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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시코츠코 홋카이도의 시코츠 호수 (支笏湖,시코츠코)는 둘레 약 40km, 최대수심 약 360m, 평균수심 265m에 이르는 거대한 칼데라호수량이 워낙에 많아서 겨울에도 절대 얼지 않는다고 한다. 이 주변에는 몇 개의 료칸이 있는데, 내가 다녀온 마루코마는 1915년에 창업한 100년이 넘는 료칸이고그 외에 시코츠코 스이잔테이를 비롯해 현대적인 료칸도 몇 군데 있다. 사실 드라이브하기에도 좋고 풍경도 무척 좋지만이번에는 그렇게 여유롭게 구경할 여유는 없었다. 료칸에서 본 일출.신기하게 딱 료칸 맞은편에서 해가 뜬다. 호수쪽에서 본 료칸.1층처럼 보이는(실제로는 2층) 커텐이 있는 공간이 식당인데 햇빛이 정말 다이렉트로 들어온다. 아침먹을때 눈이 엄청나게 부시다. 국립공원시코츠코.저 맞은편 산은 뭔지 모르겠다 한쪽에.. 더보기
[시코츠코]마루코마 료칸-식사 료칸에 오는 큰 이유 중 하나인 가이세키 요리.보통 료칸은 저녁과 아침을 주는데마루코마의 경우는 저녁은 방에 음식을 차려주고아침은 뷔페식이다아침도 방으로 가져다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원래 아침은 따로 차려 주더라도 간소하게 주니까... 참고로 지금껏 가 본 곳 중, 석수정은 저녁이 뷔페식이었고키쿠야는 식당에서 따로 먹는 방식, 유모토미요시는 식당이 있지만 단독 방을 줬다.방으로 가져다주는 곳은 여기가 처음. 식사 시간은 체크인시에 정하게 되어 있는데 우린 6시로 정했다.일단 밥이 오길 기다리면서 삿포로 클래식 하나 땀. 이런 식으로 방 테이블 위에 밥을 차려 준다.가운데는 오늘 식사 설명인데, 어차피 못읽음... 뭔가 단촐하다.밥이 왜 없지? 라고 생각했는데 좀 있다가 몇가지 요리와 같이 가져다 주신다... 더보기
[시코츠코]마루코마 료칸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마루코마(丸駒) 료칸.24-25일 숙박이라 무척 어렵게 예약했다. 노보리베츠의 석수정같은 기업형 료칸과 키쿠야나 유모토미요시같은 소규모 료칸의 중간정도 되는 료칸인데,양쪽의 장점이 잘 섞여 있어서 좋았다. 제일 붐빌 때라 1박에 33.5만. 평소에는 훨씬 저렴하다. 1915년 개업한 100년이 넘은 료칸으로, 이 부근에는 아직도 이 료칸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예전에는 배를 타고만 료칸에 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도로가 생겨서 그정도는 아니다. 오래된 료칸 치고는 무척 깔끔하고 청소상태가 좋은 것도 장점 (물론 건물이 100년된건 아니겠지만) 입구. 입구 맞은편에 이런 건물이 있는데 이건 뭔지 모르겠다.별관인가? 객실 지도를 보면 별관 얘기는 없는데?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첫날 회항. 2일차 크리스마스를 맞아 12/23일부터 12/25일까지 2박 3일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했다.첫날은 삿포로에서 맛난걸 먹고둘쨋날에는 시코츠호의 마루코마 료칸에서 호수를 바라보면서 온천을 즐기는 계획. ....그러나 계획은 시작부터 처참히 망가짐.지난주부터 북해도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는데,아니나다를까 23일 비행기가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기 얼마 전, 기상악화로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회두, 임시착륙했다.기다리면 다시 신치토세로 가겠지 하고 기대했지만기대는 산산히 부서지고 비행기는 인천으로 회항했다. 결국 인천에 오도가도 못하고 발이 묶인 상태.다음날 새벽 비행기로 다시 시도하겠다고 항공사에서 얘기해줬고다시 갈지 그냥 포기할지를 고민하다가 다시 가기로 결정.우리는 다시 가기로 했지만,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 더보기
