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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가메봉에서 내려와서 근처에 있는 주산지에 갔다. 어차피 바로 옆임. 주차먼저 하고, 여기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네? 근데 이걸 보니 주봉으로 갔어야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 나오는 포인트는 대부분 주봉 가는 길에 모여있음. 포장된 길을 1킬로만 걸어 올라가면 된다. 꽁꽁 언 주산지. 스케이트를 타도 될 정도이지만, 안전을 위해 내려가지는 못하게 되어 있다. 구석엔 이런 곳도 있고... 호수 주변으로 짧은 산책로가 있는데, 주산지의 명물인 물에 잠긴 나무들이 곳곳에 보인다. 무척 멋진데, 물이 있을때(얼지 않았을 때) 보면 더 멋지다고 한다. 뭐 얼마 안걸으면 끝이 보임. 오홍. 얼어붙은 호수. 대략 이런 느낌이다. 이쪽에 나무가 좀 많다. 그 중에 좀 큰 나무. 잘 보고 갑니다. 배고프니 밥먹으러 가자. 더보기
주왕산 절골계곡-가메봉 호텔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주왕산 등산에 나섰다. 보통 주왕산 등산은 대전사에서 출발해서 주봉을 오르는데 등산로가 전체적으로 평이하고 유명한 폭포나 풍경이 많아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그러나 난 사람 많은것도 싫고, 좀 더 등산을 하고 싶어서 절골계곡을 통해 가메봉을 올랐다. 절골계곡 입구로 왔는데, 우리 말고는 등산객이 한명도 없는 느낌. ㄷㄷㄷ 제대로 온 거 맞나. 9시 17분 출발. 가메봉까지 5.7킬로미터에 3시간 20분이 걸린다고 나와있다. 다만 3.5km 지점의 대문다리까지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이고, 대문다리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출발. 대문다리까지의 길은 매우 평이하다. 길이 좀 울퉁불퉁한거 말고, 경사도 자체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 절골계곡은 깊은 계곡.. 더보기
[소노벨 청송]솔샘온천 사실 주왕산보다도 더 기대했던게 소노벨 청송의 솔샘온천인데, 겨울에 온천하는걸 워낙 좋아해서... 소노벨 청송 도착. 주왕산 가는 길이다.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별로 없는 느낌. 지하 3층으로 들어가서 긴 복도를 지나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로비가 나온다. 온천 패키지로 예약했는데, 소노벨 앱을 깔면 사우나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이럴거면 숙박따로 온천따로 하는게 더 싸지 않나 싶긴 했는데 패키지에 사과즙 한박스가 포함되어 있길래 그냥 패키지로 선택. 온천 입구 내부 사진은 찍을 수가 없으니 홈피 사진으로 대체. 내부에 탕과 샤워시설이 있지만 솔샘온천의 핵심은 이 노천탕. 원형 히노끼탕과 큼직한 사각 히노끼탕, 여러가지 안마시설이 있는 탕들이 구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시설이 거의 새거라 매우 깨끗하.. 더보기
[청송]88식당 온천도 즐길 겸, 등산도 할겸 주왕산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이 동네는 백숙이 유명한가보다.여기저기 가게가 있는데, 대강 검색해보니 88식당과 신촌식당? 이 유명하고, 그 중에 88식당을 선택. 숙소에서 거리가 좀 있는데, 숙소 근처에는 딱히 땡기는 데가 없어서... 이 근처에 닭불고기와 닭백숙을 함께 하는 비슷한 식당들이 모여있다. 얼마전 당진의 우렁이식당 거리와 비슷한 경우. 내부는 새로 만든건지 연보라빛 문에... 솔직히 좀 촌스럽지만 뭐 그건 크게 상관없으니... 식당이라기보다는 펜션 느낌이다. 방이 세 개쯤 있는데,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빈 방에서 따로 먹을 수 있었다. 메뉴는 단촐. 닭불백숙이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대부분 닭불고기를 주문한다고 한다. 방 내부는 이런 느.. 더보기
