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erpool]Breeze Guest House 리버풀에 머무는 동안 묵었던 숙소. 출장지 부근에서 숙소를 잡다 보니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는데, Breeze Guest House 라는 곳이 저렴하면서 평도 괜찮길레 예약했다. 게스트하우스라고 되어있지만, 독립된 방에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제대로 딸린 곳. 그리고 영국식 B&B(Bed and Breakfast)라서 아침도 준다. 건물 전경. 체크인하면 열쇠를 두 개 주는데, 하나는 정문 열쇠고, 하나는 방 열쇠. 단점이라면 엘리베이터는 없다는 점. 내방은 맨 윗층인 3층이라 계단을 좀 걸어올라가야 한다. 방은 꽤 널찍하고 아늑하다. 청소 상태도 깨끗. 한쪽에 저렇게 창이 있는데, 낮이 길고 내 방이 서향이라 저녁에 햇빛이 많이 들어온다. 저녁에 암막커튼은 필수. 혼자지만 침대는 두 개. 티비와 냉장고... 더보기
[Liverpool]Maritime Museum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아침. 맨체스터행 버스 시간이 11시 반이라서 오전에 잠시 구경을... 박물관이 여러 곳 있는데, 그 중에 해양박물관 (Maritime Museum)을 보기로 했다. 오늘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는 매우 맑음. 일단 알버트 도크로 워프. 날씨가 무척 좋았다. 11시 반 버스를 타야 하는데, 박물관은 10시 개관이라 미리 가서 대기. 기다리면서 사진이나 찍고... 박물관 입장. 1층에는 이곳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예전 도크 모습. 2층부터는 해양박물관인데,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선박 모형이 정말 많아서...생각외로 볼만했다. 베렌가리아? 뭐 선박 모형이 정말 많다. 작은배, 큰배, 공간이 없었는지 천장에 올라가있는 배도 있고... 옛날 범선도 있다. 깜짝이야...사람인줄... .. 더보기
[Liverpool]Liverpool (metropolitan) Cathedral 첫날 리버풀 대성당에 갔다가 관람시간이 끝나서 내부를 못봤기에 마지막날 시간이 났을 때 다시 왔다. 게다가 성당 근처 병원에 한국 입국시 필요한 코로나 검사를 예약해두었기에 겸사겸사... 리버풀엔 대성당이 두 곳이 있는데, 첫번째가 리버풀 대성당 두번째가 리버풀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전자는 영국 국교인 성공회의 교회고, 두번째는 카톨릭 교회. 먼저 리버풀 대성당부터 갔다. 첫날 왔을땐 닫혀 있었는데 오늘은 열려 있다. 내부는 엄청 크기 때문에, 일단 광각으로 한컷. 입구 쪽. 반대쪽.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성당 안에 기념품 점이 있다.ㄷㄷㄷ 이런 곳도 있고 광각으로 찍으니 심하게 왜곡된다. 천정도 멋지다. 웅장한 내부. 워낙 넓다 보니 중간 중간 옆쪽에도 이런 공간이 있다. 성당 맨 앞쪽 공간. 섬세한.. 더보기
[Liverpool]Sefton park, Anfield 출장 마지막 날은 일정이 오전에 끝났다. 귀국일은 내일이기에 구경을 좀 하기로... 이날도 비가 좀 왔는데, 먼저 가기로 한 곳은 세프턴 공원 리버풀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이고, 공원안의 팜하우스도 유명하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세프턴 공원 영국식 공원이 대부분 그렇듯, 인공적인 느낌이 아니고, 주로 숲과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그 풀밭의 크기가 어마어마함. 비만 안왔어도 산책하기 더 좋았을텐데... 근데 그래도 부슬부슬 내리는 정도라서 덥지않고 좋았다. 이런 호수? 냇물? 도 있고, 드넓은 초원...ㄷㄷㄷ 축구장이 열개는 들어갈 넓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팜하우스 (palm house)가 나오는데, 사진만 보고 뭐 엄청 큰 식물원을 상상했는데, 별로 크지 않다. 팜하우스 주변도 조경이 예쁘게.. 더보기
