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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들여지기 정동극장 2층의 길들여지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여길 가려고 했던 건 아니고 여길 가려고 했죠. 어반가든. 근데 자리가 없다네요. 역시나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제가 사는 거였으면 예약을 했겠지만 얻어먹는거라 모든걸 일행에게 위임. 감기든 몸에 멀리 가기 귀찮으니 근처의 길들여지기로 갑니다. 여기도 뭐 제가 알아서 가는건 아니고... 위치는 정동극장 2층. 극장 2층이라..별로 기대되지는 않는 위치입니다. 기본 세팅. 무지하게 어둡기 때문에 금단의 ISO800에 도전. 그래도 셔터스피드가 안나오네요.ㅠ_ㅠ 게다가 DP2는 이정도 저광량에선 아예 AF를 못잡기 때문에 MF로 초점을 잡습니다. 주방 내부가 들여다보입니다. 식전빵. 따뜻하게 서빙되어 좋습니다. 추웠는데... 추워서.. 더보기
[강남역]이오리 강남 CGV에서 영화를 보려니 그 근처에서 점심을 먹어야겠죠? 사실 평소같으면 좀 먼데 가도 되는데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그냥 부근에서 해결. 그리고 따끈한 국물이 있는 우동으로 결정합니다. 그냥 CGV 건물에서 멀지 않은 이오리에 갑니다. 신 논현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죠. 큰길가에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실내는 깔끔합니다. 주말에 런치가 안되는게 문제. 우동치고는 가격대가 꽤 높습니다. 특선우동도 마찬가지. 오픈키친이고 매우 깔끔합니다. 나베야키 우동 (13000원) 계란이 들어가 있는게 좋습니다. 별로 안먹어봐서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저 두부는 맛나더군요. 제가 주문한 다마고토지우동 (8000원) 위의 나베우동처럼 날계란이 올라간 걸 생각했는데 그냥 풀어져 나오네요. 이럴 줄 알았.. 더보기
개냥이 장난삼아 포스팅 한개. 저는 개보다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춘천 학회에 갔을때 아침먹으러 갔던 식당에서 본 고양이 포스팅입니다. 정말 뜬금없죠? 아침먹는데까지 카메라를 들고다니진 않으니 사진은 모토글램. 이녀석입니다. 귀엽죠? 몸집이 작은걸로 보아 어린 것 같습니다. 사람만 보면 부비적댑니다. 개냥이라고도 하죠? 사실 고양이도 어릴땐 활달하고 주인을 잘 따라다니지만 나이들면 안움직이죠. 개도 마찬가지지만...뭐 나이들어도 활발한 개도 있긴 하더군요. 사실 제가 아침먹은 식당 고양이가 아니고 옆집 고양이라네요. 근데 집은 그 식당에서 만들어준듯. 고양이 이름은 피카츄입니다. 더보기
청계산 주말에 청계산에 다녀왔습니다. 걍 집에 계속 있자니 심심해서 집앞에 있는 청계산에...=_= 이번 청계산의 키워드는 "황폐" 입니다. 단풍이 다 떨어지고 아직 눈이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날씨가 좋지 않으니... 점심 좀 지나서 출발합니다. 동네에서 출발가능.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보이네요.=_= 낙엽이 많이 쌓여있네요. 샛길이라 길도 좁구요. 길인지 아닌지 조금 헷갈리는 부분도 가끔... 현재 위치 확인. 지도에는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초점이 나가서 잘 안보이네요. 오르막도 있고... 흙길에다 낙엽까지 쌓였으니 폭신폭신하긴 한데 가끔 푹 꺼져서 놀랄때가... 이름모를 무덤도 있고.-_- 아 드디어 점선이 아닌 등산로 진입. 표지판도 있습니다. 국사봉. 안개인지 뭔지 뿌옇게... 먼곳은 잘 보이지.. 더보기
