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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구프호프 한옥마을의 남쪽 끝에서 남천교를 지나 구프호프라는 레스토랑에 밥을 먹으러 갔다. 남천교 위에는 청연각이라는 누각이 있는데, 신을 벗고 올라갈 수 있다. 근데 추워서 오래는 못있겠다. 한옥마을의 남쪽 경계를 지나 조금만 더 걸어내려가면 구프호프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요즘 매우 핫한 모양이다. 전주까지 와서 뭔 양식이냐 싶겠지만, 메뉴가 좀 당겨서... 내부는 그다지 넓지 않다. 앞에 대기가 좀 있었는데, 아마도 단체손님이 많은지 두명인 우리는 금방 들어왔다. 어차피 대기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대기 걸어놓고 카톡 받으면 와도 된다. 우리는 오른쪽 작은 탁자에 앉았다. 밖에 이런 테라스 자리가 있는데, 여기가 좀 핫한가 보다. 다들 밖에 앉으려고 더 기다리는 건지도.. 근데 춥던데.=_= 단촐한 세팅. 식.. 더보기
[전주]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다. 구경도 하고 맛난것도 좀 먹고... 주차는 한옥마을 주차장이 아닌 전주자연생태박물관에 했다. 한옥마을 주차장보다는 멀지만 일단 무료라서... 사실 여기 완속충전기가 있어서 충전이나 해놓으려고 간건데, 완속충전기는 고장. dc콤보가 없어서 급속은 못하기에 그냥 주차만 해 뒀다. 가을풍경이 멋지다. 처음엔 오목대를 찾아서 올라갔는데, 알고보니 여기는 오목대가 아니라 오목대 쉼터였음.=_= 올라갔는데, 경치는 좋다. 이런 곳임. 어? 여기가 아닌거 같은데? 하고 다시 오목대를 찾았다. 일단 경치구경좀 하고... 알고보니 오목대는 다른 언덕이었음.=_= 그냥 이런 곳이다. 꽤나 터가 넓다. 내려가자. 내려가다 보니 전주 한옥마을의 대로가 보인다. 일단 내려와서... 번화가로 나가려니,.. 더보기
[청주]월래순교자관 청주 동물원을 보고 근처에 월래순교자관이라는 중국식 식당이 있다길래 갔다. 서울에 본점이 있는데 거기가 엄청 유명한 모양. 꽤나 오래되어 보이는 구시가지 한편에 있다.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몇바퀴 돔. 메뉴 좋다. 요리 몇가지를 빼고는 대체로 저렴한 편. 특이한 것들이 꽤 있다. 식사는 역시나 이런 식당 답게 저렴. 아래는 간 마늘 같다. 하얼빈 하나 주문. 이걸로 운전은 일행에게... 가지튀김 볶음 (8천원) 뭐 무난하다. 근데 저렴하니 만족. 군만두 (7천원) 7천원에 만두 25개...ㄷㄷㄷ 가성비로는 최고다. 튀긴 만두는 아니고 아래를 구운 군만두인데, 중국향이 나는 고기소가 들어 있다. 나같은 사람은 좋아할 테고, 중국만두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부감 들 듯. 나는 그냥 맛있게 먹었다.. 더보기
청주동물원 동물원을 좋아하는데, 가까운 동물원인 오월드 동물원은 많이 가 봐서... 청주에 동물원이 있다길래 가봤다. 입장료는 단돈 천원. 그나마도 나는 그린카드가 있어서 무료. ㄷㄷㄷ 시에서 운영하는거긴 한데...적자일 것 같다. 처음은 곰. 곰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님. 특이하게 스라소니가 있다. 고양이과는 다좋아하는데다가 스라소니는 특히 예쁘게 생겨서 오래 봤다. 계속 같은데를 돌아다닌다.=_= 중간중간 소리도 지르고... 사자는 쉬는 중. 숫사자는 없고 암사자 뿐이다. 호랑이는 자는 중. 왼쪽 애는 안자는데, 너무 멀다. 얘는 돌아댕김. 와...가깝다. 호랑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건 처음. 미니돼지라는데 이게 무슨 미니돼지야 그냥 돼지지... 안내문에도 미니돼지는 개채차가 커서, 어릴때나 미니돼지지 크.. 더보기