[Liverpool]Climbing Hangar 둘째날. 숙소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숙소 창밖을 보니 흐리다. 이날 출장 일정이 끝나고 보니 비가 오길래 관광은 무리인 것 같고, 뭘 할까 하다가 클라이밍 짐이 있길래 거길 가기로 했다. 찾아보니 몇 군데가 있는데, 그 중 클라이밍 행거라는 곳이 평도 좋고 운영시간도 넉넉하길래 (오전 6:30~밤10:00) 버스타고 출발. 꽤나 외진 곳에 있다. 저기 가운데 보이는 입구로 들어왔다. 하루 입장권은 11파운드에 암벽화 대여가 포함된다. 근데 문제는, 나는 현금만 들고 왔는데 현금은 안되고 카드로만 결제 가능. 난처해서 다시 숙소로 다녀와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가끔 그런 경우가 있다면서, 돈내지 말고 그냥 하란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들어오자 마자 벽들이 쭈욱 있는데, 물론 예전 포틀랜드의 Rock.. 더보기
[Liverpool]Albert dock, Wheel of Liverpool 영국 리버풀로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 일정은 3일인데, 이동시간이 편도 24시간 이상 걸리는 일정이라... 미리 알았다면 안갔을텐데...ㅠ_ㅠ 리버풀이 관광지도 아닌데다가 낮에는 출장 일정이 있어 많이 둘러본 건 아니지만 어차피 볼데가 거기서 거기라서... 장점이라면 리버풀은 런던보다도 더 위도가 높아 6월인 지금은 낮이 매우 길다. 해가 5시쯤 뜨고 10시쯤 지기 때문에, 그냥 돌아다니면서 관광하기에는 좋은 계절. + 덥지 않다 (낮최고기온 20도 미만) 인천-런던-맨체스터-리버풀로 가는 여정인데 맨체스터까지는 비행기로 가고, 맨체스터에서 리버풀은 버스를 타야 한다 (1시간정도) 런던에서 리버풀까지 직항 노선은 없는 것 같고 (아님 시간이 안맞거나) 직접 가려면 버스를 3~4시간 타야 하는데, 버스 정.. 더보기
한라산 4시간 도전 운동부족이 심해지던 차에 제주도에 가게 되어서 한라산을 가기로 했다. 한라산은 여러번 가봤지만, 아주 오랜만에 성판악으로 등반. 근래에는 거의 관음사로 다녀서, 성판악은 15년도 넘은 것 같다. 게다가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오전에 빨리 다녀오기로 했다. 기왕 하기로 한거 일종의 타임어택으로....목표시간은 왕복 4시간. 이날은 렌트를 안해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숙소가 중문 근처라서... 숙소 근처에 중문환승정류장이 있는데, 성판악 가는 첫차가 6시 54분이라 저걸 탔다. 성판악에는 7시 51분 도착. 버스는 거의 정시에 출발하고, 정시에 도착한다. 놓칠까봐 불안했는데 다행. 성판악 도착. 이미 주차장은 만차. 입산 제한 시간이 있는데 버스를 타고 오면 출발 시간이 늦어지다 보니 자차가 좋긴 하.. 더보기
[거제]구조라성, 수정봉 글래씨스에서 차한잔 하고, 다시 관광을 위해 구조라성으로... 구조라성은 조선시대 왜적의 침략을 막기 위해 구축된 성으로, 거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수협 공판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처음엔 무슨 동네 좁은 골목길로 올라가라고 하는데, 구조라성은 마을을 거쳐 안쪽에 있다. 여기서부터 제대로 된 구조라성 가는 길. 대숲으로 된 터널같은 곳이 있는데, 무척 분위기 있다. 무슨 던전 입구 같음. 터널을 지나면 저쪽으로 바닷가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여길 먼저 보고, 성곽으로 갈 예정. 마을을 볼 수 있는 곳에 이런 곳을 만들어뒀다. 적당히 보고 구조라성으로 왔다. 구조라성은 별로 멀지 않다. 성곽을 지나, 더 올라가면 수정봉이 나온다. 처음엔 이런 곳이긴 한데, 수정봉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