델리시아 11L 에어프라이어 (feat. 422) 난 고기와 튀김을 참 좋아한다. 하지만 고기든 튀김이든 집에서 하자니 온집안에 고기냄새가 배고, 화구 주변은 기름범벅에 후드도 기름투성이...기름이 안튀게 고기를 굽고 튀김을 하는 방법을 여러모로 찾아보다가 가장 정답에 가까운 해결책이 에어프라이어였다. 맨 처음엔 오른쪽의 싸구려 에어프라이어를 사서 삼겹살과 냉동튀김을 마음껏 해먹다가내솥의 코팅이 벗겨지기도 했고, 더 큰 에어프라이어를 찾다가 왼쪽의 쿠첸 에어프라이어를 구매. 문제는 쿠첸 에어프라이어는 말이 에어프라이어지 일반 오븐에 바람 좀 불어주는 정도에 불과해서진짜 에어프라이어에 비해서는 조리속도가 환장하게 느린 데다가위아래 열선에 내부 구조도 무척 복잡해서 청소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고기도 잘 안구워먹게되고 냉동튀김이나 .. 더보기
올해 첫눈 덕유산. 주말 중부지방에 첫눈이 내린다고 했는데아니나 다를까 아침부터 눈이 내린다.나는 눈을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눈구경하러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덕유산 곤돌라를 타면 어떨가 싶었다.원래는 더 가까운 대둔산 케이블카를 탈까 싶었는데,아침에 전화해보니 거긴 눈이 안왔다고.=_= 좀 더 멀지만 안전하게 덕유산으로 출발.덕유산 기준으로는 첫 눈이 아니겠지만 내 기준으론 첫눈. 올해 첫 스키장 구경. (용평은 작년 말에 간거니까)가는 길에는 비였는데, 차에서 내리니 진눈깨비가 내린다. 아직 개장한 슬로프도 많지 않고, 스키타는 사람도 아주 많지는 않다.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입장권은 아침에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현장가서 발권.1시부터로 예약했는데, 뭐 별 상관은 없었다. 출발.다행히 곤돌라 한 개당 한 팀만 탑승.. 더보기
[대전 관평동]맛찬들 소금구이 맛찬들 소금구이는 전국 체인이지만 체인이라도 지점마다 메뉴를 포함해 세세하게 다른점이 있다.내가 즐겨 가는 곳은 대전의 관평점인데,여기는 정말 고기 질부터 반찬, 직원의 친절도까지 모두 마음에 드는 곳.여러 번 갔지만 포스팅은 안하고 있다가 생각난김에... 이날은 점심 특선 (1인 1.5만) 주문.기본적으로 절임류와 갓김치등이 나오는데 반찬들도 맛이 좋다. 보통 점심특선이라고 하면 고기 양이 적은 경우가 많은데여기는 가격이 있는 만큼 고기 양도 저녁 1인분과 동일 (150g)참고로 저녁의 삼겹살 1인분은 12000원으로 가격도 괜찮은 편이다.고기 질도 매우 좋음. 묵은지와 무침도 나오고 기본적인 고기 메뉴 가격은 지점마다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식사류나 곁들임은 차이가 있나보다.다른 지점에 갔을 때는 차돌.. 더보기
Dubai 당일 구경 (2016.10)요르단에서 한국 오는길에 두바이를 경유하는데,두바이에 도착하는건 오전이고, 한국 출발 비행기는 저녁이라두바이에서 잠시 나가 구경을 하기로 했다. 공항에서 시내 당일 기차권을 끊어서 두바이로...그나저나 2017년 1월 27일은 무슨 날짜인지 모르겠네. 내가 갔던건 2016년 10월 말이었던거 같은데... 사막이라 건조할 줄 알았는데,두바이는 바닷가라 그런지 엄청나게 습하다. 내려서 좀 돌아볼까 했는데 딱히 볼게 없다.아예 바닷가까지 가면 볼게 좀 있을텐데 시간이 그다지 많지는 않아서... 말로만 듣던 두바이의 마천루 높은 건물이 진짜 많고, 아파트도 많다. 덥기도 하고 쇼핑이라도 할게 있나 싶어 두바이 몰에 갔는데,물가가 비싸서 딱히 살 것도 없고, 점심만 먹었다. 부르즈 할리파와 연결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