Sigma DP2 제가 쓰는 카메라입니다. 뭐 블로그 여기저기 등장한적은 있지만 그래도 블로그 일등공신인데 한번쯤은 소개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생각난김에 한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사실 DP2 리뷰는 DSLR 커뮤니티인 SLRCLUB에 가면 널렸습니다. 그것도 엄청난 퀄리티로... 아마도 SLRCLUB 단일기종으로 가장 사용기가 많은 기종이 아닐지... 이렇게 된 이유는 시그마총판인 세기측에서 DP 시리즈의 사용자 리뷰 공모전 비슷한 걸 했기 때문입니다. 리뷰 잘쓰면 DP2가 공짜! 리뷰의 대부분이 DP2 화질에 대한 내용이고 그덕에 시그마 Foveon 센서의 장단점에 대해서야 끝도 없는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전 사진을 잘 찍지도 못하고, 화질에 대해 잘 느끼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화질보다는 그냥 쓰.. 더보기
[춘천]원조 숯불 닭불고기 이번주 월,화,수 춘천에서 열리는 학회에 다녀왔습니다. 숙소(라데나 콘도) 방에서 바라본 의암호 숙소 전망은 참 좋더군요. 청평사 가는길의 작은 폭포 청평사구요. 남이섬 가는 배.-_- 남자 셋이서 남이섬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근처에서 구경만... 그리고 춘천 시내에서 닭갈비를... 유명하다는 춘천 원조 닭불고기로 갑니다. 네비게이션에 나오는 위치와 약간 차이가 있어서 찾는데 고생했습니다.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중앙시장쪽으로 오다가 중앙시장 맞은편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가 엄청 작았다는데 지금은 확장을 했는지 테이블이 8개 정도는 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산하고 지저분하고...서비스는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일단 숯불을 씁니다. 뼈없는 닭갈비 (300g 1인분 10000원) 예전보.. 더보기
마셰티 마셰티 감독 에단 마니퀴스,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연 대니 트레조, 로버트 드니로, 제시카 알바, 스티븐 시걸, 미쉘 로드리게즈, 제프 파헤이 개봉 2010 미국 평점 4 이전에 플래닛 테러를 볼때 예고편에서 보고 빵터진 영화인데, 실제로 나올줄은 몰랐다. 심지어는 예고편에 나왔던 장면들도 그대로 들어있는데, 미리 만들어 둔건지 아니면 그장면만 만들어두고 살을 붙인건지? 로드리게즈 감독의 전형적인 B급 영화. A 급 영화로 만들었는데 질이 떨어져서 B급 영화가 된 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B급 영화로 만든 것이라서 아주 즐겁게 볼 수 있다. 잔인한걸 잘 못보는 편이지만 피가 튀고 목이 날아다녀도 B급 영화 특유의 만화적 비현실성때문에 그렇게까지 거북스럽진 않다. 내장으로 레펠할 정도면 뭐 볼장 다본거 아.. 더보기
언스토퍼블 언스토퍼블 감독 토니 스콧 출연 덴젤 워싱톤, 크리스 파인, 로자리오 도슨 개봉 2010 미국 평점 4 열차사고를 모티브로 제작된 액션(? 재난?) 영화. 기관사의 부주의로 사람없이 달리는 열차를 세우기 위한 노력이 주 스토리. 사실 시작점이 세군데라 저 셋이 어떻게 연결될지가 궁금했는데 뭐 그냥 무난히 연결된다. 스토리상으로 뭐 딱히 뛰어나다거나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속도감과 긴장감이 있고 또한 내가 워낙에 재난영화를 좋아하다 보니까... 스토리의 식상함은 소재의 참신함이나 속도감에서 충분히 만회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마지막에 사건이 해결되면 일제히 환호하는 그 진부한 장면은 좀 바뀔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사실 축구경기에서 우리나라 골넣었을때를 생각해도 뭐 그럴수밖에 없겠거니 하긴 하는데 서로.. 더보기