편에 있다.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몇바퀴 돔. 메뉴 좋다. 요리 몇가지를 빼고는 대체로 저렴한 편. 특이한 것들이 꽤 있다. 식사는 역시나 이런 식당 답게 저렴. 아래는 간 마늘 같다. 하얼빈 하나 주문. 이걸로 운전은 일행에게... 가지튀김 볶음 (8천원) 뭐 무난하다. 근데 저렴하니 만족. 군만두 (7천원) 7천원에 만두 25개...ㄷㄷㄷ 가성비로는 최고다. 튀긴 만두는 아니고 아래를 구운 군만두인데, 중국향이 나는 고기소가 들어 있다. 나같은 사람은 좋아할 테고, 중국만두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부감 들 듯. 나는 그냥 맛있게 먹었다.. 더보기
[대전]라쿠엔스시 후배가 예전부터 집앞에 아주 괜찮은 스시집이 있다고 얘길 했었는데 이번에 예약을 했다고 해서 갈 수 있었다. 도룡동 조이마루에 있는 라쿠엔 스시. 조이마루 건물 내부에 있는게 아니라, 외부에 작게 따로 나와 있다. 밖으로 봐선 잘 모르겠지만, 정말 작은 가게다. 지금까지 다녀본 스시야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작은데, 그나마 폴딩도어라 뒤쪽이 개방되어 있어 덜 답답한 편. 좌석은 딱 8개. 별 의미없는 기본 세팅. 접시 준비되고. 샐러드로 시작. 평범한 미소시루. 광어로 시작. 혼자 하시기 때문에, 진행이 느린 편이다. 숭어랬나?=_=a 방어도 두점. 이거 아주 맛있었다. 연어는 큼지막하게 한점. 이거 맛있었는데...뭐였더라...ㅠ_ㅠ 참치와 감태. 단새우와 감태와 게 내장 소스. 호오... 아까미 즈.. 더보기
[세종]라쎄종 지난번의 비스트로 세종에 이어 이번에는 세종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양식당인 라쎄종에 갔다. 느낌은 진짜 프랑스에 있는 식당 느낌. La saison은 그냥 계절이라는 뜻인데, 의미가 중요한건 아니고 그냥 세종시라서 비슷한 음을 따온게 아닐까 싶다. 근데 뭐 원래 의미도 괜찮네... 내부는 단촐하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좁은 건 아니고 완전 오픈키친인데다 주방대도 낮아서 답답하지 않아 좋다. 다만 조리하는 냄새가 조금 들어올 수 있음. 오가닉 코스메뉴가 단돈 3만원이라 구성이 괜찮은데 메뉴에 따라 추가금액은 있다. 그 외 메뉴. 사실 프렌치가 이정도면 비싼건 아닌데, 세종이라는 위치상 비싸 보인다. 비교대상인 비스트로 세종보다는 대체로 저렴하다. 따뜻하게 데운 수건이 나온 건 좋은데, 둘 중에 한개는 쉰내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