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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iskillin winery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북쪽으로 20분 정도만 운전하면 와이너리들이 모여있습니다. 여기까지 온 김에 구경좀 해야겠죠?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Inniskillin 와이너리로 갑니다. 오전에는 그렇게까지 날씨가 좋진 않았는데 오후가 되니 날씨가 예술입니다. 야외에서는 와인과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판매합니다. Inniskillin 은 아이스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와이너리 한켠의 작은 밭은 아이스와인용 포도만을 따로 재배하고 있네요. 착즙 시설이 한켠에 있구요. 뭔가 설명을 잔뜩 들었는데 다 까먹었네요. 여기가 와인을 판매하는 부띠끄인데 원래 헛간이었다고 합니다. 의미없는 한컷. 와인 투어는 인당 5불인데 와인 제조나 와이너리 역사 등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투어 끝에 시음도 할 수 있.. 더보기
Niagara fall 전날 늦게 떨어지는 바람에 많이 자진 못했지만 그래도 관광은 열심히 해야죠. 일단 일어나서 아침부터 먹습니다. Golden steer? 여기에 온 이유는, 숙소에서 쿠폰을 주길래... 6.25 -> 4.95로 할인됩니다. 단순한 계란프라이, 베이컨, 토스트지만 맛있게 먹습니다. 그나저나 나이아가라 폭포 부근은 유원지 분위기입니다. 에버랜드 온 기분? 대관람차도 있네요. 대략 이런 분위기. 저 멀리 보이는게 캐나다쪽 폭포입니다. 미국측 폭포보다 규모가 훨씬 큽니다. 폭포 관람을 위해 Maid of Mist를 탑니다. 좌측이 미국측, 우측이 캐나다측, 이렇게 보면 캐나다 폭포가 뭐가 크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뒤로는 캐나다 국경 넘을때 건너온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구요. 미국측 폭포입니다. 크긴 한데 큰 감.. 더보기
[New Jersey]Cracker barrel 얼마전에 뉴욕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뉴욕만 간건 아니고 나이아가라, 워싱턴을 거치는 아주 전형적인 동부 여행 코스죠. 일단 LGA (La Guadia Airport)에 내려서...차를 빌립니다. 도요타 코롤라. 고마운건 고성능인 S 버전을 빌려줬네요. 뉴욕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약 400마일, 7시간정도 걸립니다. ㅎㄷㄷ 가다가 밥은 먹어야겠죠. 지나가다 잠시 나와서 들어간 식당 Cracker barrel이라는데 체인인것 같습니다. 시골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하네요. 지나가다가 들른 곳이어서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지도를 찾아보니 주소가 172 Howard Boulevard, Mount Arlington, NJ 뭐 일부러 여길 찾아갈 일은 절대 없겠지만... 꽤 늦은 시간에, 게다가 마을도 아닌.. 더보기
소스 코드 소스 코드 감독 던칸 존스 출연 제이크 질렌할, 미쉘 모나한 개봉 2011 미국, 프랑스 평점 3.5 대체적인 느낌은 나비효과와 조금 비슷하다. 흐름만 본다면 밴티지 포인트와 더 비슷하지만 그건 실제 사건을 반복하는 것이고 이 영화는 실제로 현실과 과거를 왕복한다는 점에서는 전자가 좀 더 느낌이 비슷하다. 사실 양자역학의 표면 어쩌구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단순히 8분간의 마지막 기억이라고 해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었을 텐데 쓸데없이 평행우주론을 들먹인다 싶었더니, 결국 약간의 오픈된 결말으로 끝났다. 생각해보면 이 편이 단순하지 않고 더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영화는 괜찮았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이런 류의 SF(인셉션, 나비효과.. 더보기
[20111002]to east 이 동네는 여름과 겨울밖에 없습니다만, 아주 짧게 가을 비슷한 날씨일 때가 있죠. 오늘이 그런 날이라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 느긋하게 좀 다녀올랬더니 인터넷 문제때문에 오후에 기사가 오기로 해서 간략하게... 이거 뭐 끝없이 직선도로라 자전거 세울데가 없네요. 중간에 잠시 한컷. 잠시 갈림길이 있길래 자전거 세우고 한컷. 이건 오다가 찍은거 같은데...그냥 넘어갑시다. 지나가다가 St. Joseph라는 동네가 있더군요... 뭐 조그만 동네인데 시골마을 분위기가 좋아서 조금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좀 더 가다가 추워서 돌아왔습니다.-_- 원래는 kickapoo라는데까지 가려고 했는데 (편도 30마일) 반정도만 갔다가 왔어요. 아 게으름... 그리고 돌아오다가 멋진 주택가가 있길래 잠시 들어가서 한컷. Be.. 더보기
판의 미로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이바나 바쿠에로, 더그 존스 개봉 2006 미국, 멕시코, 스페인 평점 4.5 전에 봤던 영화지만 다시 봐도 대단한 영화. 포스터에는 판타지라고 되어있지만 일반적인 판타지와는 많이 다르다. 사실 판타지가 맞긴 한데.. 아이가 나오는 판타지라면 대개 나니아 연대기나 레모니 스니캣의 위험한 대결처럼 동화적인 분위기의 애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상하게 되는 데 반해 이 영화는 철저히 성인용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포스터에 언급해 주어야 했지 않나 싶다. 사실 15세 관람가라는게 이해가 잘 안되는데 아마 영등위에서 판타지라니 그냥 적당히 15세를 준게 아닌가 싶다. 일반적인 판타지인것처럼 선전을 잘못 했기에 개봉당시에도 그다지 인기가 .. 더보기
13 고스트 13 고스트 감독 스티브 벡 출연 토니 샬호브, 엠베스 데이비츠, 매튜 릴라드, 섀넌 엘리자베스, 알렉 로버츠, JR 보른, 라 디... 개봉 2001 미국, 캐나다 평점 1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중간에 그만 볼까 하다가 그냥 끝까지 봤다. 뭐 퇴마사가 유령 가둬놓은 집을 친척한테 물려주면서 생기는 일인데, 일단 첫장면부터 맘에 안들었다. B급영화 느낌이 풀풀 풍기는게... 내가 좋아하는 B급 영화로서 만들어진 B급 영화가 아니라, 열심히 만든거 같은데 B급 영화가 된 영화다. 사이코 메트러 역의 남자의 과장된 연기도 맘에 안들고, 이건 공포인지 환타지인지 모험물인지... 약간 고스트 버스터즈와 비슷한 느낌이 있는데 차이라면 고스트 버스터즈는 그래도 재밌는데 이건 재미 없다. 유령이 별로 무섭지도 않.. 더보기
알 포인트 알 포인트 감독 공수창 출연 감우성, 손병호, 박원상, 오태경 개봉 2004 대한민국 평점 3 정말 오랜만에 봤던 영화인데 예전에 봤을때는 상당히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사실 기억력이 워낙 나빠서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 보는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왠지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공포스럽지는 않았다. 안무서웠다는건 아니고... 도대체 어떻게 된 기억이길래 베트남 전쟁이 배경인 영화를 GP 배경으로 기억하고 있었던건지 GP501과 헷갈렸던 건가? 그건 안본거 같은데...(봤을지도) 어찌 보면 전형적인 귀신 이야기이기도 한데, 어차피 공포영화라는게 대체로 그런 거니까, 베트남 전쟁이라는 배경이 크게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분위기와 엇물려 괜찮은 영화가 된 것 같다. 전엔 무지하게 무서웠는데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