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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그라벨 호텔 아~주 오랜만에 제주에 다녀왔다. 코로나 이전에는 참 자주 갔었는데...오랜만에 가게 되니 감회도 새롭네. 좀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강풍경보로 비행기가 결항되는 바람에 원하는 일정보다 훨씬 짧게 머물게 되어 아쉽다. 제주에 있는 동안 그라벨 호텔이라는 곳에 머물렀는데,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1박 7만원 중반대면 제주에서는 평범한 축에 속하지만 (더 싼 곳도 많으니) 가격대비 객실 상태가 좋고, 무엇보다 루프탑에 사계절 온수풀이 있는데 이 가격이라는건 놀랍다. 방은 뭐 그냥 평범하니 그냥 온수풀에 대해서만 소개. 사람이 있을 때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새벽에 사람들 없을때 가봤다. 리뷰를 보면 목욕탕 느낌이라는 말이 많은데. 실제로 뭐 예전에 갔단 히든클리프나 이런 곳처럼 넓고 잘 되.. 더보기
[대전 원신흥동]쿠드비키친 대전 원신흥동은 보통 도안이라고 칭하는데, 일단 행정구역상으론 대전시지만 약간 신도시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새로 생긴 동네지만 상당히 많은 아파트가 새로 건축된 곳이라 (서울로 치면 일산이나 분당처럼) 새로운 식당도 많이 생기고 괜찮은 곳도 많은 것 같다. 집값도 비싸고...=_= 원신흥동에 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검색해봤는데, 쿠드비 키친이라는 곳이 평이 괜찮길래 방문. 생각보다 가게는 작다. 내부는 무척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다. 일하는 분들도 모두 젊은 분들이고, 아마 그 중에 사장님도 계시지 않을까 싶다. 매뉴도 상당히 깔끔하고 젊은 느낌인데, 이런 것들이 요즘 사람들 취향에 어필하는 느낌. 사실 대구 목살구이 반상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품절이라고 해서 항정살 맥적구이와 제주 흑돼지 고추장.. 더보기
[서초]스시사랑 서울에 갔으니 스시를 먹어야지.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가격대비 좋아보이는 곳을 예약했다. 서초동 주택가의 스시사랑. 일본어로는 아이스시 카운터석이 8개쯤 있고 테이블이 세 개쯤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카운터도 팀별로 띄엄띄엄 앉아야 한다. 광각샷. 이때는 카운터 손님은 우리포함 세팀. 기본 세팅. 요즘 어딜 가도 느끼는 건데 와사비가 대체로 많이 매워진 것 같다. 시작은 따뜻한 차완무시. 안에 은행, 게맛살과 새우, 거기에 유자껍질? 도 들어있다. 준비해둔 재료들. 토마토와 양파절임 샐러드. 전복 따뜻하게 찐 전복에 해초절임을 곁들여 나온다. 큼지막한 전복을 네조각으로 잘라 두조각씩 주시는데 역시나 전복은 술찜이 최고. 런치스시인데 회가 몇 점 나온다. 도미와 방어가 나오고 연어도 한조각 주신다. 뭐 그냥.. 더보기
[대전 전민동]소바공방 최근들어 맛있는 돈까스집이 많아졌다. 제주도 연돈의 영향인가? 튀김과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참 좋은 소식. 관평동의 화랑이란 곳도 꽤 괜찮았는데, 누가 전민동의 소바공방이란 곳이 요즘 핫하다길래 방문. 전민동 엑스포아파트와 효성 헤링턴 단지 사이 동네에 있는데, 요즘 여기에 핫한 커피숍이나 음식점이 들어서는 모양이다. 내부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소바공방이지만 주 메뉴는 돈까스. 요즘 세상에 등심까스와 안심까스는 만원 이하의 가격이라는게 고맙다. 오픈키친. 안심까스(9500원) 구성은 밥과 샐러드, 된장국 정도로 평범한데, 안심까스 상태가 무척 좋다. 물론 먹어봐도 정말 부드러운데,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면 인기가 있을 만 하다. 심지어 양도 부족한 편이 아니다. 등심까스(9000원) 등심까스도 .. 더보기