[대전 관평동]스시호시 요즘 뭐 새로운 맛집을 갈 일도 별로 없다 보니 스시호시 포스팅만 연달아 세개가 되었다-_-그렇다고 내가 뭐 홍보비를 받는건 아니고...그저 첫번째 포스팅 화질이 안좋아서 다시 한번... 3명이서 방문.메뉴는 첫번째 방문때 주문했던 3만짜리 코스.이날은 연말인데다 주말이라 무척 사람도 많고 시끄러웠다. 샐러드와 자왕무시자왕무시는 내용물이 실한건 좋은데...오늘은 좀 미지근하다. 스시는 역시 좋다.근데 저번에는 청어가 있었는데 그게 없어서 그런지 좀 아쉽대신 우니가 나왔는데, 일행들이 다 우니를 안좋아해서 나혼자먹었다. 럭키. 저번엔 없었는데, 해산물이 따로 나왔다.연어알은 역시 굳이고.전복이나 해삼은 원래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전복은 익힌건 좋아함)친구들이 다먹음. 골뱅이무침초장 무침이 아니라 참.. 더보기
[대전 관평동]스시호시 지난번에 사진을 망쳐서 다시 다녀왔다...는 거짓말이고 그냥 저녁먹으면서 사케한잔 하러 갔다. 가게는 이런 식. 안에 보이는 테이블 석 외에 오른쪽에 별도로 나뉘어진 룸이 있다문이 없으니 룸이라기보다는 부스라고 해야 하나? 메뉴판 첫장.지난번엔 이거 다음장의 코스 메뉴를 먹었고오늘은 간단히 호시박스 A 로 주문A와 S의 차이점은 회가 들어가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첫장은 바쁜 점심에도 먹을 수 있도록 한번에 음식이 다 나오는 반면 뒷장부터는 코스로 나온다. 가장 좋은 건 점심 저녁 동일가격이라는 점.게다가 술도 싸다. 자왕무시와 샐러드가 나온다.역시나 자왕무시는 엄청 푸짐하다. 오늘 샐러드엔 두부가 들어있다.소스가 너무 강한거 말고는 괜찮았음. 엄청난 양의 자왕무시하지만 난 계란을 좋아하니까 맛있게 먹었.. 더보기
계족산 캠핑 두번째 장비를 다 샀으니 한번하고 치우기엔 좀 아깝고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더 다녀왔다. 이번에도 만만한 계족산. 이번엔 지름길로 올라와서 빨리 옴.오늘은 아무도 없어서 원래 치려던 장소에 후딱 치고... 역시나 라면과 맥주.오늘은 그냥 컵라면이다. 맥주는 기린 가을 에디션. 확실히 지난번보단 춥다. 아침에 일어나서 시내 쪽으로 한컷. 대청호 쪽도 한컷.날씨가 흐리다. 맑아야 텐트가 빨리 마르는데... 구름이 많아서 결국 텐트는 완전히 못말렸다.새벽에 맺히는 이슬을 말려야 하는데... 텐트와 대청호. 햇빛이 비쳐 텐트가 마르길 기다리고 있는데갑자기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올라온다 급기야 텐트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기 시작하는데...무슨 회사에서 단체 산행을 온 듯.-_-당황해서 빛의 속도로 텐트를 걷고 철수. 이제 .. 더보기
MOC 4륜구동 레고 버기 레고 42037 포뮬러 오프로드와42035 광산트럭을 뜯어서 처음 만들어본 MOC (My Own Creation) 사실 원래부터 버기를 만들고 싶었다.42037 도 뭐 버기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디자인도 그다지 마음에 안들고왠지 4륜구동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서... 뒷 서스펜션의 일부 구성만 42037걸 쓰고 그 외에는 거의 새로 만들었다.앞바퀴 구동 및 조향이 동시에 가능하게 만드는게 가장 힘들었음. 완성샷. 틈틈히 만들었는데, 다 따지면 꽤 오래 걸렸다. 리어윙의 스티커는 42035 광산트럭 부품을 재활용 하다 보니 뭐 어쩔 수 없이...외관에 노란색이 많은건 광산트럭 부품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다.그런데도 부품이 모자름 ㅠ_ㅠ외형이 좀 허접하다. 남는 부품이 별로 없어서... 라이트는 42037 부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