테슬라 모델3 기존에 타던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차였다. 공간도 넉넉한데다 연비도 좋고, 디자인도 내 취향이었으며, 현대기아 차들처럼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이 민감하지 않아서 운전하기 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만에 차를 다시 바꿨음....ㅋㅋㅋ 이번엔 전기차로... 전기차의 성능도 이제는 꽤 안정적으로 나오는 데다 인프라도 좋아졌고 거기에 정부에서 주는 혜택은 계속 줄고 있어서 전기차를 사려면 올해가 마지막이라 생각했다. 사실 핑계고 이 차가 가지고 싶었습니다.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4월에 예약했는데, 주문량 폭주로 올해 인도를 못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막차로 겨우 받았다. 올해 모델3 롱레인지는 정부 보조금 정책에 맞춰 5999만원으로 가격을 파격 인하했었는데 거기에 히트파이프.. 더보기
[보은]속리산 문장대 이번주는 단풍철을 맞아 속리산에 갔다. 간김에 등산을 좀 하려고 했는데, 속리산은 성인 인당 5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단다. 새벽 6시 이전에 가면 안받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새벽 5시 반에 도착.-_- 근데 받더라...한 30분 더 일찍 갔더라면 안받았을지도... 여튼 올라가는 도중에는 밤이라서 사진이 없고, 문장대로 워프. 천왕봉과 문장대중에 문장대가 더 인기가 많다길래 문장대를 선택 둘 다 보는 방법도 있기는 한데, 그렇게 산을 오래 타고 싶지는 않았다. 아침 일찍이라 사람은 거의 없다. 문장대로 오르는 철계단. 계단이 한개가 아니고, 서너개 된다. 여기가 문장대 정상. 해는 좀전에 떴다. 일출은 놓쳤는데, 뭐 그닥 아쉽진 않다. 그보다 운해가 펼쳐져 있었는데, 카메라가 그닥 표현을 잘 못해주네 Rx0는.. 더보기
공주 마곡사 단풍철이라 공주의 마곡사에 산책겸 구경하러 갔다. 오후에 출발했는데, 단풍구경 온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더라. 여기서 왼쪽은 그냥 산길, 오른쪽으로 가는게 더 좋다. 다만 왼쪽으로 가면 더 가깝긴 하다.=_= 구경 시작. 단풍이 꽤나 예쁘게 들었다.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 다행히 비는 조금 오는듯 하더니 그침. 석탑은 보수중. 저 징검다리 근처 경치가 예뻤다. 사람들이 막 모여있길래 뭔가 했더니 바람에 낙엽이 비처럼 쏟아진다. 냉큼 폰을 꺼냈지만 이미 늦음.ㅠ_ㅠ 대웅전이 2층이다. 연등이 있는 계단을 지나 이쪽은 아마도 템플스테이 하는 곳인가 본데, 상대적으로 무척 한적하다. 조용하고 사람도 적다. 고즈넉하니 좋은데 왜 사람이 없지? 징검다리를 건너서 저 안쪽으로 들어가니 여기도 사람이 없긴 마찬가지. .. 더보기
[대전]라쿠엔스시 후배가 예전부터 집앞에 아주 괜찮은 스시집이 있다고 얘길 했었는데 이번에 예약을 했다고 해서 갈 수 있었다. 도룡동 조이마루에 있는 라쿠엔 스시. 조이마루 건물 내부에 있는게 아니라, 외부에 작게 따로 나와 있다. 밖으로 봐선 잘 모르겠지만, 정말 작은 가게다. 지금까지 다녀본 스시야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작은데, 그나마 폴딩도어라 뒤쪽이 개방되어 있어 덜 답답한 편. 좌석은 딱 8개. 별 의미없는 기본 세팅. 접시 준비되고. 샐러드로 시작. 평범한 미소시루. 광어로 시작. 혼자 하시기 때문에, 진행이 느린 편이다. 숭어랬나?=_=a 방어도 두점. 이거 아주 맛있었다. 연어는 큼지막하게 한점. 이거 맛있었는데...뭐였더라...ㅠ_ㅠ 참치와 감태. 단새우와 감태와 게 내장 소스. 호오... 아까미 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