논산 종학당 논산 종학당에 다녀왔다. 파평윤씨 일가의 교육을 위한 장소라는데, 논산에서도 상당히 외진 곳에 있다. 저 앞에 저수지가 있고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고즈넉하고 깔끔하다. 얼마 전까지 매화가 만개했었다는데 일주일 차이로 꽃이 많이 졌다. 옆쪽으로 가면 큰 목련나무가 있는데, 보통 우리가 보던 목련보다 꽃잎이 가늘다. 광각으로 찍어서 길어보이는 건물. 개인적으로는 화려하게 단청이 칠해진 건물보다 이런 단정한 건물이 더 좋다. 기념식수가 있는데, 고르바초프 방문 기념으로 심은 거라고.-_- 중간에 작은 연못도 있는데 제철에 가면 연꽃을 볼 수 있겠지. 저쪽이 종학당의 중심건물인가 보다. 여기는 들어갈 수 있는데, 마루에 올라 보면 이런 풍경이다. 돗자리가 있었으면 좀 편하게 앉아서 구경했을텐데... 뒷뜰엔 홍매화.. 더보기
세종 고복저수지,비암사 날씨가 좋아 근처에 걸을만한데가 있나 보다가 세종시 부쪽의 고복저수지에 갔다. 고복저수지는 그냥 저수지인데, 저수지 둘레를 따라 나무 데크길을 만들어놓아 걷기에 좋다. 데크는 저수지 전체에 있는 건 아니고, 한쪽 둘레, 그러니까 전체 둘레의 반 정도에만 조성되어 있다. 나머지 반은 그냥 도로. 데크길의 길이는 대략 3~4킬로쯤 되는 것 같은데 왕복하면 한시간 좀 넘게 걸린다. 여기가 길의 끝인데, 다시 복귀. 반대쪽도 데크길이 조성되면 좋겠다. 온길을 다시 가려니 좀... 저수지가 상당히 크다. 중간에 이런 조형물도 있고 뭐... 근처에 비암사가 있다길래 방문. 여기의 극락보전이 최근 국가지정문화제 (보물2119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아니 이렇게 작은 사찰이 왜? 라고 생각했는데 조선시대 양란 이후 .. 더보기
[대전반석동]겐로쿠우동 반석동에서는 무라텐을 가장 좋아하지만 근처에 우동으로 유명한 겐로쿠도 있다. 가게 외관. 우동치고 싼 가격은 아니지만 추가 면추가 무료라서 전혀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애초에 보통과 두곱빼기, 세곱빼기가 가격이 모두 동일한데 일반적인 성인 남성이라면 두곱빼기를 먹고, 모자라면 면추가를 하면 된다. (면추가1회 무료) 세곱빼기의 경우, 예전에는 그냥 좀 많이 먹는 성인이 먹을 정도의 양이었는데 지금은 아예 일반인은 먹을 수 없는 정도의 도전용 메뉴가 되었다고 한다. 세곱빼기를 주문하고 남기는 경우 벌금이 있다고 하니 주의. 사람은 항상 많고, 대신 회전율이 높아서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는 않는다. 유부초밥 추가. (2500원) 유부초밥은 뭐 그냥 유부초밥이다. 유부를 좋아해서 키즈네우동(7000원)주문 .. 더보기
Black diamond distance z pole 잠발란 이중화, 페츨 크램폰에 이어 블랙다이아몬드 등산스틱을 구매했다. 기존에는 휴몬트의 2만원대 스틱을 쓰고 있었는데, 블랙 다이아몬드와 레키가 좋다고 해서 찾다가 블다로 구매. 일단 Z pole 시리즈가 가볍고 접었을때도 작아서 그걸로 구매하기로 했다. 블랙다이아몬드 스틱 사양표인데, FLZ 시리즈는 길이 조절이 되는 모델이고, 그냥 z 모델은 안되는 모델. 물론 길이조절이 되는게 더 좋긴 하지만, 그만큼 무겁기도 하고 은근 조절하는것도 귀찮아서 그냥 안되는걸로 사기로 했다. 원래 처음에는 가장 가벼운 Distance carbon z를 사려고 했는데, 디스턴스 시리즈와 알파인 시리즈는 뭐가 다른거지? 하고 찾아보니 디스턴스 시리즈는 가벼운 하이킹이나 러닝에 쓰는거고 알파인 시리즈는 등산용. 아마도 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